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전방 십자인대 재건술 한지 25일째 됐구요
매일 병원에 가서 cpm 이란 기계루 물리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구부러지는 각도는 토요일날까지 해본결과 102도 정도라고 하더라구요
수술하기 전에는 쫙 펴지지만 않구 구부러지는데는 아무 이상이 없었거든요.
지금은 아프긴 해도 펴지긴 하는데 구부러지지가 않아서 너무 속상해요.
전십자인대 재건수술하신 선배님들
정말 불안해서 그러는데..
물리치료 꾸준히 받고 운동하면 정상인처럼 무릎을 굽힐수있나요?
정상적인 왼쪽 다리처럼 똑같이 굽혀질수 있는건가요?
병원에서는 물어봐도 대답도 안해주구..중요한건
처음 무릎이 안펴져서 병원에 가서 MRI 찍었을때
인대가 파열됐단 얘기는 없었거든요.
수술들어갈때도 인대 재건수술한단 얘기는 못들었어요.
단지 무릎연골이 찢어져서 그 조각이 무릎중앙으로 들어가서 근육을
누르고 있기 때문에 무릎이 안펴지는 거라고
간단한 수술로 그 조각만 빼내면 된다고 그랬거든요,
그래서 전 그 조각만 빼내는 수술인줄 알구 수술했는데
수술 후 회복실에서 전 마취가 깨지도 않았는데
아버지한테 그러셨데요
수술하려고 열어보니 인대가 엉뚱한데 붙어있었다나...인대가 끈어져있었다나...
그런소릴 하더래요.
지금 아버지가 안계셔서 자세한건 모르겠지만
암튼 멀쩡한 인대를 병원에서 부주의로 관절경같은거 삽입할때 끈어놓구
맘대로 인공인대를 박아놓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구..
수술전엔 잘 구부러지던 다리가 갑자기 이러니 너무 속상하구
자꾸 안좋은생각에 의심만 들구 ...
연골조각만 빼낸다길래 정말 그런줄 알았는데..
수술전에 인대얘길 했더라면 제가 수술받은 병원에서 수술하진 않았을텐데.
전라도광주에있는 평범한 종합병원이거든요.
이게 뭔지..아무것도 모르는 그냥 평범한 일반 환자라구 해서
우습게 보고 너무 안일하게 대처하지 않나 너무 화가 나요.
암튼 오늘은 일요일이라서 물리치료를 안받거든요.
월요일날 엑스레이 찍어보구 좀 자세히좀 물어봐야겠어요.
속상해 죽겠어요 ㅠㅠ 수술하신 모든분들도 저처럼 다 불안하구 그러셨나요?
첫댓글 여기계신 모든 님들 심정이 다 님의 심정만 하져^^ 수술 전에 MRI찍어보셨나요? 그걸로 대부분 병명이 판명이 되긴 하지만 확실한건 관절경을 해봐야합니당. 저도 MRI상으로 완벽하게 다 판명받지 못했거든요..
MRI는 100%정확한것은아닙니다 그의 90%라고보면되죠 의사도 MRI로 정확하게 모릅니다 실제 눈으로 봐야 알지여 여러변수가 많습니다 재건술을 하셨다면 다리안구부려지는것은 당연한거고여재활열심히하면 정상인하고 똑같이 됩니다.너무걱정하지마시구여 의사와상담 잘하셔서 빨리 회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