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 염불과 기도(念佛祈禱)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거룩하고 성스러운 곳이다. 불생불멸하며 불구부정한 아름답고 영원한 세상이다. 끈임 없이 끊임없이 태어나고 끊임없이 사라지고, 더러운 것은. 더러운 대로 깨끗한 것은 깨끗한 대로 덜하지도 않고 더하지도 않는다는 것이다.
불생불멸(不生不滅) - 초 한 자루에 불을 켜면 차츰차츰 불꽃이 타서 연기로 사라진다. 결국 불도 생겨났다 없어지고. 초도 차츰차츰 불에 타 사라져 버린다. 초와 불은 어디로 사라졌는가.? 무거운 분자는 땅으로 가라앉고.(地) 습(濕.)한 분자는 물. 기운으로 사라지고(水). 뜨거운 분자는 화기 속으로 사라지고(火).끄지 럼 연기 분자는 공기 속으로 사라진다.(風) 地. 水. 火. 風. 네 분자가 다시 모여 하나의 원자를 다시 만들고 형상으로 나타나 다시 초가 되고 불이 되는 것이다.
눈에 보이지 않은 작은 분자가 지구를 떠나 화성으로 가거나 달나라로 간 것이 아니라 지구라는 땅 덩어리 우주공간에 DNA로 체류하다가 새로운 연기 인연에 의해서 또 개발되어 생겨나고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사람 축생은 (胎)탯줄로 태어나는 DNA를 가지고. 란(卵). 계란 고기 알 곤충 알 알로 부화하는 DNA로 태어난다. 태. 란, 습, 화. 유정 무정이 다 (胎卵濕化.有情 無情)그러하다고 배웠다.
불구부정(不垢不淨)-똑 같은 떡집에서 떡을 하여서 한 곳은 잔칫집에 배달하고. 한 곳은 초상집에 배달하였다. 임산부가 잔치 집 떡을 먹으면 좋고. 초상집 떡을 먹으면 부정을 탄다는 것이다. 마음의 인식 부정적인 마음과. 생각의 오해가 불러오는 어리석음의 소산이다. 인식과 착각의 소산이지 떡 그 자체에 무슨 결함이나 잘못된 것이 아니지 않은가.?이다.
자기 의지와 상관없이 성 추행당한 사람을 죄인 취급하고 세상에서 매장된 사람으로 천시하고 천대하는 것은 인간이란 지성이 가지는 최악의 결점이요. 오산이요 어리석음이요 아집이란 무지가 가지는 지성의 죄악이다. 음식물 찌꺼기를 방에 두면 더럽지만. 논이나 밭에 두면 거름이 되고 작물에도 도움이 된다. 아름다운 연꽃도 언제나 흙탕물에서 잘 자라서 좋은 꽃을 피우고 연시를 맺는다. 사람이 본래 추한 사람. 착한 사람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생각과 행동 마음 씀씀이에 따라 더럽고 치사한 것이 드러나는 것이지 본래 나쁘게 태어나고 예쁘게 태어나는 것이 아니다 는 말이다.
길을 가다 보니 눈먼 장님이 나무 가지를 잡고 땀을 뻘뻘 흘리며 살려달라고 소리를 지른다. 눈뜬 시람 이 보니 장님이 매달려있는 발밑은 겨우 한자 차이도 나지 않은 땅바닥 위였다. 여보,-손만 놓으면 되는데 왜 그냥 매달려 안절부절못합니까.? 아니 뭐라고요.? 나를 여기 두고 간 사람이 나보고 손을 놓으면 천리 길 낭떠러지에 떨어진다. 라고 꼭 잡고 있으라는 데요.! 손만 놓아버리면 땅 위에 두발을 딛고 편안히 설 수가 있는데. 자기 생각에 사로잡혀 손을 놓으면 죽는 줄 알고 살아가는 것이 모습이 바로 우리들 모습이다. 자기 생각의 아집에 갇혀 살고 있지나 않은지 냉철하게 자신을 뒤돌아보고 점검해 보는 연말연시가. 되길 바란다.
다가오는내일에는 눈뜨는 삶, 삶의 이치를 알고 살아가는 눈 밝은 사람이 돼야 한다. 지난밤 어둡고 캄캄한 밤에 마신물이 그렇게도 시원하고 달콤하든 물이 아침에 보니 해골이 담긴 물이었다. 같은 바가지에 같은 물을 마셨는데 해골을 보는 순간 구역질이 나고 구토가 나는 것이다. 이런 이론과 이치는 신라 원효스님도 현재 우리들도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일체 유심조라는 것을 다 알고 있지만 우리들의 일상에서 벌어지는 온갖 인연들에 부디 칠 때 우리들은 망각의 늪에 빠져 마음에서 일어나는 부정적인 감정 잘못된 인식의 형상인줄 모른다는 것이다. 이론과 서론 이치로는 잘 알고 있다는 상식이 필요하고 중요한 것이 아니라 미혹하고 어리석음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깨우쳐 깨어있는 삶을 산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가르침이다.
꿈속 꿈결인줄 모르고 미혹하여 자신이 어리석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모르니까.? 오류를 범하고 남에게 피해를 주게 되고 자기 자신도 차츰차츰 병들어 간다는 것이다. 불자는 염불과 기도로써 양식을 삼아야 한다. 기도는 인간에게 주어진 마지막 남은 재산이고 보류이기 때문이다. 돈과 출세 권력과 명예 인기 그리고 지성과 이성을 가지고도 풀어나가지 못할 때. 어떻게 할 수 없을 때. 기도가 우리를 구원해 주고 도와주기 때문이다. 건강한 사람의 몸에 음식이 필요하듯이 우리들의 영혼에는 염불과 기도가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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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덕분입니다 🙏
나무아미타불 _()_
거룩하신 부처님께 귀의 합니다
거룩하신 가르침에 귀의 합니다
거룩하신 스님들께 귀의 합니다
어서오세요
환영합니다.
원공법계 제 중생
자타일시 성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