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술 신앙
주술이 신화 자체는 아니지만, 그래도 신화와는 인척 관계가 분명함으로, ‘주술’도 알아 봅시다.
‘주술’은 초자연적인 존재에 호소함으로 바라는 바를 이루려는 (질병 치료, 풍작, 등등 여러 가지) 행위를 총칭하여 말한다.
주술 행위는 신체적 동작만이 아니고, 말의 주술, 즉 주문(呪文)도 포함한다. 주술 행위는 대체로 정형화 되어 있다. (나는 어릴 때 어머니가 부엌칼을 들고 귀신을 위협하는 행위를(억시네 귀신아 썩 물렀거나 하면서) 더러 보았다. 악신에게는 어떻게 한다든지, 그 방법이 정해져 있다.) 주술 행우의 방법(순서 등)이 잘못되면 효과가 없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주술적 행위는 신을 위협하는 것이 많고, 현대 종교에서는 신에게 위협 대신에 간원한다.(기도한다.)
마법(魔法)도 비슷하나 주술과는 다르다. 마음을 읽고 예측하거나, 동물이나 다른 사물로 변신하는 능력을 갖는다. 신화 속에서 변신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신화에서는 반드시 그렇지 않지만 마법에서 변신은 대체로 나쁜 뜻인 수가 많다.
보기로 코끼리가 창에 찔려 죽었다고 하면, 창에 찔려 죽은 것은 물리적 사실이지만, 또 다른 원인으로 초자연적인 어떤 힘이 작용하였다고 생각한다. 이처럼,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떤 불행이 닥치면 초자연적인 원인으로 생각한다. 예로서, 마법사가 주술 행위를 함으로 일어났다고 믿는다 등.(우리나라의 민간에서는 양밥한다고 한다.)
이러한 마법이나 사술 행위는 사회가 혼란스러울 때 많이 나타난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