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 무소유(無所有)
중생의 죄는 본래 타고난 것이 아니다. 중생의 죄는 무지(無知) 어리석음에서 오는 것이다. 싸우고 폭행하고 분노하고 성내고 헌 담하고 짜증내고 차별하고 질투하는 모든 것이 무지하고 미혹한데서 일어나고 나타나는 것이다. 불법을 만나고 불법을 배우는 것은 바로 무지와 미혹에서 깨어나려는 것이다. 자신의 무지를 깨닫게 되면 모든 고통에서 스스로 벗어나게 된다. 나. 가없다. 나가 없다는 말은 나를 더 풍부한 나라는 것이다. 인연 따라 나 투는 풍부하고 넉넉한 나를 찾자는 것이다. 밥을 할 땐, 밥하는 사람이 될 뿐이다. 택시를 타면 승객이 되지만 택시를 내리면 더 이상 승객은 아니다. 나라는 것은 나이지만 어떤 인연을 만나느냐에 따라 그 이름이나 역 활이 달라지는 것이다. 국무총리라도 지하철을 타면 승객일 뿐이다. 지하철 안에서 국무총리라고 특권을 누리려 한다면 그것은 갈등을 불러오는 원인이 되는 것이다. 스님이 고향에 가서 아버지를 만나면 아버지 이지만 아버지가 절에 있는 아들을 찾아오시면 거사님이라 부르게 되는 것이 관계규정의 도리다 . 사람과 사람이 사이에 갈등이 생기는 것은 인연을 바로 따르지 못하기 때문에 생겨난다. 인연을 따르지 못하는 것은 나라는 뭔가를 웅 켜지고 있는 고집 때문에 갈등이 생기는 것이다. 자녀를 돌 볼 때 시기와 때를 잘 알고 돌봐야 한다. 애지중지 어릴 때 는 잘 돌봐야 하지만 독립을 시킬 때가 되면 냉정하게 독립 시켜야 한다. 사춘기를 넘어가는데도 어린아이처럼 귀엽다고 자립심 자립성을 키우지 않으면 때를 놓쳐버리게 되어 평생을 똥 치워 줘야하는 애완동물이 되 버리고 만다. 혼자 살 때는 처녀요 총각이다. 그때는 누구를 만나든 자유로운 범의 내에서 누구와 만나든 상관없다. 그르나 누구를 만나 결혼하게 되면 자기의 존재가 변하게 되는 것이다. 부부란 규범에 맞추어 새로운 자기의 의식이나 행동반경이 설정되는 것이다. 처녀 때처럼 총각 때처럼 생각하거나 행동하면 갈등이 생기는 것이다. 여기에서 왜 내 자유를 구속하느냐 처녀처럼 행동 하겠다 한다면 바로 그는 무지하고 미혹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진정한 사랑과 자유는 규범과 책임을 동반 한다는 것을 알고 살아가야 한다. 그와 반면........... 택시를 탓을 때 만 승객이지 택시를 내려는대도 승객을 고집 하면 안 된다. 우리들의 존재는 이렇게 인연에 따라 일어나고 사라지는 것이다. 스스로 독립되고 고정된 성품이 아니고 인연 따라 변화무상하게 나 툰 다는 말이다. 그래서 한문으로 불수자성 수연성 (不受自性受緣性 )이라 하는 것이다. 이러한 이치 법"을 깨닫게 되면 모든 억매임에서 자유로울 수가 있어진다. 한을 품었든 감정도 풀어지고 이해하지 못했든 것들이 모두 이해가 되어 진다. 웅 켜지고 있든 것을 내려놓을 수가 있어진다. 나. 라고 고집할 것이 없다. 내. 것이라고 고집 할 것 또한 없다. 이것이 바로 올바른 무소유의 정립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
첫댓글 거룩하신 부처님께 귀의 합니다
거룩하신 가르침에 귀의 합니다
거룩하신 스님들께 귀의 합니다
어서오세요
환영합니다.
원공법계 제 중생
자타일시 성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