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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쥬 녤
학생식당 쪽인데 볼 때마다 늘고 있네 :)
어제보다 더 추가된 게 많아서 들고 왔어 중복이면 둥글게 말해줘요~
여기까지 세장짜리 자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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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요. 안녕하지 못합니다.
시절이 하 수상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바쁘죠. 조과제와 기말고사, 학점과 임용, 기간제, 취업, 고용 불안... 뭐 하나 쉬운 게 없습니다.
내 문제만으로도 벅찰테니 정치와 사회문제에 관심가지며 유난 떨 시간에 조용히, 계속 바쁘게, 너 할일이나 하라는 얘기가 들리는 듯 합니다. 그렇게 우리는 끊임없이 파편화, 개인화 되어 혼자 각개격파하듯 살아갑니다.
자유로운 의견 표출 하나에도 불이익과 위협을 걱정해야 하는 시대, 스스로가 먼저 생각과 사상을 검열하고, 가급적 드러내지 않고 입 다물 것을 요구받는 시대.
그러는 사이 대통령은 국정원과 국가기관을 동원한 부정선거 논란의 중심에 서 있고, 그 어떤 반대 의견 하나 용납하지 않는 실정입니다. 언론은 이미 권력의 뜻에 반하는 것을 얘기하지 않은 지 오래입니다.
우리의 무관심과 와면은 누구의 의도이고, 누구의 요구입니까? 그 요구대로 침묵한다고 해서 그로 인한 피해와 고통을 피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철도 민영화가 진행되면, 공익적 기능이 사라지는 사기업에서 요금과 안전에 위협을 가해도 제재수단이 없습니다. 막대한 세금을 4대강과 측근비리로 뿌린 자는 따로 있고, 이를 책임일 자는 따로 없습니다. 그 뒤로 이어질 길고 긴 환경문제와 부정부패에 고통받는 건 우리들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가르칠 학생들입니다. 지금의 무관심과 침묵의 대가로 만들어진 사회를 그 아이들이 살게 될 것입니다. 나중에 우리가 가르칠 학생들이 이 시대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선생님은 그 때, 세상이 권력과 자본, 돈 있는 자들의 횡포로 인해 정의가 사라지고, 민주주의가 무너질 때, 대통령이 헌정질서를 파괴할 때, 파업에 참여한 사람들이 8565명 직위해제되고, 송전탑보다 사람의 생명과 건강이 경시될 때, 무엇을 하셨는지.관심을 기울이고 하나의 작은 실천이라도 하셨는지, 안녕하셨는지...
그럴 때, 지금껏 우리가 들어왔던 말처럼 그 학생들에게 너넨 공부나 해, 성적이 이게 뭐야? 라는 말로 대답하실건가요? 교과서만 바라보실 건가요? 혹시 이런다고 무엇이 바뀌겠냐고 물으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확실한 건, 가만히 있으시면, 안녕하지 못한 상황은 더욱 빠른 속도로 나빠질 것이란 점입니다.
왜 우리는 누군가의 안녕하냐는 말에, 반응하고 응답하게 되는 것일까요? 안녕하지 못한건, 나 뿐만이 아니었다는 것. 너도 느끼고 있었다면, 우리 이제 목소리를 내보자는 것. 그것이 아닐까 합니다. 들불처럼 번지고 있는 이 대자보의 행렬이 큰 실천이 되어 나아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경인교대에서, ㅁ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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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교대 학우 여러분, 안녕들 하십니까?
고려대 한 학우 분께서 물었습니다. 여러분 안녕들 하시냐고.
교대생인 저는 그 물음에 답을 할 수 없었습니다. 부끄러움 때문이었습니다. 또, 죄송하게도 저는 그간 너무도 안녕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교육대학교라는 특수한 목적을 가진 대학교 안에서 저는 너무나 많은 것들을 못 본 척 하였고, 모른 체 외면하였습니다. 반값등록금 논란 때, 교대는 등록금이 싸다고 뒷집졌습니다. 취업률이 곤두박질칠 때, 나는 안전한 진로가 있다고 속으로 안심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나 둘 양심에 귀를 닫을수록 견딜 수가 없는 지금이 되었습니다. 반값 등록금 시위로 우리 또래의 학우 분들이 차가운 물세례를 맞았습니다. 의료민영화, 수도민영화, 철도민영화가 진행될 위기에 놓여있습니다. 제가 현실을 모른 척하는동안 21세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있었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위태롭습니다. 철도 민영화를 반대하여 파업을 한다는 이유로 4213명의 노동자들이 하루아침에 '직위해제'되었습니다. 그 이후에도 오늘까지 총 7608명의 노동자가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정부는 국민을 섬기는 정치를 하겠노라 약속하였습니다. 이것이 국민을 섬기는 정치입니까?
우리가 앞으로 교단에 서서 아이들의 눈을 바라보고 대한민국의 민주정치는 아름답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우리는 교대라서 활동하지 못하는 게 아니라, 교대니까 행동해야 합니다. 시간제 강사, 학교 민영화, 교과서 문제 등으로 교육계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지난 궐기 때, 학우여러분의 목소리를 잊지 않았습니다. 교사는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지만 옳지 않은 일에는 저항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학우 여러분, 우리도 이제 옳지 않은 것에는 목소리를 높여야 할 때입니다.
대한민국 헌법 제 1조는 명시합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을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하지만 학우 여러분, 지금 대한민국의 주권은 어디에 있습니까?
우리의 주권은 지금 안녕한지 학우 여러분들께 묻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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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교사를 꿈꾸는 예비교사님들께♥
안녕들하십니까? 내년 TO..궁금하시죠? 저도 미친듯이 궁금합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과연 교사가 되었을 때, 여러분은 대한민국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곳이 자유민주주의국가라고 가르칠 수 있으십니까? 언론, 출판, 집회, 결사의 자유가 보장된 나라라고 가르칠 수 있으십니까? 투명하게 선거가 치러져서 우리 손으로 대통령을 뽑을 수 있고 정부에 대한 어떤 의견도 자유롭게 낼 수 있는 나라라고 말할 수 있으십니까!
국가기관의 선거개입, '댓글' 좀 단 거 가지고 왜들 호들갑이야!라고 생각하시는 것은 아닌지요! '댓글'이라는 가벼운 어감에 묻힌 국가 정부기관의 조직적 선거개입과 은폐의혹! 자기 입맛에 안 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짤라버리는 현 정부! 여러분들이 그토록 신뢰하는 KBS, MBC, 일부 메이져 신문에서 무엇을 보도하고 있습니까? 여러분의 눈과 귀를 막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우리는 지금 모든 소통의 통로가 닫히고 불법, 부정 선거마저 개의치 않는 그런 나라에 살고 있습니다! 누구 덕에 먹고 사는데? 네! 먹고 살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배 부르니 더욱 욕심이 납니다. 우리는 신념이 있습니까? 그 신념대로 행동할 수 있습니까? 자유민주주의 공화국은 북한에 비해 '상대적'인 가치입니까? 내년 임용 TO! 알고 싶습니다. 하지만 선생님이 되었을 때 제가 사는 이 곳이, 좀 더 정의가 서있는 나라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되지 않았을 때 "선생님은 이 나라가 이렇게 되도록 무엇을 하셨나요?"라는 물음에 무엇이라 답하겠습니까? 저는 노력했다고는 말하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부족해서 미안하다고는 말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답하시겠습니까?
진짜, 안녕들하십니까?!!!!!
-11ㅅ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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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일시 : 2013. 12. 16
대상 : 실천하는 지성, 경인교대 학우 분들
교과 : 우리 사회
단원 : 정치, 얼마나 알고 있니?
학습 목표 : 우리나라의 현재 정치를 살펴보고, 타당한 근거를 들어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다.
교수 학습 모형 : 반성적 탐구모형
교수학습 자료 : 정치적 관심, 신념
핵심 단어 : 수서발 KTX, 민영화, 안녕들 하십니까, 직위해제, 노조, 정치
학습 과정 | 교사 | 학생 | ♡자료 및 ◎유의점 |
(도입) |
[동기 유발하기] T : 여러분 수업 시작하겠습니다. 안녕들 하십니까?
T : 선생님 말투가 이상했지요? 왜 이상하다고 생각했나요?
T : 여러분은 혹시 '안녕'의 뜻을 알고 있나요?
T : 안녕(安寧)은 '아무 탈없이 편안함'을 의미해요. 선생님은 이런 의미에선 안녕하지 못한데, 여러분은 어떤가요?
T : 안녕한 친구들도 있고, 그렇지 않은 친구들도 있군요. 오늘은 여러분이 갖고 있는 핸드폰으로 뉴스를 검색해보고, 여러분과 함께 의견을 나누어 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학습목표 제시] T : 학습목표를 큰 소리로 읽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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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 안녕하세요.
S : 네, 말투가 이상했어요. 아침도 아닌데 안녕하냐고 물어봐서요.
S1 : 인사하는 말입니다. S2 : '편안'의 의미일 것 같습니다.
S1 : 저는 안녕하지 않습니다. 물가도 비싸지고 자취하기 힘들어요. S2 :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S3 : 저는 안녕한데, 안녕하냐고 묻는 사람들 때문에 안녕못해요.
11 ㅎㅅ&ㅈㅅ : (큰 소리로 학습목표를 읽는다.) |
♡교사의 신념/가치관
◎ 지도안 작성자는 대상분들이 신념을 가진 공정형 교사가 되기를 바란다.
◎ 핸드폰&컴퓨터에서 정치 기사를 찾아본 후 학습지를 작성한다. |
[모바일 배려]
<토론 학습지> 다만 침묵하지 말아주세요
: 다음 단어들을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관련된 뉴스 기사를 읽은 후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여 봅시다.
[수서발 KTX, 자회사 설립&민영화, 의료 민영화, 직위해제]
: 자신의 의견을 생각한 후, 친구들과 이야기하여 봅시다.
* 잠깐! 친구들과 토론할 때는
- 바른 말, 고운 말을 사용합시다
- 다른 친구를 비방하거나 깎아내리지 않습니다
- 타당한 근거와 함께 말한 의견에는 귀 기울여 듣습니다
상행
- 김광규
가을 연기 자욱한 저녁 들판으로
상행 열차를 타고 평택을 지나갈 때
흔들리는 차창에서 너는
문득 낯선 얼굴을 발견할지도 모른다.
그것이 너의 모습이라고 생각지 말아 다오.
오징어를 씹으며 화투판을 벌이는
낯익은 얼굴들이 네 곁에 있지 않느냐.
황혼 속에 고함치는 원색의 지붕들과
잠자리처럼 파들거리는 TV 안테나들
흥미 있는 주간지를 보며
고개를 끄덕여 다오.
농악으로 질식한 풀벌레의 울음 같은
심야 방송이 잠든 뒤의 전파 소리 같은
듣기 힘든 소리에 귀기울이지 말아 다오.
확성기마다 울려 나오는 힘찬 노래와
고속 도로를 달려가는 자동차 소리는 얼마나 경쾌하냐.
예부터 인생은 여행에 비유되었으니
맥주나 콜라를 마시며
즐거운 여행을 해 다오.
되도록 생각을 하지 말아 다오.
놀라울 때는 다만 ‘아!’라고 말해 다오.
보다 긴 말을 하고 싶으면 침묵해 다오.
침묵이 어색할 때는
오랫동안 가문 날씨에 관하여
아르헨티나의 축구 경기에 관하여
성장하는 GNP와 증권 시세에 관하여
이야기해 다오.
너를 위하여
나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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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의 교육이 아직은 희망적인 것 같다.
지도안 아이디어 정말 좋은 것 같아 ㅎㅎ
문제 시 둥글게 말해줘요 빠르게 피드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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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야 이건 안양시 석수동에 있는 경인교대 경기캠퍼스 대자보에요~ 계산동 캠퍼스에도 대자보 많이 붙었다던데 나도 너무 궁금해ㅎㅎㅎㅎㅎ
교대여신데ㅜㅜㅜㅜㅜㅜ 아이디어진짜좋다ㅠㅠ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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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에 서울역 가려고 나도!!!!! 이제 실천하려고 ㅠㅠㅠ
멋있어ㅠㅠㅠㅠㅠㅠㅠ
아이디어 굳..
멋있다
헐. 지도안 소름!!!!! 멋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도안 짜고있다가 지도안 자보보고 소름...ㅋㅋㅋㅋ
오 아이디어ㅠㅠ 이색대자보다 ㅋㅋㅋㅋ
지도안대박ㅠㅠㅠㅠㅠ
우리동네다! 석수동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도안 정말 창의적이다 ㅋㅋㅋ 교대생들 이목을 끌기에 진짜 짱인듯
예비교사님들 화이팅♡
와 ㅠ
헐오늘학교안갓는데 더붙엇네짱짱
와 ㅠㅠㅠ나 왜 오늘못봤지 내일가서봐야겟다 멋지다!!
경교짱짱맨ㅋㅋ
지도안이랑 토론학습지 진짜 신박하다...쩔어...
오늘 지도안보고 감탄해써! 진짜 짱짱!
경교짱짱ㅠㅠ행동하지못하고2차준비나하고있는 선배로서부끄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