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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에 대해서 티무어 베크맘베토프 ( Timur Bekmambet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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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내용
★원작소설
책 소개 |
2004년 러시아 최대의 베스트셀러 『나이트 워치』. 현실의 모스크바를 무대로 마법사와 변신술사 등 초인적인 능력을 지닌 '다른 존재'들이 빛과 어둠으로 나뉘어 물고 물리는 대결을 계속하는 내용의 오컬트 스릴러물로, 러시아에서만 300만 부가 판매되었으며, 유럽과 세계 각국으로 판권이 팔려 화제를 모았다. 유사 이래 장구한 투쟁을 계속해 온 빛과 어둠의 존재들은 공멸을 피하기 위해 '대협약'을 체결하여 서로 상대방을 감시하게 된다. 빛의 세력이 창설한'나이트 워치(야간 경비대)'는 어둠을 감시하여 규칙을 위반한 흡혈귀나 변신 괴물, 악한 마법사들을 처단하며, 데이 워치는 지나친 선행을 감시한다. 야간 경비대 대원의 안톤의 시점에서 3부의 에피소드가 펼쳐지며, 전편의 복선이 다음 편에서 꽃피는 복잡한 구조를 보여 준다. 또한 마법의 대결이라는 환상적인 소재와 리얼한 현대 형사물의 외형을 조화시켜 독특한 재미를 자아낸다. 소설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영화 「나이트 워치」(티무어 베크맘베토브 감독)는 작중의 변신자와 마법의 대결 등을 영상으로 살려 냄으로써 500만이라는 초유의 관객 수를 기록하고, 배급권 및 원작 소설의 재영화화 판권이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사에 수출되기도 했다.(20세기폭스사, 12월 한국 개봉 예정)어두운 도시의 판타지 스릴러, 형사물과 오컬트의 결합 『나이트 워치』의 무대는 현대 러시아의 대도시 모스크바. 크고 오래 된 도시의 일각에는 현대적인 고층 건물과 위락 시설들이 늘 새롭게 생겨나고 있지만 우중충한 옛 건축물들과 근대화의 흔적들 또한 곳곳에 남아 있다. 음습한 골목길, 지저분한 술집, 1층이 주차장으로 되어 있는 초라한 서민 아파트, 사람들에 부대끼는 지하철 등이 소설 속 장면들의 주 배경이다. 보통 사람들이 살아가는 현실 그대로의 모스크바 이면에 ‘다른 존재들’의 싸움과 ‘어스름의 세계’가 있다. ‘다른 존재’란 겉보기엔 평범한 인간이지만 타인의 정신을 조작하고 이차원을 넘나드는 등 여러 가지 특별한 마법력을 지닌 이들로서, 일단 자신을 인식하게 되면 필연적으로 빛과 어둠 사이에서 선택을 내려 한쪽 편에 들어야만 한다. 빛의 마법사는 오로지 보통 사람들과 세계를 위해 일할 뿐 자신을 위해 능력을 사용할 수 없다. 반대로 어둠의 마법사는 자신의 이익과 쾌락이라는 이기적인 동기를 좇는다. 빛과 어둠의 존재들은 유사 이래 장구한 투쟁을 계속해 왔지만, 결국 공멸을 피하기 위해 ‘대협약’을 체결하여 서로 상대방을 감시하게 되었다. 빛의 세력이 창설한‘나이트 워치(야간 경비대)’는 어둠을 감시하여 규칙을 위반한 흡혈귀나 변신 괴물, 악한 마법사들을 처단한다. 어둠의 편인 ‘데이 워치(주간 경비대)’는 거꾸로 낮 동안에 빛의 존재들이 약속을 어기고 지나친 선행을 하지는 않는지 감시한다. 이 두 경비대가 제몫을 다하는 동안에는 선과 악이 균형을 이루고 대립하지만, 자칫 균형이 어그러지면 러시아 혁명이나 제2차 세계 대전 같은 커다란 환란이 벌어진다. 이와 같은 설정 위에 야간 경비대 대원의 시점에서 전개되는 소설 『나이트 워치』는 3부로 구성되어 각각 중심 에피소드를 가지고 이야기를 펼쳐 나가는데, 전편의 복선이 다음 편에서 꽃피는 복잡한 구조를 보여 준다. 젊은 세대의 열광을 불러일으킨 새로운 오락 소설 『나이트 워치』는 멀끔하게 이상화된 세계 대신 때로 지저분하고 스산한 현실을 무대 삼는 현대 누아르물의 장점을 그대로 살렸다. 영화 「매트릭스」, 「블레이드」, 「콘스탄틴」을 연상케 하는 현대적인 판타지 설정은 거칠고 남루한 도시의 묘사로 빛을 더한다. 난방이 잘 되지 않는 아파트의 외풍이나 녹슨 쇠의 맛, 싸구려 보드카의 쏘는 듯한 자극과 주인공의 땀 냄새가 문장 속에 생생하게 느껴진다. 인간적이고 현실적인 색채를 띤 선악의 설정 또한 다원화된 현대 세계를 반영하며 좀 더 리얼한 감동을 준다. 빛의 마법사들은 계략과 음모를 서슴지 않고, 어둠의 마법사들은 대범죄자들이 갖는 일종의 정직한 위엄을 띠고 등장한다. 양쪽 세력이 대결하는 가운데 필연적으로 생겨나는 희생자들의 외침은 안톤의 가슴을 찌른다. 이는 전쟁이나 재난 뉴스를 접하면서 보통 사람들이 느끼는 양심의 딜레마를 그대로 소설화해 낸 것이다. 마법의 대결이라는 환상적인 소재와 리얼한 현대 형사물의 외형을 조화시킨 것이 소설의 커다란 특징이며 매력이다. 주인공 안톤은 고결한 사명감을 가졌지만 일상에 피폐해져 가슴속에 회의를 품은 말단 형사를 닮았다. 나이트 워치의 대장으로 ‘치프’라 불리는 헤세르는 1500년 간 살아온 위대한 빛의 마법사이지만 안톤이나 다른 부하들을 대할 때는 닳고닳은 수사반장의 면모를 보인다. 거기에 각 에피소드에 출몰하는 변신자, 흡혈귀, 심판자들이 재미 요소를 더하며 화려한 스펙터클을 빚어낸다. 호랑이 여자, 곰 사내, 그리고 과거에 저지른 실책으로 인해 올빼미의 몸에 갇힌 여마법사 올가의 캐릭터는 특히 두드러지게 눈길을 끈다. 기독교적 요소뿐 아니라 토착 신앙으로부터 전해진 마법적 전승, 그리고 세계 문화의 편린들도 빼놓을 수 없다. 신이라는 존재를 배제한 세계이지만 빛과 어둠의 마법사들과 그들의 위계는 바로 천사와 악마의 위계를 연상케 한다. 안톤의 침실 벽에는 한국의 처용 탈이 걸려 있어서 사악한 것들의 침입을 경고한다는 설정은 이채롭다. 동서양에 걸쳐 있으면서 수많은 민담 설화와 기괴한 존재들의 전설을 보유한 러시아 문학의 저력을 가장 현대적인 방식으로 꽃피운 『나이트 워치』는 한국 독자들에게 아주 독특하고도 층위가 깊은 새로운 대중소설의 재미를 흠뻑 만끽하게 해 줄 것이다. 작가에 대하여 『나이트 워치』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작가 세르게이 루키야넨코는 원래 정신과 의사 출신으로, 구 소련 붕괴 이후 러시아를 무대로 한 SF 소설을 써서 문단에 이름을 알렸다. 1998년 발표한 『나이트 워치』로 러시아 최고의 판타지 소설에 수여하는 아엘리타 상과 원더러 상, 러스콘 선정 최고의 판타지 작가상을 받았으며 2003년에는 러시아 작가로서는 이례적으로 유로콘(유럽 SF 컨벤션) 올해의 작가로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나이트 워치』는 영화로도 돌풍을 일으켜 2004년 개봉 당시 「반지의 제왕」과 「스파이더 맨2」를 누르고 500만 관객을 동원했는데, 이는 러시아 영화로는 드문 성과였다. 『나이트 워치』는 후속작 『데이 워치』와 『더스크 워치』로 이어지며 루키야넨코를 오늘날 러시아에서 가장 주목받는 대중 작가로 등극시켰다. “아직 세르게이 루키야넨코를 모른다면, 꼭 그의 책을 읽고 그를 만나보라! 그는 현재 러시아 작가 중 가장 유명하며 최고의 작가 중의 하나이다!” - 뉴욕타임스 [예스24 제공] |
★배경이된 모스크바
러시아의 수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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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영어로는 모스코(Moscow)라고 한다. 유럽러시아 중부, 오카강(江) 지류인 모스크바강 유역에 자리잡고 있다. 볼가강과 오카강 사이에 있어 수운(水運)의 중계지로 유리한 위치를 차지했기 때문에, 일개 한촌(寒村)으로 발족하여 모스크바공국(公國)의 수도가 되고, 다시 러시아제국(帝國)의 수도가 되어 크게 발전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