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동안 카페 활동을 하면서 많은 한화팬들을 만났습니다. 대충 가늠해봐도 한 번 이상 얼굴을 본 한화카페 회원이 450명 정도는 되겠더군요. 물론 그분들 모두와 깊은 얘기를 나눠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대화를 해보면 몇 가지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큰 공통점은 바로 <한화팬이 된 이유>였지요.
[1] 나는 충청도 사람이니까 혹은 충청도에 연고가 있으니까
[2] 우리 아빠(혹은 형이나 오빠)가 빙그레 팬이고 맨날 야구장에 데리고 다녀서
[3] 빙그레 시절에 송진우 (혹은 장종훈) 선수가 너무 멋있어서, 혹은 우리 학교 선배여서
[4] 내가 좋아하는 선수가 이글스에 입단해서, 혹은 특정 선수가 좋아서
[5] 남자친구가 한화이글스 팬이어서 야구장 같이 다니다가 나도 덩달아 좋아져서.
[6] 2006년 한국시리즈를 보고 너무 재미있어서
대부분 저 6가지 이유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1]번과 [2]번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고, 의외로 [4]번 유형의 팬들도 많았죠. <빙그레 이글스 시절부터 좋아했던 올드팬>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어떤 선수가 한화이글스 소속이기 때문에 응원하는 팬들 말입니다. 사실 카페 운영진 중에도 그런분들이 있습니다 ^^ 흔히 생각하는 올드팬, 이글스팬과는 약간 거리감이 있는 사람 말이지요.
그런데 저는....이상하게 위의 이유 중 어디에도 해당하지 않습니다.
[1] 저는 서울이 고향이고 아버지 고향은 경기도, 어머니 고향은 서울입니다. 일가친척 어디를 둘러봐도 대전은 커녕 충청남북도 한 곳에도 연고가 없습니다. 제가 아는 충청도 사람들은 연예인 등 공인을 제외하면 카페 한화팬들이 전부입니다.
[2] 아버지는 야구에 전혀 관심이 없으십니다. 아는 야구선수는 10명을 넘지 않고, 외야플라이 아웃은 (일단 공을 던져서 타자한테 맞았으니까) 투수가 못한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입니다. 어머니도 당연히 야구와는 거리가 멀죠. 그리고 저는 형이나 동생이 없습니다. 그리고 친척들 중 야구팬은 한명도 없습니다. 누구의 손에 이끌려 야구 구경을 다녀본 적도, 형이나 아버지를 따라 빙그레를 응원해본 적도 당연히 없지요.
[3] 나름 올드팬이지만 1992년 이전까지 송진우나 장종훈이 대단한 선수인줄 몰랐습니다. 그냥 빙그레 선수들은 다 잘하는 줄 알았고 똑같이 좋았으니까요. 적어도 장종훈의 홈런 페이스에 열광하다가 한화팬이 된 케이스는 아닙니다. 그리고 지금도 김태균이나 정민철 등 몇몇 선수들을 좀 더 좋아하기는 하지만 이글스에서 잘했기 때문에 좋아한거지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그럼 도대체 저는 왜 한화팬이 된 걸까요? 누가 야구를 가르쳐줬길래 (초보자가 보기에는 상당히 복잡한 운동인) 야구를 <스스로 혼자서> 보기 시작했고 그 중에서도 굳이 빙그레 이글스를 좋아했을까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참 미스테리(?)한 일입니다.
저는 뉴욕 양키스나 레알 마드리드, 배구 삼성화재 같은 팀들을 좋아합니다. 유명한 선수들이 죄다 모여있는 이른바 <호화군단>같은 팀 말입니다. 그렇다면 제가 야구를 좋아한 것이 1988년 부터니까 <해태 타이거즈>를 좋아했어야 앞뒤가 맞는데 왜 굳이 빙그레였는지 궁금합니다. 물론 그 당시 몇년간 빙그레가 나름 호화군단이기는 했습니다만 ㅋ
여러분들은.........야구를 어쩌다가 좋아하시게 됐나요? 그리고 그 중에서도 굳이 이글스를 좋아하시는 이유는 뭡니까. 역시 [1]번 아니면 [2]번인가요? ^^
전 경남 창원사람이고, 아버지는 롯데 팬이시였고, 빙그레시절 특별하게 송진우, 장종훈 선수를 좋아하지 아니했고, 내가 좋아하는 선수가 입단해서도 아니고, 전 남자고, 저도 92년 초딩때 부터 좋아했었고... 음.. 저 중에는 없네요-_- 전 그냥 처음에 빙그레 이글스 줄무늬 유니폼이 멋있었고 그냥 팀명이 독수리라 멋있어서 좋아했었는데^^ 나 만그런가요^^
글쎄요. 제 생각엔 그냥 야구라는 종목이 자신과 맞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자신이 몰라서 그렇지 김태균보다 송진우보다 훌륭하다고생각할만한 선수는 개인에 따라 얼마든지 있습니다. 젤 중요한건 내가 야구를 좋아하고 좋아하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다른 어떤 생활의 충전을 받는다면 어느팀을 좋아하건 문제가 되지 않겟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많아진다면 야구선수들이 더 잘 벌겠지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그 왜 살다보면 야구의 한 장면같다는 생각 많이 들쟎아요?
1990년 야구라는 스포츠도 모를때 tv를 보다가 야구를 알게되었고 처음봤던 게임이 빙그레 삼성 준플레이오프였습니다. 아버지 고향이 충북영동이라 자연스럽게 빙그레를 좋아하였고 지금도 한화팬입니다. 그때 1차전...빙그레 선수가 강습타구를날렸지만 삼성투수 글러브에 빨려들어가고 선행주자까지 아웃되면서 더블플레이되던 모습은 지금도 기억이 납니다. 그렇게 한화와 저와의 인연이 시작되었죠.
저는 초등학교때 빙그레어린이 회원 점퍼(검정색에 주황색 독수리마크 ㅋ)을 입고 싶어서 빙그레 팬이 됐습니다. 대전살지만 원래 해태 팬이었는데.. 누나가 어린이 회원한다길래 저도 같이 한다구 하다 빙그레 응원안하면 회원가입 안시켜 준다고 누나가 협박해서 빙그래팬이 됐네요 ㅎㅎ 그때가 91년인가 였으니까 벌써 15년전이네효 ㅎㅎ
제가 처음 야구선수의 타격폼에 반한게 91년 겨울, 빙그레의 한국시리즈때 티비를통해 보이는 장종훈 선수 보면서부터였습니다. 당시 중1이었던 제눈에 어찌나 타격폼이 완벽하게 보였었는지.... 그날이후 직접 경기장으로 찾아가게된게 지금까지의 인연이 이어지고 있네요. 그시절이후 최근까지 꾸준하게 빙그레/한화 관련 기사들을 스크랩해왔는데, 지지난 겨울 이사하면서 잃어버린게 너무 안타깝기 그지없네요.
제가 초등학교 시절에.... 이글스 잠바...(ㅋㅋ 그때는 잠바라고 했지요 ) 를 입지 않으면... 친구들과 어울릴수 없었지요. 조금 과장되긴 했지만... 제 기억엔 제 친구들은 물론이려니와 반 남학생의 대부분은 빙그레 어린이 회원이었을 겁니다. 아마 그때 부터였을 겁니다. 대전중학교 운동장에서 매일 야구를 하며 놀았고... 대전고 선수들과 가끔 배팅볼도 했으니까... 정민철 선수 기억나네요 ㅎㅎㅎ 대전에서 나지는 않았지만 대전에서 학교 다니면서... 그게 운명인듯 정해진것 처럼 되어버렸습니다. 뭐 특별한거 있나요 ㅎㅎㅎ
잘 모르겠네요... 레드삭스도 좋아하는데 두 팀의 공통점은 강팀인데 우승과는 거리가 있었다는...ㅋ 언제부터인지 또 왜 야구를 좋아했는지는 기억에 없지만, 확실한건 어릴때 '해태'라고 써있는 과자는 먹기 싫었죠. 그리고 송진우선수가 좋아지면서 왼손잡이인 친구가 죽도록 부러웠다는...ㅋ
저는 첫번쩨로 본 경기가 99년 한화vs롯대 한국시리즈 였습니다. 그때가 초등학교 1학년때인것 같은데 아빠가 한국시리즈라고 일부로 시간내서 대전경기때 가족들 다 데리고 갔었죠. 그때가 몇차전인지 선발이누구였으며 누가이겼는지 기억나는건 없지만(관심없이 봐서) 결국 한화가 우승하길래 그냥 이유없이 좋아했죠 ㅎㅎ
저는 야구는 알고 있었지만 특별히 한화를 응원하게 된것은~~92년 빙그레가 롯데한테 한국시리즈에서 진것이 기억나네요~~강팀이었는데 진것이 저에게는 측은지심을 불러일으켜서 한화 즉, 그때 당시 빙그레를 응원하기 시작했어요~~ㅋㅋㅋ 전 그때 당시 한화가 충청도연고인줄 몰랐는데~~알고 봤더니 충청도 연고더라고~~제가 충청도거덩요~~빙그레 응원하기 시작하면서 연고가 충청도라는 것을 알게 됐어요~~그러면 저도 위에 사항에 하나도 해당이 안되네요~~92 한국시리즈가 넘 감명 깊게 아직도 뇌리에 남네요!! 아쉬웠지만!! 한화는 준우승만 몇번이지~~원!! 올해는 우승가능하겠쬬??
부모님들이 충청도분들이시긴 하지만...그런 것에 연연하지는 않는지라...농구는 오리온스 좋아하거든요...ㅋㅋㅋ가족들도 그리 야구를 좋아하지는 않았고...오히려 지금은 저때문에 가족들이 야구를 보고 있죠...ㅋㅋㅋ전 그냥 어느때부터인가...초등학교때부터인거 같은데...야구중계를 봤고...어떤 계기는 없었는데...자연스럽게 그냥 빙그레를 응원하게 되었다는...ㅋㅋㅋ 그냥 좋았다는...ㅋㅋㅋ
야구를 알기 시작할 무렵,, 동네 공터에서 야구라는 놀이를 하며, 야구딱지를 모으던 초등학교 3학년 때쯤(?)인가 OB가 충청도 연고를 떠나는 배신을 당하며 우왕좌왕 할때, 그 이듬해(?) 빙그레라는 신생팀이 생겨 배신의 아픔이 기쁨으로 승화되어 선호도가 배가 되었음,, 그 후 쭉~~ 독수리 팬이었습니다
저 역시 6개중 어느것도 해당되지 않습니다. 충청도와 아무 연관없고 아버지가 현대팬이긴 하지만 그냥 연고지니까 관심가지는 수준이고 일가친척중 충청도 한분도 없고 저는 순수 경기도 토박이입니다. 어릴때 누구손에 이끌려 야구장 간적도 없고 빙그레때는 관심도 없었고 92년까지는 야구에 전혀 관심도 없다가 그해 가을 우연히 티비에서 해태와 롯데의 플레이오프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 한경기가 저를 야구라는 늪으로 저를 몰아넣었죠 ㅎㅎㅎ 그 경기가 특별히 인상적인건 아니었는데 그냥 계속 보게 되었고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한경기로 야구의 룰을 어느 정도 파악하게 되었고 그 당시 1위가 빙그레라서 팬이 되었습니다.
양키팬이셨군요 -_-)/; 그래도 마드리드 좋아하신다니깐 급빵긋.ㅎㅎ 저는 1,2번이네요. 고향은 대전.. 너무 어렸을떄만 살아서 전혀 기억은 없지만-_-;; 게다가 아버지가 엄청난 야구광이십니다. 아버지에게 물려받은것중 가장 좋아하는게 야구에대한 관심일정도니깐요-_-;
첫댓글 저는....[4] 입니다 왜냐하면 전에는 야구 라는 단어자체를 몰랐습니다 ㅋ 근데...어느순간 특정선수를 알게되어팬이되어버렸죠 ㅋㅋ
전 1.2.3번 이요~^^ 다해당사항이여...
2번의 성향이 짙기는 하지만 그냥 어쩌다보니 어영부영 대충대충
3가지 해당되네요 그중에서 우선순위는 2번>1번>3번....단.3번에 해당된 선수는 이정훈..
전 경남 창원사람이고, 아버지는 롯데 팬이시였고, 빙그레시절 특별하게 송진우, 장종훈 선수를 좋아하지 아니했고, 내가 좋아하는 선수가 입단해서도 아니고, 전 남자고, 저도 92년 초딩때 부터 좋아했었고... 음.. 저 중에는 없네요-_- 전 그냥 처음에 빙그레 이글스 줄무늬 유니폼이 멋있었고 그냥 팀명이 독수리라 멋있어서 좋아했었는데^^ 나 만그런가요^^
1 2 3 해당되네요 ㅋㅋ
글쎄요. 제 생각엔 그냥 야구라는 종목이 자신과 맞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자신이 몰라서 그렇지 김태균보다 송진우보다 훌륭하다고생각할만한 선수는 개인에 따라 얼마든지 있습니다. 젤 중요한건 내가 야구를 좋아하고 좋아하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다른 어떤 생활의 충전을 받는다면 어느팀을 좋아하건 문제가 되지 않겟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많아진다면 야구선수들이 더 잘 벌겠지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그 왜 살다보면 야구의 한 장면같다는 생각 많이 들쟎아요?
어려을때 야구 중계 보고 있으면 공부하라고 안하시길래 ㅋㅋㅋ 보다가 아직까지도 좋아하게 됐습니다. 지금은 같이 나이를 먹어가는 친구라고 해야대나 ㅋㅋ
1990년 야구라는 스포츠도 모를때 tv를 보다가 야구를 알게되었고 처음봤던 게임이 빙그레 삼성 준플레이오프였습니다. 아버지 고향이 충북영동이라 자연스럽게 빙그레를 좋아하였고 지금도 한화팬입니다. 그때 1차전...빙그레 선수가 강습타구를날렸지만 삼성투수 글러브에 빨려들어가고 선행주자까지 아웃되면서 더블플레이되던 모습은 지금도 기억이 납니다. 그렇게 한화와 저와의 인연이 시작되었죠.
저는 초등학교때 빙그레어린이 회원 점퍼(검정색에 주황색 독수리마크 ㅋ)을 입고 싶어서 빙그레 팬이 됐습니다. 대전살지만 원래 해태 팬이었는데.. 누나가 어린이 회원한다길래 저도 같이 한다구 하다 빙그레 응원안하면 회원가입 안시켜 준다고 누나가 협박해서 빙그래팬이 됐네요 ㅎㅎ 그때가 91년인가 였으니까 벌써 15년전이네효 ㅎㅎ
제가 처음 야구선수의 타격폼에 반한게 91년 겨울, 빙그레의 한국시리즈때 티비를통해 보이는 장종훈 선수 보면서부터였습니다. 당시 중1이었던 제눈에 어찌나 타격폼이 완벽하게 보였었는지.... 그날이후 직접 경기장으로 찾아가게된게 지금까지의 인연이 이어지고 있네요. 그시절이후 최근까지 꾸준하게 빙그레/한화 관련 기사들을 스크랩해왔는데, 지지난 겨울 이사하면서 잃어버린게 너무 안타깝기 그지없네요.
제가 초등학교 시절에.... 이글스 잠바...(ㅋㅋ 그때는 잠바라고 했지요 ) 를 입지 않으면... 친구들과 어울릴수 없었지요. 조금 과장되긴 했지만... 제 기억엔 제 친구들은 물론이려니와 반 남학생의 대부분은 빙그레 어린이 회원이었을 겁니다. 아마 그때 부터였을 겁니다. 대전중학교 운동장에서 매일 야구를 하며 놀았고... 대전고 선수들과 가끔 배팅볼도 했으니까... 정민철 선수 기억나네요 ㅎㅎㅎ 대전에서 나지는 않았지만 대전에서 학교 다니면서... 그게 운명인듯 정해진것 처럼 되어버렸습니다. 뭐 특별한거 있나요 ㅎㅎㅎ
잘 모르겠네요... 레드삭스도 좋아하는데 두 팀의 공통점은 강팀인데 우승과는 거리가 있었다는...ㅋ 언제부터인지 또 왜 야구를 좋아했는지는 기억에 없지만, 확실한건 어릴때 '해태'라고 써있는 과자는 먹기 싫었죠. 그리고 송진우선수가 좋아지면서 왼손잡이인 친구가 죽도록 부러웠다는...ㅋ
저는 첫번쩨로 본 경기가 99년 한화vs롯대 한국시리즈 였습니다. 그때가 초등학교 1학년때인것 같은데 아빠가 한국시리즈라고 일부로 시간내서 대전경기때 가족들 다 데리고 갔었죠. 그때가 몇차전인지 선발이누구였으며 누가이겼는지 기억나는건 없지만(관심없이 봐서) 결국 한화가 우승하길래 그냥 이유없이 좋아했죠 ㅎㅎ
요즘 제 친구들은 보면 4번이유와 여기없는 이유로 WBC가 있죠.. 솔직히 05년까지 제친구들중 야구보는애 정말찾기 힘들었고 완전 비인기 스포츠였죠, 하지만 06년 "WBC"로 인해 <야구> 팬이 많아지고, "류현진"에 의해 <한화>팬이 정말 많아졌습니다.
저는 야구는 알고 있었지만 특별히 한화를 응원하게 된것은~~92년 빙그레가 롯데한테 한국시리즈에서 진것이 기억나네요~~강팀이었는데 진것이 저에게는 측은지심을 불러일으켜서 한화 즉, 그때 당시 빙그레를 응원하기 시작했어요~~ㅋㅋㅋ 전 그때 당시 한화가 충청도연고인줄 몰랐는데~~알고 봤더니 충청도 연고더라고~~제가 충청도거덩요~~빙그레 응원하기 시작하면서 연고가 충청도라는 것을 알게 됐어요~~그러면 저도 위에 사항에 하나도 해당이 안되네요~~92 한국시리즈가 넘 감명 깊게 아직도 뇌리에 남네요!! 아쉬웠지만!! 한화는 준우승만 몇번이지~~원!! 올해는 우승가능하겠쬬??
1,2,3번 이군요.. 고향은 청주고, 어렸을적 아버지 손에 이끌려 자주 청주구장에 갔드랬습니다. 그리고 그 어린시절에 봤던 장종훈선수와 정민철 선수의 모습이 제눈에 너무나도 멋있었기 때문이죠^^
난 2번 3번 중간이라할까나? 장종훈 선수가 아니였음 두산이나 엘지 팬이였을 텐데.. ㅋㅋ
1번이에요.ㅠㅠ
부모님들이 충청도분들이시긴 하지만...그런 것에 연연하지는 않는지라...농구는 오리온스 좋아하거든요...ㅋㅋㅋ가족들도 그리 야구를 좋아하지는 않았고...오히려 지금은 저때문에 가족들이 야구를 보고 있죠...ㅋㅋㅋ전 그냥 어느때부터인가...초등학교때부터인거 같은데...야구중계를 봤고...어떤 계기는 없었는데...자연스럽게 그냥 빙그레를 응원하게 되었다는...ㅋㅋㅋ 그냥 좋았다는...ㅋㅋㅋ
[3] 98년 야구장을 처음 갔을때, 민철형님을 보고 완전히 반했죠! 뛰어난 실력과 완벽한 매너~~! 스포츠 선수이전에 남자로서 참 멋지다는 생각을 했고 그 이후로 한화팬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글스의 주장이 되신 민철형님을 여전히 가장 좋아하고 있습니다.
큭...딱 [5]번이네요.ㅋㅋ
저는 1번,3번이에요. 특히 90년대 초반 빙그레의 포스는 대단했죠.
야구를 알기 시작할 무렵,, 동네 공터에서 야구라는 놀이를 하며, 야구딱지를 모으던 초등학교 3학년 때쯤(?)인가 OB가 충청도 연고를 떠나는 배신을 당하며 우왕좌왕 할때, 그 이듬해(?) 빙그레라는 신생팀이 생겨 배신의 아픔이 기쁨으로 승화되어 선호도가 배가 되었음,, 그 후 쭉~~ 독수리 팬이었습니다
작년에도 1번선발님께서 이런 비슷한 종류의 글을 쓰신걸 본적이있는데,,,아닌가요?
정말...그냥입니다 전 어렸을때 7살때부터 선수이름외우고 기록외우고 타순외우고 그랬습니다..-_-;;; 참고로 이제 고2됩니다.
저는 전형적인 2번이네요~
저 역시 6개중 어느것도 해당되지 않습니다. 충청도와 아무 연관없고 아버지가 현대팬이긴 하지만 그냥 연고지니까 관심가지는 수준이고 일가친척중 충청도 한분도 없고 저는 순수 경기도 토박이입니다. 어릴때 누구손에 이끌려 야구장 간적도 없고 빙그레때는 관심도 없었고 92년까지는 야구에 전혀 관심도 없다가 그해 가을 우연히 티비에서 해태와 롯데의 플레이오프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 한경기가 저를 야구라는 늪으로 저를 몰아넣었죠 ㅎㅎㅎ 그 경기가 특별히 인상적인건 아니었는데 그냥 계속 보게 되었고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한경기로 야구의 룰을 어느 정도 파악하게 되었고 그 당시 1위가 빙그레라서 팬이 되었습니다.
저도 그냥 좋아요~ ㅋㅋ 해당되는게 없네요 ㅋ
양키팬이셨군요 -_-)/; 그래도 마드리드 좋아하신다니깐 급빵긋.ㅎㅎ 저는 1,2번이네요. 고향은 대전.. 너무 어렸을떄만 살아서 전혀 기억은 없지만-_-;; 게다가 아버지가 엄청난 야구광이십니다. 아버지에게 물려받은것중 가장 좋아하는게 야구에대한 관심일정도니깐요-_-;
저역시도 아무 연관이 없는데 빙그레부터 왜 좋아하게 되었는지는 모르겠네요^^
저도 아무것도 해당상황없음 , 아 그렇게따지면 4번정도 ,,
대전사람이면 거의 1~3번 해당할듯 싶은데..저두 그런걸요..^^ 근데 대전이 연고인 삼성배구단은 안좋아하니까 아무래두 2번이 가장 맞는듯... *^_________^*
장종훈 선수의 홈런포를 보고 빙그레 팬이 되었죠 *^^*
나두 저 이유 없다... 내가 고3때 창단된 한화가 하도 꼴찌를 해서 두산 팬이던 내가 동정으로 응원하던 것이 계기가 되서 21년째~걍 눌러 앉았지.ㅠㅠ;;
1번도 조금은 포함 되지만 그래도 예전의 빙그레 주황색 유니폼에 빠져버려서가 가장 크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