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면서 느끼는건데 어른이 되어도 놀 만한게 없다는 거다. 술을 못해서 더 그런 느낌을 받나? 술을 해도 수다를 마구마구 떠드는 스타일은 아니다. 낯가림도 하고. 그래선가 다 쉬는 날 심심하고 지루하다. 매일 오던 이메일도 안오고, 인터넷 카페 글도 많지 않고, 나도 쓸 말이 그다지 없으니 더욱~~
오늘도 어제와 비슷하게 흘러간다. 망구는 책만 들여다본다고 책이 그렇게 재밌냐고 하시고.(책이 소설이 아니라서 재밌지는 않다.) 텔레비젼도 재밌는거 많이 하지 않아서 보기 싫고.(원래 텔레비전을 좋아하지는 않았다.)
어제랑 같이 독서가 위주가 될거 같다. 침대위에서 뒹굴거리다 낮잠 자고 독서하고 게으름을 한껏 부린다. 얼마전까지 식탁과 친했는데 살찌니 게을러지기 시작했다. 얼렁 마음이 내켜야 운동하러 나가고 싶다.(운동한다고 하니 나가서 넘어져 다칠까봐 망구가 금지시킴) 오늘도 무사히 게으름 피우며 어제도 오늘도 하루해가 지난다.
2. 게으름(나태) 의미
게으름(또는 나태)은 스스로 행하거나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행하거나 발휘하기 싫어하는 것을 말한다. 이 말은 보통 카우치 포테이토, 게으름뱅이처럼 게으른 사람을 비하하는 표현으로 쓰인다. 관련 개념에는 기독교인의 죄인 나태, 의욕 감소를 뜻하는 의학 용어인 아불리아(abulia), 에너지가 부족한 상태인 혼수 상태 등이 있다.
게으름, 나태함을 쉽게 판단하고 무작정 나쁘게 보는 것도 좋지 않다. 의학적인 관점에 있어서 게으름과 나태함은 인체가 체력을 모두 소진하고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여 몸이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강제로 휴식을 취하게 만들면서 나타나는 현상 중 하나기 때문이다. 빌 게이츠는 힘들고 복잡한 문제에 직면했을 때 나태한 사람을 찾는다고 발언했다. 나태한 사람은 복잡한 문제를 간결하고 편리하게 해결하려고 한다며 평가했다.
7. 빌 게이츠가 어려운 일은 게으른 사람에게 시킨 이유는?
고대 그리스에선 게으른 자를 살인을 범한 자나 남의 물건을 훔친 자와 마찬가지로 사형에 처했다. 중세 기독교 문화에서 나태는 교만, 탐욕, 질투 등과 함께 7가지 대죄에 포함됐다.
하지만 현대사회에서 게으름은 더 이상 옛날처럼 부정적이고 경멸적인 의미로만 쓰이지 않는다. 현대사회에서 게으름이 재평가된 것은 공상과 상상력을 부추겨 혁신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나 빌 게이츠는 가만히 앉아 공상하는 시간을 일과에 꼭 포함한다. 더 넓게 생각하고 창의력을 발휘하려고 이메일 더미와 정보의 바다를 빠져나와 일부러 게으름을 즐기는 것이다. 이렇게 보람이 없거나 즐겁지 않은 활동을 가급적 피하고 무위(無爲)하는 것을 ‘합리적 게으름(rational laziness)’이라고 한다. 중국에도 ‘란런경제(懒人经济·게으름뱅이 경제)’라는 신조어가 등장했다. 현대의 편리한 기술을 기반으로 다소 게으른 삶을 즐기는 행위가 소비로 이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8. 게으름 극복 3가지 노력《1》
1) 사소한 습관 살피기 2) 하루 두 번 명상하기 3) 건강을 위한 식사 챙기기 +물 마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