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적 희락
우린 늘 언제나 불투명한 미래를 보장받으려 여기저기를 기웃거렸네
육신의 안식을 확보하려는 설계에 머리 싸매며 계획 세웠었지
지금 이 순간이 끝날이라면 영혼의 보장보다 시급한 것 무얼까
인식의 전환은 하루의 귀중함과 함께 주의 시간대를 바라보게 하리로다
하늘이 정하신 시간의 초침에 민감한 영혼으로 도장 찍히려네
이 시대를 향하신 그분의 뜻과 하나로 묶이어진 증표 구하며..
큰 항아리든지 작은 종지든지 나의 관찰자의 마음에 흡족하기 위하여
혹독한 겨울을 채비하듯이 젖과 꿀의 양식 모으기에 부지런을 떨리
젖과 꿀의 말씀을 저장할수록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이 축복이란 이름으로 내리어 오리라
당기시는 사랑줄에 연이어진 영혼 되어 급상승의 바람을 타고 영원한 곳을 오르리니
환상의 나라에서 불어오는 생기의 바람에 눈과 귀 뚫리어 화창해지리라
징조와 계시를 나의 것으로 받들어 정확히 해석하고 인지하는 군사 되리
민첩한 영적 지각을 위하여 순간판단의 능력을 아울러 구하였네
기도의 힘 또한 키워가리라 영혼의 목소리 갈수록 우렁차도록..
찬양의 에너지 넘치는 불을 받아 진정한 경배의 절을 올리워 드리리
경외의 대상께서 주신 부스러기라도 땅에 떨구어 버리는 죄 원치 않네
그것만이 살 떨리도록 피 끓어오르는 내 영혼의 간구소리로다
성령의 감동하심에 애가 타올라 몸 움직이지 않고선 배길 수 없어라
감화하시는 주의 손길에 감지덕지한 심령을 숨긴 채로 무표정하지 않으리니
메마르지 않는 태초적 희락을 위하여 사랑의 생수 부어주실 때에 기뻐 뛰리
하늘의 권세와 아우러져 손뼉 부딪치듯 따를 수밖에 없는 순종의 이 몸 되리라
2024. 11. 15.
- 에스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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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적 희락】
에스더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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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15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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