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중순 시골집 산장에서 개복숭아 발견.
좀 늦었다 싶었지만 아까와서리 일다 담그어 보자 해서 효소를 담아놓았지요.
헌데. 거름 시기도 100일을 넘기고 말았네요.
작년 9월 16일 담금해서 오늘 3월 19일 거름은 했는데....
100일이 지나면 씨에서 독이 나온다는 얘기를 들어서요.
2차 발효 들어갔는데 몇개월 후에 먹어도 괜찮을까 해서요~
고수님들의 답변 주탁드립니다.
아~~ 글구요. 개복숭아를 거름하고 맛을 보니 건지가 맛이 좋던데 혹..건지로 활용할 수 있는 요리가 없을까요??
첫댓글 얼마나많이먹어야 몸에나쁠정도 독성이 있겠어요ㅎ건지는 식초담던지 씨골라내고쨈이나 조청만들어도됩니다
아~~ 쨈도 되는군요. 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저도 어제 걸렀어요 개복숭아는 매실보다 살이 두꺼워서 잘발래지던데요 전 다 발래서 고추장에 버무려 항아리에 짱아찌로
담아뒀어요
네~ 정말 살이 두꺼워서 씨가 잘 ~ 발라지더라구요. 살짝 먹어보니 맛도 좋구요.
궁금증에 답해주셔셔 감사합니다.
제가 알기로 씨에서 독소가 나온다는 말은 매실 효소를 담글 때 매실을 과육이 제대로 딸 시기가 되지 않은 것을 너무 일찍 따서 담그면 독소가 나올 수 있으니 늦어도 백일 정도에는 걸러서 숙성을 시키라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매실농장 하시는 분의 이야기지요. 개복숭아를 일찍 어린 것을 딴 것도 아니고 좀 늦다시피 구하셨다고 하시니 걱정하실 것 없습니다. 저는 매실을 항상 망중 쯤에 수확하여 담그기 때문에 백일 쯤에 거르거나 하지 않습니다. 6개월 정도에 걸러내시고(과육이 빠지면 쭈글쭈글해집니다) 6개월 정도 더 숙성 발효시킨 뒤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그렇군요. 어제 거름했으니 6개월 뒤에 즐거운 마음으로 음용하면 되겠네요. 감사합니다.
뒤늦은 수확에 뒤늦은 거름으로 걱정 많이 했거든요... 즐거운 오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