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에 대전역에 도착하자 하자마자 바로 특실표를 구입하였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산천으로 구입하였습니다...
2박3일동안 친구집에서 지네고 집으로 오기 위해 대전역으로 왔습니다. 친구말이 대전에는 특산품이 튀긴소보로가 명물이라고 하더군요... 실제로 역사 안에 빵집이 있는데 엄청난 행열... 18분 여유가 있어서 구입을 하였습니다.
1인당 6개로 한정판매합니다.. 6개에 9천원이구요.. 바삭바삭하면서 속에 앙금이 달달합니다. 첨에는 맛있으나
가면 갈수록 너무 느끼 합니다. 2개이상은 무리에요.
2분연착을(또!!!또!!! )하고 드뎌 들어 옵니다. 제가 탈 산천입니다.
3호차 특실입니다... 빨간색...
아놔... 핸폰으로 찍엇는데 흔들렸네요.....스위치로 진동으로 열쳐 지더군요....
특실 좌석입니다..... 혹시 폭탄 좌석 아시는지요???? 새마을 구형특실(객차번호 611-619) 좌석이죠..
일명 특실좌석이나 레그레스트(발받임)없는 좌석이죠... 바로 여기에 특실좌석이 없습니다.....
보다싶이 없습니다... 좌석 넓이와 공간 넓이는 바로 이것이 신칸센 일반석 좌석입니다....
특실 서비스는 타기 전에 인터넷보니 사탕, 과자, 물, 이어폰 등 많이 준다고 해서 기대를 했죠.... 헐.....
셀프입니다...그리고 과자나 사탕은 없구요....3호차와 4호차 사이에 스낵바 잇는데 거기서 달라고 해야 줍니다.
원두커피는 특석이래도 3천원을 줘야 줍니다....
흔들림.. 일반석 보단 덜하구요...
소음도.. 일반길에선 괜찮으나 터널로 들어가면 작살입니다...
참고로 기준은 해드셋을 착용하고 음악을 듣는 상태거든요... 왠만한 소음은 다잡는 정도의 헤드셋이거든요
창문.... 10열쪽 창문은 정말 없의 없는 수준에요... 제가 9열 A 였느데요. 이쪽은 엄청 크죠..
그래서 10열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되요.
특석 서비스.... 어의가 없는 서비스... 셀프래요. 셀프.. 헐... 特蓆인데 말이죠... 왜 特인이지 모르겠요....
결론... 차라리 일반 본선의 그린샤가 더 편하다는 결론입니다. 특급 로망스카와는 비교 할수 없구요....
신칸센 그린샤를 따라 잡을려면 한참 멀었습니다.
첫댓글 사실 저도 ktx 특실을 탔을때 좌석간격이 신칸센 일반실이랑 비슷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저랑 비슷한 생각을 하셨네요. 우리나라 열차중 편안함은 새마을호가 제일인듯 싶습니다. 마치 일반실 요금으로 특실(그린샤)을 이용하는 느낌이랄까요.
피곤한 상태로 앉으면 바로 골아 떨어져 버리는 마법의 좌석(?) ㅎ
우리나라와 일본과의 물가 차이를 감안하더라도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그만큼 서비스나 여러 가지가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일본이라면 같은 거리를 신칸선 그린샤를 탄다면 10,000엔 가량을 내야 하겠지요.
우리나라도 일본처럼 민영화되면 서비스가 올라가겠죠 물론 요금도 함께 ㅋㅋㅋ
의외로 현재의 코레일의 서비스에 만족하지 못하고 차라라 비싸더라도 그에 걸맞는 서비스를 원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철도의 장점에 맞는 운임을 받는게 장기적으로 합당하다고 봅니다.
저는 무궁화, 새마을, KTX, 산천 중에 선택하라고 한다면 저는 새마을 일반실을 선택할 겁니다. 저는 KTX, 산천 일반실, 특실 모두 이용해 봤습니다. 무궁화, 새마을은 일반실만 이용했습니다. 제가 전 글의 댓글에 썼듯이 좌석이 좀 넓은 거 빼면 신칸선 일반실과 다를 것이 없다고 썼죠.
사실 일본철도시설과 우리나라 철도시설을 비교하기엔 뭣합니다. 반대로 일본은 로컬 수준인 무궁화는 거의 특급열차 시설 뺨치고 새마을은 신칸센 그린샤 수준입니다. 물론 돈도 많이 내는데 시설은 거지같으면 열받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KTX-산천 자체가 엉터리 열차는 아닙니다. 우리가 만들어 냈다는거 그거 하나뿐이겠지만요. 사실 KTX1 타다가 무궁화타면 천지차이더군요 -_-;; 신칸센과 KTX(의 원조격인 TGV도)은 추구하는 바가 많이 다르니까요
하지만 허리아픈건 정말이지 ㅠㅠ
그래도 무궁화는 그정도 좌석에 비하면 아주 싼 요금을 받는거라 생각이 듭니다.
어차피 KTX같은 고속열차는 탑승하는 시간이 2시간정도 밖에 되지않고 시간여유가 없는사람이 빨리 가고 싶을때 타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시간 널널하고 돈아끼려면 그냥 무궁화를 타는게 낫다고 봅니다.
물론 코레일도 이윤을 추구하는 만큼 좌석배치를 일부러 불편하게 하지는 않았겠죠? 철도회사 입장에서는 많은 사람을 수송 할 수록 이익이니까요.
좌석의 편안함등과 요금은 여러모로 경영쪽과 연계가 되는 부분입니다.
일본과 다르게 한국에는 대도시내 철도 경쟁을 뺀다면 코레일의 적수가 없기때문이죠.
KTX 일반실의 좌석이 그렇게 좁은 것을 보면 KTX 특실은 안봐도 비디오 아니겠습니까?
특실은 특실다와야 특실인데 말이죠. 이름만 거창하게 특실이라고 걸어놓고 이용하라고 하니... 에혀...
갠적으로, 새마을호 특실이 최고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