바람 부는 날씨에도
센터의 일상은 소소한 모습들로 하루를 만들어 갑니다.
오전 과장님의 라운딩으로 시작합니다.
오늘도 원장님께서
출근길에
어르신들을 생각하며 따뜻하게
"크게 한 입 드시게 하고 싶다"며 사오셨네요
어디서 찐빵이 나왔냐고 물어보시는 박♡복어르신~
크게 한 입~배♡임어르신~
말씀대로
어르신들께서 손에 들고 크게 한 입씩~~드시는 모습 좋아요~~♡♡♡
신♡연어르신께서는 "빵이 손 바닥만 해~"하시고
당뇨식 그린비아를 드셔야하는 심어르신께서는
곁에 있는 따뜻한 찐빵을 가져다 한 입 크게드시고 계셨지요~
다른 간식은 "같이 먹어" "좀 들어" 하시며 권해주시던 어르신들께서 오늘은 다 어디로 가셨나봐요~
조용하게 빈 접시만 남아 있어요
맛있게 잘 먹었다는 어르신들의 이야기가 계속 들려옵니다.
발자국을 따라오니~어르신의 양말이 젖었다고
다시 챙겨주시는 모습도 보이네요~
오랜만에 출석하신 최♡경어르신을 모두 반기는 모습에
활짝 웃으며 답례 하시는 모습도 보이구요
오후
자유시간이 끝나고
어르신들께서 즐거워하는 신체활동시간
오늘은 어떤 모습이였을까요~~
노래와 춤으로 먼저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선생님들 덕분에
이렇게 스트레스를 꺼내 날려버립니다.
예쁜 어르신들도~카메라에 딱 잡혔네요
처음엔 손이 안 올라가 하시던 어르신들께서
이렇게 잘하시니~당연히 칭찬해 드려야겠지요~
(기능이 조금씩 회복되어지는 모습들이 보일때마다
칭찬~칭찬~백 점~♡♡)
우리에 친구 "바디스파이더"
의자를 사용하지 않고 하지 근력 운동을 하였지요
안전바를 양손으로 꼭 잡고 안전하게
오른쪽 무릎을 올리며 하나~!
왼쪽 무릎을 올리며 둘~!
하나, 둘/ 하나, 둘/ 하나, 둘
열 두번씩 3세트
조금 기력이 약하신 어르신들은
선생님들께서 안전하게 뒤를 지키고 있지요~
마지막 선생님들도 함께 해보았어요
선생님들께는 엉덩이로 이름쓰기
어르신들 너무 좋아하시네요~~
먼저하시고 의자에 앉아서 반복하여 또 따라하시는 어르신들도 칭찬해드려요~~♡♡♡
한 쪽에서는 어울려하시는 운동보다는
개인적으로 하는 운동을 더 좋아하시고 열심히 하시는 배♡상어르신입니다.
마지막 스트레칭 겸
"내 마음대로 노래즐기기" 시간
최♡경어르신께서도 즐겁게 참여하십니다
배♡임어르신께서는 "사뿐 사뿐 춤은 이래야 해"하시네요~~
잘 드시고
잘 지내시다
벌써 집에 갈 시간이라네요~
사무를 보시던 원장님께서
어르신을 보시고는 빠른 걸음으로 나오셨어요
"빨간 구두 아가씨"라고 하시며 도움을 주시네요~
빨간 구두을 신고 남편분과 함께 찰깍~
집에 돌아가는 송영차안에는
노래 소리가 들립니다.
코스 모스 한들한들 피어 있는 길~을 시작으로
산 위에서 부는 바람 시원한 바람~
산토끼 노래까지~
즐겁게 노래하다보니 벌써 집 앞이라고 하시네요~~♡
오늘도
같은 듯 다른 하루를 잘 보내시고 가신다는 어르신들의 인사말을 들으며~마무리 합니다.
(수시로 어르신들께서 이동하며 걷기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함께하는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