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복권을 사지 않을 거다.
해도 해도 너무 했지.
그 정도의 꿈이면
최소한 몇 백 만원짜리 복권당첨도
나무라야 할 판인데.
당첨을 빌어주신 우리 님들을 위해
간단한 꿈야그는 하고 넘어가얄 듯.
수영장에서 대통령을 만났다.
수행비서인지 나에게 작은 공을 네 개 주면서 대통령에게 던져서 맞춰보라는 것이다.
첫 번째 두 번째를 연거푸 머리에 명중시키고
세 번째는 빗나갔지만 네 번째도 맞췄다.
그래서 네 장의 복권을 샀는데
모두 꽝!이었다.
대통령꿈에 복권이 불발 안 되었으면
오늘 또 당장 복권가게에 줄을 섰을 것이다.
그러나 곰곰히 생각해 보니
대통령꿈이 꽝! 인데
다른 꿈이 별수 있겠나.
어젯밤에 삼성전자 부회장인 이재용과 즐겁게 담소하는 꿈을 꾸었다.
오랜 인연처럼 편한 마음으로 긴 시간 친밀한 대화를 나누었다.
한 여름밤에 꿈이라더니
이 무슨 영양가없는 꿈들이란 말인가.
그래도 길몽일테니
어느 삶속에서 좋은 일이 일어날거라 기대해본다.
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
한 여름밤에 꿈
베리꽃
추천 4
조회 289
22.07.07 08:28
댓글 48
다음검색
첫댓글 오산의 방밍돌이도
날마다 씨잘데 없는 꿈들을 잘두 꿉니다.
제발, 내 뇌는 나 잠잘 때
같이 잠좀 잤으면 좋겠어요.
꿈을 많이 꾸다 보면
잠 잔 것 같질 않아요.
시인은 꿈을 많이 꾸지요.
꿈속에서 영감을 얻구요.
꿀을 많이 드시고
꿀잠좀 주무세요.
공으로 대통령에게 던졌으니 꽝이죠
대통령이 공을 베리님께 줘야 했는데,,
꿈 다시 꾸세요
그렇군요.
담엔 저번에 맞춘 공을 달라고 해야겠어요.
번호표뽑아야 꿈예약이 되겠지요.
대통령 꿈은 별거 아닙니다.
역대 대통령 모두 비참합니다. 그런데,
삼성전자 부회장인 이재용과 즐겁게 담소하는 꿈은 대박입니다.
기회는 자주 오는거 아닙니다.
이번 주 복권 꼭 사시고 당첨되면 꿀 한통 주세요
선금으로 꿀 한 병 먼저 받으시고 나서
복권당첨을 빌어주시는 걸로 계약을 하면 어떨까요.
전 그런 분들 만난적도 없고,
개꿈이나 꾼답니다.
개는 훌륭하다라는 프로를 봤는데
개꿈이 시시한 사람꿈보다 나을 수도 있지요.
거물급들만 꿈에서 만나는 우리 베리꽃님.
이번주에 한번만 더
사보심이 어떨지요^^
세 평 반 산골에 들어와 있어요.
복권사러가는 시간에 예쁜 꽃나무나 심어볼까요.
그 꿈 나에게 판다고 하세요.
그럼 당첨금 반 줄테니까요.
이미 꿈야그를 해버려서요.
당첨되면 석촌님을 뵐 수나 있으려나?ㅎ
@베리꽃 ㅎㅎ
한여름밤에꿈이
이루어지기를..
이재용님 실물이 생각보다 안 멋있으시더군요.ㅎ
우리집앞에 복권
판매점이 들어선것이 1년반전,
아직도 1등 당첨자라는 선전문구를 못봤어요,
사람들은 연신 들락거리는데,
저희 동네 가까운 곳에 줄이 몇 백미터 서 있는 복권가게가 있어요.
가게주인이 당첨자보다 더 부럽기도 해요.
아 !! 그러셨군요.
산골 예배당 종치기 소녀가
어느새 자라 대통령, 갑부들과 소통하며 나라걱정하시는 분이 되시다니....
안 이루어지니까 꿈이지요.
이루어지면 그게 꿈이겠습니까 ? 현실이죠 ~ (그래도 쬐끔, 가끔씩 꿈이 이루어지길 바래요.)
오늘도 좋은 꿈 꾸는날 되십시요~~~ ㅎ
이재용님과는 소꼽친구같은 사이였던 것 같아요.
혹시 전생에 그런 사이?
여름이 빨리 가야 헛생각을 안 할까요?ㅎ
햐
잠실에 줄서는 복권파는 집있는데 ㅋ
그래도 한번도 안사봤지만요
요즘 대통령 모두다
잉끼 꽝이여라 ㅎㅎ
잠실에 복권파는 집 약도좀~ㅎ
하긴 대통령 잉끼가 꽝이니.
@베리꽃 1등이 15번 나왔다네요
어느날 일보러갔다가
긴줄이 있어 뭐지했더니
복권사는 줄이라 알았어요
저도 박근혜 대선전
꿈에서 다소곳이 여자여자한
모습으로 제 수발을 들데요.
왓다구나 잠룡이니 즉 용꿈이라
해석 복권 왕창 삿는데 꽝
이데요. 좋은일도 또 없엇던거
같구 결론은 꿈은 꿈일뿐이다.
베리꽃님 꿈 꾸면 더 길몽
최소 꿀 득템 할수 있어니
꿈덕 보려고 하지 말고
꿀덕이나 보면서 살아야겠어요.
한 여름밤의 꿈은 역시 꽝!이군요.
대통령을 만나는 이재용을 꿈에서 봤으면 당첨 되었을텐데 ㅉㅉ
그나저나 오랜만이십니다.
대통령보다 이재용보다 등애거사님이 더 보고잡네요.
이ㅏ이고 ~~그런 꿈 버리고 김밥 싸먹으세요
손이 아파서 싸먹을 수는 없고 하나 사먹어야겠네요.
꿈보단 현실이 중요.ㅎ
돈 꿈이 아니고
직장내 승진 꿈 같습니다
ㅎㅎ
건투를 빕니다
올 연말 퇴직인데요.ㅎ
숲해설가 공부는 잘 되어가시지요?
오늘 퇴근길
복권 사 봐야겠어요~
한 여름밤의 횡재를 ㅎ
열대야에 시원한 밤꿀차 한 잔 드시고 주무세용.ㅎ
꿈에 참 훌륭한분만 나오네요 ㅎㅎ
그게다 개꿈 ㅎㅎ
장명일님 꿈꾸게 되면 복권사봐야징 ㅎ
베리꽃님 주위에 이미 좋은일
가득한 느낌입니다~
저도 캐나다에서 5만원어치 산 복권 일부 당첨된 그 후에 바꾼것은 꽝대고
다 꽝되기전 10만원 찾아
밥한끼는 사먹었어요~^^
밥 한 끼라도 사드셨군요.
저는 껌 한 통도 못 건졌네요.
이게 다 사는 재미겠지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꿀드시더니 꿀잠 주무시는군요.
슬슬 감로꿀이 들어오고 있네요.
대통령에게 공 대신
꿀통을 던졌으면
쾅 아닌 당첨 이었을 텐데
그러게요.
꿀통을 생각 못 했어요.
다음 꿈엔 반드시 꿀통을~ㅎ
꿈은 평소의 숨겨진 의식이 나타난다고 하긴 하는데
대통령이나 이재용이 꿈을 꿨다면 권력,재력을
상징하는 것 같습니다.
하여튼 복권은 사자마자 50%가 공제되는 물건인데
그래도 꿈에서 샀다니 현실적으로 손해본 것은 없군요.
가끔은 복권에 1등 당첨되는 꿈을 꾸는데
실제 사는 경우는 5%도 안됩니다.
그래도 복권당첨에 대한 기대로 행복한 시간이었네요.
그것만으로 꿈값한 거지요.
비가 오나봐요.
저는 아직까지 한번도 사본 적이 없지만
매주 복권 산 후 기대에 설레는 사람들을 보노라면
이것도 일종의 중독성이 있나보다 생각이 들더군요.
글 고마워요.
분명 중독성이 있나봅니다.
그 중독이 좋은 건지
안 좋은 건지
잘은 모르겠습니다.
꽝이라니 에이 이젠 하지마요
앞으로 좋은 꿈은 파셔요 ㅎㅎ
다음에 좋은 꿈 꾸면
운선님께 팔게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진작 말씀하시지.
대통령꿈 정도면 최소한 2등 당첨은 될 줄 알았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