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4:23 – 4:37 기도와 사랑으로 하나 되는 공동체

[남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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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들이 함께 기도함 4:23~31

23 사도들이 놓이매 그 동료에게 가서 제사장들과 장로들의 말을 다 알리니

24 그들이 듣고 한마음으로 하나님께 소리를 높여 이르되 대주재여 천지와 바다와 그 가운데 만물을 지은 이시요

25 또 주의 종 우리 조상 다윗의 입을 통하여 성령으로 말씀하시기를 어찌하여 열방이 분노하며 족속들이 허사를 경영하였는고

26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리들이 함께 모여 주와 그의 그리스도를 대적하도다 하신 이로소이다

27 과연 헤롯과 본디오 빌라도는 이방인과 이스라엘 백성과 합세하여 하나님께서 기름 부으신 거룩한 종 예수를 거슬러

28 하나님의 권능과 뜻대로 이루려고 예정하신 그것을 행하려고 이 성에 모였나이다

29 주여 이제도 그들의 위협함을 굽어보시옵고 또 종들로 하여금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여 주시오며

30 손을 내밀어 병을 낫게 하시옵고 표적과 기사가 거룩한 종 예수의 이름으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하더라

31 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

성도들이 물건을 통용함 4:32~37

32 믿는 무리가 한마음과 한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자기 재물을 조금이라도 자기 것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더라

33 사도들이 큰 권능으로 주 예수의 부활을 증언하니 무리가 큰 은혜를 받아

34 그중에 가난한 사람이 없으니 이는 밭과 집 있는 자는 팔아 그 판 것의 값을 가져다가

35 사도들의 발 앞에 두매 그들이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누어 줌이라

36 구브로에서 난 레위족 사람이 있으니 이름은 요셉이라 사도들이 일컬어 바나바라(번역하면 위로의 아들이라) 하니

37 그가 밭이 있으매 팔아 그 값을 가지고 사도들의 발 앞에 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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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요약]

사도들과 동료들이 한마음으로 기도합니다. 예수님을 대적하는 이들의 위협에도 하나님 말씀을 전하게 하시고 표적과 기사가 이루어지게 하시길 간구합니다. 기도를 마치자,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해져 담대히 하나님 말씀을 전합니다. 믿는 무리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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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들이 함께 기도함 4:23~31

박해를 견딜 영적 힘은 기도로부터 옵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동료에게 가서 모든 일을 알립니다. 아마도 동료는 다른 사도들과 일부 신자를 포함한 소수의 무리일 것입니다. 그들은 공회에서 받은 위협과 경고를 전해 듣고 한마음으로 소리 높여 기도합니다. 앞으로 당할 핍박을 이길 수 있도록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합니다. ‘대주재여’(24절)라는 부름은 세상 권력을 가진 유대의 공회가 아니라, 천지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이 진정한 통치자이심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창조주요 주권자이신 하나님이 어려움을 해결해 주실 줄 믿고 기도합니다. 그들이 기도를 마치자 모인 곳이 진동하며 무리가 다 성령으로 충만해집니다. 이는 하나님이 기도를 들으셨다는 표적입니다.

● 더 깊은 묵상

사도들과 신자들의 합심 기도에 하나님은 어떻게 응답하셨나요?

복음 전파에 기도가 뒷받침되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것을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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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들이 물건을 통용함 4:32~37

초대교회 성도들은 다 ‘한마음과 한뜻’(32절)이 되었습니다. ‘마음’과 ‘뜻’은 비슷한 의미로, 두 단어를 나란히 사용해 성도들이 하나가 되었음을 강조합니다. 그들은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하나가 되었고, 물건을 서로 통용함으로 사랑을 실천했습니다. 사랑 실천의 구체적인 증거는 경제적인 나눔입니다. 성도들이 자신의 집이나 땅을 판 돈을 사도들의 발 앞에 놓아두면, 사도들은 어려운 사람들에게 나누어 줍니다. 그래서 초대교회 안에는 가난한 사람이 없었습니다. 특히 바나바는 사랑과 헌신을 실천한 신앙인의 모범입니다. 복음에는 세상 제도가 바꿀 수 없는 것도 바꾸는 힘이 있습니다.

● 더 깊은 묵상

사도들은 성도들이 가져온 돈을 어디에, 어떻게 사용했나요?

나는 공동체 안에서 사랑의 나눔을 어떻게 실천하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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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사도행전 4장 29~30절

복음을 전하지 못하게 하는 상황은 제자들을 두렵게 합니다. 제자들은 당국의 위협을 감찰해 주시고, 자신들이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게 해 달라고 주님께 기도합니다. 아무 두려움도 느끼지 못하는 상태가 성령 충만한 것이 아닙니다. 성령으로 충만해도 두려움을 느낄 수 있지만 그때 우리는 모든 두려움을 주님께 맡기고 사명을 끝까지 감당하도록 도우심을 구할 수 있습니다. 성령으로 충만한 사람은 기도로 두려움을 이깁니다.

​소명을 완수하는 최선의 방책은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의 마음이 담긴 나눔이다. - 벤저민 퀸

오늘의 기도

온 세상의 주관자 되신 하나님, 복음으로 인해 고난받는 종들의 탄식에 응답해 주소서. 문제를 만났을 때 말씀으로, 믿음의 안목으로 해석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어떤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한마음으로 뜨겁게 기도하고 사랑을 나누며 복음의 능력을 나타내게 하소서.

오늘의 찬송(새 462 생명 진리 은혜 되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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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예수님, 성령님) >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지으신 하나님

주님의 종인 다윗의 입을 빌어서 이방 민족이 날뛰며,

뭇 백성이 헛된 일을 꾀하였다고 말씀하신 하나님

세상 임금들이 들고 일어나서 통치자들이 함께 모여서

주님과 그의 메시아에게 대적하였다고도 말씀하신 하나님

주님께서 기름 부으신 거룩한 종 예수

주님의 권능과 뜻으로 미리 정하여 두신 일들을 모두 행하신 예수님

예수님은 주님의 권능과 뜻으로 미리 정하여 두신 일들을 모두 행하신 예수님입니다.

< 나 >

하나님이 보시기에 옳은 일, 그리고 주님께서 내게 보여 주시고, 경험하게 해 주신 것들을 이들의 말로 담대히 말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함

담대하게 주님의 말씀을 전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우리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할 수 있게 되도록 노력해야 함

지혜롭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들을 계속해서 생각하고, 실제적인 방법들을 모색해 보고, 담대하게 주님을 전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노력해야 함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사람들이 기뻐하는 일이 아니라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고, 하나님 보시기에 옳은 일들을 행하도록 하자/때가 되었을 때 담대하게 주님께서 행하신 그 크고 놀라운 일들을 전하고, 그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열심히 전하고, 그들이 주님께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자

6월27일 청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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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이 지나갔습니다. 지나간 자리에는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성령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면 과연 성령님께서 남기시는 흔적이 무엇일까요?

오늘 본문은 단호하게 성령의 흔적은 하나님의 말씀을 담대히 증거하는 것입니다.

즉 우리의 삶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것입니다.

세상의 도전으로부터 초대 교회 성도들이 함께 기도했던 것처럼,

오늘날에 우리들도 세상의 도전을 받습니다.

그럴 때 성도들이 함께해야 할 일은 기도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폭풍 속에서도 평안할 수 있는 유일한 이유는

우리의 주님이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하루도 우리의 대주재이신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평안함을 누리시는 여러분들이 되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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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와 요한은 석방되자 바로 형제들에게 가서 집권자들이 어떻게 협박했는지 기도제목을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어떻게 대적하고 있는지 하나님께 상세히 올려드리며 함께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과연 헤롯과 본디오 빌라도는 이방인과 이스라엘 백성과 합세하여 하나님께서 기름 부으신 거룩한 종 예수를 거슬러 하나님의 권능과 뜻대로 이루려고 예정하신 그것을 행하려고 이 성에 모였나이다"(행4:27~28)

그리고 도우심을 구하며,

병이 낫는 표적과 기사를 구하고, 말씀을 담대히 전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주여 이제도 그들의 위협함을 굽어보시옵고 또 종들로 하여금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여 주시오며 손을 내밀어 병을 낫게 하시옵고 표적과 기사가 거룩한 종 예수의 이름으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행4:29~30)

이것이 우리가 할 기도입니다

바로 먼저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는 기도입니다

그때 주의 성령이 임하시고 더욱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행4:31)

그리고 주께서 먼저 하나님 나라를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의 모든 필요를 채우시겠다 말씀하신 것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래서 모든 믿는 성도가 큰 은혜를 받아 자기 소유를 하나님께 드리니 가난한 사람이 없고, 한마음과 한 뜻이 되어 모든 물건과 재물을 자기 것이라 주장하지 않고 서로 공유하니 부족한 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먼저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기 원합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3)

그때 기근의 날에도 풍족하게 하실 줄 믿습니다

"환난 때에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며 기근의 날에도 풍족할 것이나"(시37:19)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을 줄 믿습니다

"젊은 사자는 궁핍하여 주릴지라도 여호와를 찾는 자는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으리로다"(시34:10)

그리고 결국에는 하나님 나라에 넉넉하게 들어가게 하실 줄 믿습니다

"이같이 하면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감을 넉넉히 너희에게 주시리라"(벧후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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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 결코 경험할 수 없었던 진정한 하나님의 공동체가 이 땅에 실현되었습니다.

예수님의 기도(요한복음 17장)에 응답된 하나됨이 나타났고 이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실존을 세상에 드러내는 거룩한 통로가 되었습니다.

그 가운데 부족한 것이 없었고 풍성한 은혜가 넘쳤고 서로를 위해 아끼지 않고 나누고 바나바와 같이 그런 헌신들이 지속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한 이들은 세상의 목마름과 유혹에 자주 흔들리거나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습니다. 그분의 공급하심을 경험한 이들에게는 결코 그 부족이 고통보다는 은혜가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거하고 맡겨주신 공동체를 하나님의 마음으로 세심하게 돌아보고 그곳 가운데 채우는 자로 불러주신 부르심에 합당하게 반응하며 흔들리지 않고 예수님의 부활을 어디에서나 담대하게 증언하는 일에 어떠한 거리낌도 없이 성화되어가는 주님의 제자로, 또 하루를 기쁨으로 살아내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오나 그들은 세상에 있사옵고 나는 아버지께로 가옵나니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 요한복음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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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특징적인 행동이 3가지가 보인다.

1. 지으셨다.(24)

2. 말씀하셨다.(25)

3. 예정하셨다.(28)

3가지 동사가 하나님을 규정하고 있는 듯하다.

1. 하나님이 무엇을 지으셨는가?

창조의 하나님이 천지와 바다와 그 가운데있는 모든 것을 창조하셨다.(24)

이분이 나의 하나님이시다.

2. 무엇을 말씀하셨는가?

시2:1 [임금이신 여호와] 나라들마다 어찌하여 시끄러운가 ? 민족들마다 어찌하여 군대를 모으고 있는가 ?-

계시의 하나님으로서 성령으로 말씀하셨다.

열방들이 분노하며 백성들이 헛된 일을 도모하며,(25) 임금들이 일어나고,

통치자들이 함께 모여 기름부은 자 그리스도에게 대적할 것을 말씀하셨다.(26)

이것이 성경의 내용이다.

3. 무엇을 예정하셨는가?

헤롯과 본디오 빌라도는 이방인과 이스라엘 백성과 한 패거리가 되어

하나님의 기름부으신 종 예수 그리스도를 거스려(27)

하나님의 권능과 뜻되로 이루려고 예정하신 일들을 행하게끔 한 자들이다.(28)

이것이 역사이다.

이러한 하나님을 향하여 무리가 일심으로 기도한 것이 3가지가 있다.

1. 하나님이여 저희의 위협함을 하감하옵시고(29)

위협하는 자들을 처벌해 달라는 것도 아니고 있는 사실만을 그저 살펴달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자비를 구하는 기도이다.

2. 종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여 주옵소서.(29)

종교재판에서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고 협박 받았지만

방해받지 않고 위협받지 않고 말씀을 전하게 해 달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능력을 구하는 기도이다.

3. 표적과 기사가 거룩한 종 예수의 이름으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30)

예수님이 모든 병든자와 약한자를 고치신 것 처럼, 치료하신 것 처럼

예수님의 이름으로 그렇게 해 달라는 간구이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구하는 기도이다.

사도들의 기도의 내용과 나의 기도의 내용은 어떻게 다를까?

중언부언도 하지 않고, 욕심과 사리사욕과는 거리가 먼 기도이다.

하나님의 자비와 능력과 사랑과 은혜를 구하는 기도이다.

나도 이런 기도를 드리고 싶다.

환란을 피하기 위한 것도 아니고 박해를 없애달라는 기도도 아니고

오직 복음 전할 수 있는 능력을 요구하는 사도들의 이런 기도를 마치자 마자

즉각적인 3가지의 기도 응답이 있다.

1. 모인 곳이 진동을 한다.(31)

2. 무리가 다 성령의 충만을 받았다.(31)

3.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31)

복음전하기 위한 능력을 구할 때 하나님의 응답은 성령 충만이고

담대히 말씀을 전하는 것이다. .

오늘 내가 구해야 할 것

어려움을 없애 달라거나 고난을 없애달라는 것이 아니라.

어려움을 이길 수 있는 능력과 고난을 감당할 믿음을 달라고 구해야 하는 구나.

믿음이 기도는 성령충만의 응답을 가져

성령충만 받고 싶으면 믿음의 기도를 해야 함

하나님 아버지

일심으로 소리높여 기도하는 사도들의 기도와

마음을 같이하여 하나님을 높이고

복음전파를 위하여 기도하는 무리들의 기도를 봅니다.

빌기를 마치자 말자 응답하시는 기도를 봅니다.

믿음의 기도는 성령충만으로 응답하심을 봅니다.

나도 기도의 사람되게 하옵소서.

응답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6월27일 청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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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이 충만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여야 합니다(22~31절).

풀려난 사도들은 그 동료들과 함께 한마음으로 예고된 핍박과 박해를 생각하면서 더욱 담대한 신앙을 갖기 위해 기도합니다(23~24절a).

그들의 기도의 내용은 사 37:15~20절에 나타난 히스기야의 기도를 인용합니다(24절b).

그리고 시편 2:1~2절의 내용을 가지고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자신들의 고난이 동일한 것임을 강조합니다(25~28절).

결국 그들의 기도는 그들 앞에 직면해 있는 박해와 핍박의 자리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기도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욱 담대하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게 해 달라는 기도였습니다. ‘...종들로 하여금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여 주시오며... 거룩한 종 예수의 이름으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29~30절). 그 결과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31절)...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믿음이 있다면, 우리는 담대하게 복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주를 믿는 진짜 믿음이 내 안에 있다면 전혀 동요하지 않고 충성스럽게 맡겨진 복음 전파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성령이 나로 하여금 담대하게 전할 수 있게 하실 것입니다. 성령 충만을 위해 매 순간 기도합니다. 성령 충만을 위해 말씀과 기도로 무장합니다.

베드로와 요한 그리고 그의 동료들이 간절히 기도했던 내용은 무엇입니까?

어떤 상황에서도 그리스도의 증인 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나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오늘도 어떤 시련과 핍박과 조롱 속에서도 당당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으로 살아감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행 4:13~31절)..

주님,

수도 없이 많은 말씀을 듣습니다. 그리고 말씀을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안에 여전히 두려움이 있습니다.

부끄러움이 있습니다. 사람들의 시선을 굉장히 의식하며 살아갑니다.

이런 내가 하나님의 자녀라고,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할 수 있겠는지요...

성령으로 충만한 은혜를 부어 주옵소서.

위풍당당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주변의 시선을 개의치 않고, 그리스도인답게 행동하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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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는 무리가 한마음과 한뜻이 되어(32절)

모인 사람들은 연령도 다르고 성격, 조건은 물론 자라온 환경이 다른 사람들입니다. 저들은 예수를 믿기 전에 서로를 전혀 몰랐지만 교회 안에서 마치 오랫동안 알고 지내온 사이처럼 매우 친밀해졌습니다. 아마도 저들은 유대인 사회에서 서로 다른 종파에 속했을 것이고, 오늘날처럼 사회 문제에 대한 의견 충돌도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들은 이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었습니다.

​당시에 회심한 사람만 오천이 넘었습니다. 2만 명에 이르는 사람이 회심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느 한 곳에서 예배나 모임을 가지지 못했을 것입니다. 즉 각자 다른 사역자들을 통해서 예배 모임이 구분되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저들은 다른 모임에 속한 교인을 마치 자기 모임에 속한 자들처럼 사랑하였습니다.

오늘날도 동일한 성령이 부어질 때 똑같은 일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오늘날 교회는 외형적인 성장만큼 진정한 부흥이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오히려 교단과 교파는 물론 교회만 달라도 내 교회를 외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진정한 교회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교회가 달라도 같은 말씀을 통하여 은혜를 받고 서로 하나가 되는 경험이 있는 것입니다. 즉 한 성령을 소유한 사람들은 나라와 민족과 지역 그리고 교회가 달라고 언제 어디서든지 서로 한 성령 안에서 소통하며 주 안에서 사랑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한 성령 안에서 당연히 한마음과 한뜻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의 일을 계획하고 추진할 때에 다른 이견을 보이지 않습니다. 서로 사랑으로 용납하고 내 생각과 다르다고 해서 각을 세우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잘못된 것을 묵인하고 야합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이 주장하시기에 추진하는 모든 일들이 서로의 생각이 조금을 다를지라도 결국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이 같기에 갈등을 빚지 않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주님의 몸 된 교회입니다.

10년간 100여 명을 1만 명의 교회로 성장시킨 서밋 교회 그리어 목사가 있습니다. 그의 사역의 핵심은 기도로 하나 되는 것입니다. 즉 주님의 기도(구원을 위한 기도)와 복음 기도(구원받은 자에게 명령을 통해 순종의 삶을 살게 함)를 통하여 구원받은 자로서 주님의 명령대로 사는 자로 훈련시킨 것입니다. 그래서 그리어 목사는 교회를 206개의 뼈가 동시에 움직이는 것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교회는 하나이고 곧 오직 주님의 뜻에 따라 한마음으로 나가는 것입니다.

무리가 큰 은혜를 얻어 그중에 핍절한 사람이 없으니(33-34절)

​사도들이 큰 권능으로 주 예수의 부활을 증거했습니다. 그러자 무리가 큰 은혜를 입었습니다. 그 은혜의 입은 증거 중 하나는 그들 중에 핍절한 사람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가난한 그리스도인들의 궁핍을 돕기 위해 비교적 부한 자들이 자기의 토지나 가옥을 팔아 공공복지에 필요한 자금으로 가져왔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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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 - 사도들이 기도하자 하나님께서 즉각 응답하셨고, 그 후 지체 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했다는 것입니다. 모인 곳이 진동했다는 말은 하나님의 임재에 대한 표징으로서 곧 하나님의 응답을 말합니다. 지진처럼 땅이 흔들리는 것은 구약에서 하나님의 현현에 대한 묘사로서 곧 하나님이 기도를 듣고 반응하시는 것을 말하기 때문입니다.

사도들은 기도응답에 만족하지 않습니다. 자신들이 안전을 위해 기도하지 않은 것처럼, 생명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즉각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합니다. 결국 기도 응답의 결과는 담대히 복음을 전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초기 기독교공동체는 놀랍게도 모든 사람들이 부족한 것이 없는 생활을 합니다. 가진 사람들이 자기 재물을 조금도 자기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나눕니다. 그것은 사람의 힘으로 된 것이 아닙니다. 악하고 이기적인 사람들이 모여 사는 집단에서 불가능한 일을 사도들을 중심으로 이루어 낸 것입니다. 성령의 역사입니다. 더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예수의 이름으로 일어난 표적과 기사로, 이 모두 하나님의 말씀의 전파로 불거진 역사입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사유재산이 없는 이상적인 세상을 염원하며 그런 일을 꾸민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오직 성령께 자신들을 맡겼을 뿐입니다. 이는 상황 상황마다 자신들을 복종시킨 결과입니다. 그래서 공동체 식구들의 물질포기의 이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이적과 기적 맞습니다. 왜냐하면 생존을 버리는 것과 같은 것으로, 1C 농업경제 사회에서 밭을 판다는 것은 곧장 생업을 단념하는 기이한 일과 다름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로써 말씀 앞에 그 어떤 것도 설 수 없다는 사실을 초대기독교 성도들이 증명한 셈입니다. 그들은 복음의 능력을 보여준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진 자는 물질에 얽매일 수도, 자리나 명예에도, 더 나아가 인관관계에서도 묶일 수 없습니다. 뿐만이 아닙니다. 복음을 가진 자는 도리어 그 물질을 나눌 수 있습니다. 그것으로 기쁘게 다른 사람을 섬길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그런 사람은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오르지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 세상을 이기는 우리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있는 곳이 천국입니다. 가진 것이 부족하지만, 시간도 없고 건강도 약하지만 그래도 주고, 섬기며, 베푸는 사람이야말로 복음의 능력을 보여주는 초대교인들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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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1절 풀려나 합심하여 기도하다

23 사도들이 놓이매 그 동료에게 가서 제사장들과 장로들의 말을 다 알리니

풀려난 사도들은 함께 모였습니다. 그들은 지금까지 자신들이 당한 일들을 교회에 말하고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초대교회는 연합되어 있었습니다. 그들은 모두가 한 가족처럼 지냈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의 아픔과 사연을 공유합니다. 존슨은 동료라는 표현이 '초대교회가 얼마나 자신들을 서로 의지가 되는 친구들의 공동체로 보았는지 강조'한다고 말합니다.

기도의 대상은 대주재이며, 천지와 바다와 그 가운데 만물을 지으신 분입니다. 신약은 구약과 구별되지만 분리되지 않습니다. 동일한 하나님을 섬깁니다.

이제 다윗의 시편인 시편 2편을 인용하여 세상의 관리들의 어리석을 지적 합니다. 그들은 서로 연합하고 마음을 모읍니다. 악을 위해서는 말이죠. 거짓과 연합하고, 악과 연대하는 세상의 관리들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위협을 감해 달라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야 하기 때문이죠. 타협이 아닙니다. 복음을 전하려는 열정입니다. 또한 치유의 기적과 표적이 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그 기적들은 '예수이 이름으로' 일어나야 합니다. '손'은 의지와 능력을 말합니다.

32-37절 하나 된 공동체

이 부분은 초대교회가 어떠한 공동체를 이루었는가를 말해 줍니다. 그러나 이것이 초대교회의 전부는 아닙니다. 누가는 성령을 받은 후 그들이 어떻게 변화되었는가를 보여주려는 것입니다.

32 믿는 무리가 한마음과 한 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자기 재물을 조금이라도 자기 것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더라

믿은 자들이 한마음과 한 뜻이 되었다는 말은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모였다는 말이며, 자신의 견해와 생각이 주님께로 맞추어졌다는 말입니다. 두 번째는 그로 인해 그들은 자신들의 물건을 서로 통용합니다. 자기의 소유로만 생각하지 않은 것이죠. 하지만 다른 서신서를 보면 초대교회가 모두가 사유재산을 인정하지 않은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이러한 변화는 일시적인 것이었습니다.

33 사도들이 큰 권능으로 주 예수의 부활을 증언하니 무리가 큰 은혜를 받아

그들은 내부적으로 한 몸을 이루었습니다. 이제는 외부적으로 예수님의 부활을 증언하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행 1:8이 실현된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 예루살렘 안에서만 증인입니다. 밖으로 나가야 합니다. 곧 그렇게 될 것입니다.

34 그 중에 가난한 사람이 없으니 이는 밭과 집 있는 자는 팔아 그 판 것의 값을 가져다가 35 사도들의 발 앞에 두매 그들이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누어 줌이라

서로의 소유를 통용함으로 가난한 자가 없어졌습니다. 놀라운 변화입니다. 바울은 후에 일반 교회는 연보를 통해 공평해진다고 역설합니다.

고후 8:13 이는 다른 사람들은 평안하게 하고 너희는 곤고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요 균등하게 하려 함이니

고후 8:14 이제 너희의 넉넉한 것으로 그들의 부족한 것을 보충함은 후에 그들의 넉넉한 것으로 너희의 부족한 것을 보충하여 균등하게 하려 함이라

고후 8:15 기록된 것 같이 많이 거둔 자도 남지 아니하였고 적게 거둔 자도 모자라지 아니하였느니라

36 구브로에서 난 레위족 사람이 있으니 이름은 요셉이라 사도들이 일컬어 바나바라(번역하면 위로의 아들이라) 하니 37 그가 밭이 있으매 팔아 그 값을 가지고 사도들의 발 앞에 두니라

바나바가 처음으로 등장합니다. 그의 본 이름은 요셉입니다. 그는 레위족인데 특이하게 요셉의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도 자신의 재산을 팔아 사도들에게 갖다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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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증인입니다.(17-26)

베드로는 지금 자신의 기적을 보며 신기해 하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모든 선지자들의 예언이 곧 예수그리스도의 오심을 말한것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전도의 정석입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자신들이 행한 일에 보이는 관심을 복음으로 연결하는 증인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항상 우리가 증인됨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자신들이 누구인지를 분명히 알고 행하였습니다. 그들이 어떤 일을 행하였는가를 생각하기 보다는 자신이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를 바로 알았습니다. 우리가 누구인지를 정확하게 인식하지 못할때 우리는 복음을 이용하여 자기 성공을 이루고자 하는 유혹에 넘어지기가 쉽습니다. 언제 어떤 상황속에서도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증인임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어떤 환경속에서도 복음을 전하는 증인의 삶을 다하는 증인된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내게주시는교훈은무엇입니까?

23~30절 사도들이 석방되어 동료들에게 그간에 겪은 일을 알립니다. 그리고 복음전도의 위기 상황을 알게 된 공동체와 한마음으로 기도합니다. 그들은 성경을 통해 고난이 복음전도에 피할 수 없는 것임을 알았기에, 그 위협이 사라지기를 구하기보다 시련 속에서도 복음을 전하는 일에 물러서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이것은 위기 속에서도 자신의 안위보다 복음전파에 최우선의 관심을 두는 성숙한 신앙이요, 믿음의 기도입니다.

​31절 하나님은 성도들의 합심기도에 강력한 임재와 성령 충만으로 응답하셨습니다. 어떤 박해에도 굴하지 않고 증인의 사명을 완수하려는 이들에게 세상에 맞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용기와 담대함을 주신 것입니다.

묵상하기

나는 증인된 삶을 살고 있는가?

(예화) 모든 것을 하나님께 영광 돌린 선교사

아일랜드의 유명한 선교사 패트릭은 항상 「하나님의 교훈이 나를 인도하시고, 그의 능력이 나를 붙드시며, 그의 지혜가 나를 가르 치는 도다」라는 말을 표어로 삼고 겸손한 생활을 하였다. 그리하여 그는 360여 개의 교회를 세우고 많은 이적을 일으키는 사역을 하였지만, 그의 저서에 자기가 한 이적은 하나도 기록하지 않았다. 모든 것을 하나님께 영광 돌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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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받는 교회의 기도(23-31)

풀려난 베드로와 요한은 그 동료에게 갔습니다. 여기서 동료란 다른 사도들을 말하는 것인지 아니면 복음 전파를 통해 더하여진 그 이외의 제자들을 포함하는 것인지 정확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 무리가 오천 명이나 되는 믿는 자(4:4) 전체라기보다는 좀 더 작은 무리였으리라는 것입니다. 아마 120명의 정예들이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이 겪은 일들을 자세히 말했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의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은 일심으로 소리를 높여서 기도했습니다. 이 말은 32절의 “한 마음과 한 뜻이 되어”라는 말과 다르지 않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의 보고를 들은 교회는 같은 마음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함께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기도가 함께 기도 제목을 나누고 통성으로 기도했었는지 아니면 대표 기도를 하고 다른 사람들은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심을 따라 한 마음으로 연합되어 기도한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렇든지 저렇든지 분명한 사실은 이들이 베드로와 요한의 보고를 들으면서 같은 마음이 되었다는 사실이며 뒤에 이어지는 구절들로 보아 한 사람이 기도하고 다른 이들은 같은 마음으로 동참한 것일 것입니다.

이들의 기도를 들어보십시오. 크게 둘로 나눌 수 있습니다.

대 주재여 천지와 바다와 그 가운데 만유를 지으신 하나님이라는 말은 온 천하 만물의 주인이시며 창조주라는 신앙 고백입니다.

대주재여라는 말의 헬라어 '데스포타'(δεσποτα)는 '주'(Master)라는 뜻입니다. 고대 헬라인들은 '통치자'나 '왕' 또는 주종 관계에서 '주인'을 말할 때 이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그러면서 역사는 하나님의 장중 안에 있다는 것을 고백합니다.

대주재라는 표현 뒤에 이어지는 구약적인 표현들은 역사의 주관자가 하나님이시라는 고백입니다. 다윗을 통해서 예언하신 말씀을 인용하면서

어찌하여 열방, 즉 유대인들을 뺀 그 이외의 이방 나라를 의미하며,

'족속은 복수로서 이스라엘 백성을 지칭합니다. 이들이 분노하고 허사를 경영했다는 말은 그리스도를 소멸하려는 악한 꿈이 헌된 것임을 의미합니다.

세상의 군왕들은 헤롯왕을 관원들은 본디오 빌라도를 의미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들이 나섰다는 것은 진을 치고 대열을 지어 싸움을 일으킬 태세를 갖추었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27절의 과연이 앞 절을 받으면서 부연해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이러한 모든 시도들은 하나님의 권능과 뜻대로 이루기 위해서 예정하신 수순대로 진행되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는 것이 이들의 신앙 고백이었다는 것입니다. 비록 박해는 시작되었고 베드로와 요한은 투옥되었다가 위협을 당하고 나왔지만 오히려 이들은 하나님이 역사의 주관자이시며 천지를 지으신 분이심을 먼저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에 대한 확신이 뒤에 이어지는 기도의 밑바탕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런 후에 구체적으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박해받는 교회들의 기도를 들어보십시오.

⑴ 저희의 위협을 하감하옵시고

⑵ 종들로 하여금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여 주옵시고

⑶ 손을 내밀어 병을 낫게 하옵시고 표적과 기사가 거룩한 종 예수의 이름으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그랬습니다.

여기서 “하감 하옵시고”라는 말은 “눈을 떼지 않고 지켜본다”는 뜻입니다.

특히 이 단어는 방해하거나 응분의 처벌을 내릴 목적으로 지켜보는 것을 의미합니다. 제자들은 “이 환난을 피해가게 하옵시고” 라고 기도하지 않고 “똑똑히 지켜 보아주시옵시고” 라고 기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기도를 이해하실 수 있겠습니까?

이것은 앞의 신앙 고백에 대한 이들의 삶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지으신 분이시오 만물의 주관자이시며 역사의 주관자시라면

그 하나님의 통치 가운데 있는 교회를 그냥 두시지 않으실 것이라는 믿음!

하나님의 존재하심, 하나님의 다스리심 자체에 소망을 걸고 있는 믿음이 드러나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이어지는 기도는 무엇입니까? “담대히 하나님 말씀을 전하게 하옵시고”입니다. 무슨 성령 충만을 달라는 것도 아니고 환난을 피하게 해달라는 것도 아닙니다. 저 원수들을 진멸해 달라는 것도 아닙니다. 문제는 우리들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핍박이 있고 환난이 있다고 하더라도 복음의 담대함을 잃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입니다. 그것도 지금 즉시 달라는 것입니다. 제자들은 생명의 위협보다도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쏟고 있음이 여실히 드러나는 기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예수의 이름으로 이루어지게 하옵시고”입니다. 이 기도는 이적과 기사에 무게중심이 있는 것이 아니고 예수의 이름으로 이루어지게 하옵시고 있는 것입니다. 이들의 관심은 상황에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오로지 주님을 향한 열심과 열정으로 마음이 불타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생각해야 합니다. 아마 첫 번째 핍박에 직면한 교회는 우선 이 어려움에서 벗어나도록 기도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렇게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상황을 변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지 않고 자신들이 변하도록 기도했습니다. 그럴 때 무슨 일이 일어났습니까? 모인 무리가 성령 충만하게 되어서 담대하게 복음을 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본문은 말씀합니다. 이미 베드로의 경우에서 보았던 것처럼 성령 충만과 담대함과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처럼 보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왜 사도행전을 성령행전이라고 부르는지를 이해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들은 성령 충만하기를 기도한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성령 충만해졌고 담대히 말씀을 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성령 충만이 기도의 제목이 될 수 없음을 발견합니다. 오히려 담대히 말씀 전하기를 기도했을 때 이들은 성령 충만해 졌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기도 제목은 바뀌어야 합니다. 먼저 하나님을 위해서 무엇을 할까를 고민하고 기도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항상 덤으로 주시는, 후히 주시는 하나님이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사람들이 바로 고난 앞에서 오히려 더 담대하고 기탄없이 말하는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성령 충만이란 말씀 충만이며 세상 앞에 굴복하지 않는 삶이라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 시대는 박해의 시대가 아니라 편안함의 시대입니다. 그래서 작은 것에도 쉽게 타협하고 힘들어하는 시대입니다. 그런 시대에 우리는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 책임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베드로와 요한, 그리고 동료들의 기도를 묵상하면서 나는 내게 주어진 삶의 자리를 어떤 자세로 살아가고 있는지 진지하게 돌아보아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쉽게 무너지고 타협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기고 승리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성령 충만 말씀 충만해서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그리스도인으로 살아내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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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들이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은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여 주시옵고 거룩한 종 예수의 이름으로 표적과 기사가 이루어지게 해달라는 것이었다. 이렇게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기도를 드리자 모인 곳이 진동하고 무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였다.

무엇을 구하여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말씀이다.

내가 주님께 구해야 할 기도는 세상의 위협이 있을지라도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해달라는 기도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표적과 기사가 나타나게 해달라는 기도이다.

나는 얼마나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해달라고 기도하는가?

전도하기 어려운 나라일지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이 법에 저촉되는 나라라고 할지라도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수 있도록 은혜를 달라고 얼마나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고 있는가?

표적과 기사, 혹은 어떤 것을 이 땅의 사람들에게 베풀 때 누구의 이름이 드러나야 하는가? 당연히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그러한 것들이 베풀어져야 하는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베풀어지고 있는가? 내 이름이 들어가지는 않는가?

아버지!

제가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아버지께서 제가 주신 것을 이 땅의 사람들에게 나누어줄 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나누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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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와 사랑으로 하나 되는 공동체” 

베드로와 요한은 유대지도자들에게 심문을 받았지만 담대함과 성령의 지혜로 예수님을 증언합니다.

그들은 사도들을 잡아드리지 못하고 예수의 말을 듣지도 가르치지도 말라고 경고하고 풀어줍니다.

풀려난 사도들은 동료들에게 제사장들과 장로들의 말을 다 알리고 함께 모여 하나님께 기도하며 찬양합니다.

그들은 소리를 높여 대 주재여 천지와 바다와 그 가운데 만물을 지으신 전능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경배합니다.

그들은 주의 종 우리 조상 다윗의 입을 통하여 성령으로 말씀하시기를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리들이 모여 주와 그리스도를 대적하고 교회를 위협하고 있으니 굽어 도와 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권능과 뜻을 이루려고 예정하신 그것을 행하려고 이성에 모였으니 종들로 하여금 담대히 하나님 말씀을 전하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교회에 드려내며 기도합니다.

우리도 하나님을 경배하며 찬양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드러내며 기도해야 합니다.

모인 무리들이 기도와 찬양을 드리자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 말씀을 전하기 시작합니다.

그들은 한 마음과 한 뜻이 되어 자기 소유를 주장하지 않고 모든 물건을 통용하며 서로 나누며 하나님의 공동체로 살아갑니다.

구브로에서 난 레위 사람 바나바는 그의 밭을 팔아 그 값을 사도들의 발 앞에 두자 각 사람이 필요에 따라 나눕니다.

그들은 기도와 사랑으로 초대교회의 공동체가 되어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갑니다.

우리의 소유는 하나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소유를 관리하고 있을 뿐입니다.

우리는 재물의 욕심을 내려놓고 주신 재물을 나누며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께 기도와 찬양과 경배를 드리며 힘든 이웃을 돌아보며 나누며 살아가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저희에게 주신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예수님의 길을 따라가는 성도되게 하옵소서!

또한 우리로 성령 충만하게 하셔서 부활에 대한 소망이 분명하여

세상의 것에 집착과 욕망을 내려놓게 하시고 다른 사람들의 필요를 채워주는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서의 삶을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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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아버지, 날마다 연약한 우리들을 찾아오시고

우리의 모든 필요를 헤아리는 성령님으로 인해

사방이 욱여쌈을 당하고 세상이 우리를 넘어뜨리려 하여도

강건하게 다시 일어나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게 되었음을 고백합니다.

날마다 그 성령님의 능력과 죄를 이기는 권능의 의지하여

하나님을 높이고 하나님을 세상 가운데 알리는

주님의 제자로 살아가도록 선하게 이끌어 주시옵소서.

이 시간에도 열방 가운데 주님의 복된 소식 전하시는

선교사님들의 삶과 사역 가운데 동행하여 주시고

그 모든 필요에 넘치도록 아버지께서 공급하여 주시옵소서.

질병과 전쟁, 기근과 핍박, 온갖 자연재해로부터

고통받고 눈물로 신음하는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위로와 회복에 손길로 건지시고 어루만져 주시옵소서.

이 시간에도 이 나라와 이 백성을 불쌍히 여기 시고

돌보시는 그 은혜를 기억하고 거룩한 제사장으로

열방 가운데 담대한 증인으로 서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의 길과 진리와 생명 되신 예수님의

거룩하신 이름 높이며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