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돌봄의 바람’, 치매 환자와 돌봄종사자에게 큰 변화 가져와

[성영현]

제목: 인천에 부는 ‘행복한 돌봄의 바람’, 치매 환자와 돌봄종사자에게 큰 변화 가져와

인천에 ‘행복한 돌봄의 바람’이 불고 있다. 그간 많은 이들에게 힘겹고 어려운 질환으로 여겨졌던 치매가 이제는 새로운 접근 방식을 통해 환자와 돌봄종사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인천시는 최근 치매 환자를 단순 관리 대상이 아닌, 관계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새로운 돌봄 모델을 도입했다. 이 접근법은 환자와의 소통을 중심으로 하며, 환자의 존엄성을 존중하고 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새로운 돌봄 모델의 도입 이후, 치매 환자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번지고 있다. 관리 중심의 돌봄에서 벗어나 환자와의 관계를 중시하는 접근법은 환자들에게 더 큰 정서적 안정과 행복감을 주고 있다. 환자들은 자신의 의견이 존중받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면서 삶에 대한 만족도도 높아졌다.

또한, 돌봄종사자들의 업무 만족도 역시 크게 향상되었다. 이전에는 힘든 업무와 감정적 소진에 시달렸던 종사자들이 이제는 환자들과의 의미 있는 관계 형성을 통해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 돌봄종사자들은 환자와의 소통이 원활해지면서 업무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자신들의 역할에 대한 긍지와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

김영희 인천시 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 환자 돌봄에 있어 중요한 것은 그들의 인간적인 존엄성을 유지하고,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번 새로운 돌봄 모델 도입으로 환자와 종사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 같은 변화는 인천시 전역에서 치매 돌봄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다른 지역에서도 벤치마킹할 수 있는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으로도 인천시는 치매 환자와 돌봄종사자 모두가 행복한 돌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인천에 부는 ‘행복한 돌봄의 바람’은 치매 환자와 그들을 돌보는 모든 사람들에게 큰 희망과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이 따뜻한 바람이 계속해서 인천시 전역을 감싸안으며, 치매 돌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