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광글라스-유리병에서 글라스락으로 이어지는 성장 [흥국증권-김태성]
▪ 4분기 중국 매출액 증가 및 유리병 실적 개선 기대
우리는 삼광글라스의 실적 개선이 4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
으며, 영업이익은 39억원(vs. 4Q14 영업이익: 5억원)으로 추정한다. 이는 홈
쇼핑을 중심으로 글라스락 중국 매출이 회복되고 있고, 유리병 사업부문은
수율 개선과 유가 하락을 기반으로 수익성이 견조하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
되기 때문이다. 삼광글라스는 글라스락과 관련해 작년 말 실적이 부진한
중국 로컬 판매 업체를 정리하였고 이로 인해 올해 3분기까지 글라스락 중
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였다. 하지만, 올해 4분기부터 직접 진출
이 성과를 거두면서 글라스락 매출액은 전년도 4분기 수준 이상 개선될 것
으로 판단된다. 동사는 동방CJ를 중심으로 홈쇼핑 채널에 성공적으로 진출
한 것으로 보인다. (5월 이후 지금까지 동방CJ 총 40회 방송) 동방CJ를 중
심으로 중국에서 글라스락 인지도가 개선되면서 올 하반기에 중국 로컬 홈
쇼핑 업체 2개에 추가적으로 진출하였고, 현재 3개의 업체와 협의를 진행
하고 있어 홈쇼핑은 중국 글라스락 성장의 기반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 2016년은 본격적인 글라스락 해외 성장의 원년
2016년 글라스락 해외 매출액은 중국 및 미국을 중심으로 이루어질 것으
로 예상된다. 중국 시장은 홈쇼핑 채널 확장 및 오프라인 매장 확대를 중심
으로 매출액 성장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은 코스트코 신규 공급을
중심으로 매출액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글라스락 매출액 증가를 통한
가동률 증가와 이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를 고려할 때, 글라스락의 영
업이익 기여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는 2016년 글라스락 해
외 매출을 전년 대비 20% 가량 증가한 600억원 내외가 될 것으로 추정하
였으며 이는 다소 보수적인 수준이라 판단된다. 삼광글라스에 대해 투자의
견 BUY, 목표주가 150,000원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