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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게시판 예전에 90년대에서 뛰었던 전나영 선수의 기량은 어느 정도 되었나요?
apple 추천 0 조회 715 16.05.12 11:13 댓글 1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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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05.12 12:41

    첫댓글 전나영 선수는 170의 전형적인 3점슛터(2번) 였습니다.
    물론, 돌파나 패스, 리딩은 어느정도는 해주었지만, 크게 위력적인 편은 아니였다고 기억됩니다.
    득점도 많은 편이였지만, 대웅제약이라는 팀 자체가 워낙 약체라 득점을 해줄 수 있는 선수가 거의 없었죠.
    그래서 전나영 선수가 공격,슛 기회가 많았고요.

  • 16.05.12 13:20

    슛과 개인기량은 뛰어났는데 혼자 하는 플레이가 많아서 대표팀 감독들은 주전으로 선호하지 않았다고 들었습니다. 당시에 최경희 말고도 박현숙, 손경원, 천은숙, 이강희 등등 쟁쟁한 선수들이 많은 시기이기도 했구요

  • 16.05.12 14:14

    제목에 있는 질문을 본문에서 다 답하신거 같아요ㅋ
    댓글 달아주신 분들만큼 잘 알고 계시는데...ㅋ
    혹은 그 이상으로요ㅎㅎ

  • 작성자 16.05.12 14:17

    공격적인 면에서는 무척 잘했던 기억이 나긴 하는데, 수비력이나 시야나 이런 것들이 전혀 기억이 안나서요.

  • 16.05.12 15:58

    대웅제약은 조현정 전나영이 거의 다 한걸로 기억이 나네요. 김은혜 라는 언더 사이즈 센터가 괜찮았던 기억은 나는데 강팀들 한테 골밑에서 많이 발렸던 기억이 납니다. 조현정이 김지윤 선수 비슷한 플레이에 비하인드 백패스 같은 묘기 같은 플레이가 많았고 전나영 선수는 3점이 기가 막혔죠. 대웅제약에 두선수를 받쳐주는 선수들이 없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 작성자 16.05.12 16:14

    센터진이 굉장히 안습이었죠. 조현정 선수가 166의 키로 빠른 스피드에 득점력과 패싱능력을 함께 갖춘 선수였는데, 팀복이 없다고 밖에는 말 못하겠네요.

  • 16.05.12 18:31

    그때 센터가 김은혜...김은혜 선수 선일여고때 잘했던 선수였어요. 지금의 허윤자 선수와 더불 포스트를 이루며 숭의의 김계령, 정진경 선수를 눌렀던 선수였죠. 신장이 180. 신장이 아쉬운 선수죠. 조현정 선수도 기억나에요. 전나영 선수도 그립네요

  • 16.05.12 20:01

    @예담미 김은혜 선수 뭔가 개인기량은 있는것 같은데 신장 때문에.. 정은순은 어림 없었고 한현, 김정민, 정선민 선수들도 거의 머리 위에서 겉어가는 느낌이..
    그러고 보면 예전엔 선수들이 2~3센치만 차이나도 신장의 우위를 이용하는 플레이가 많았던것 같아요.
    그게 기본기가 좋아서 그런건지 수비력이 지금보다 떨어져서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 16.05.12 21:48

    @예담미 님이 기억하시는 선수는 외환은행에 이은애 선수입니다. 선일여고에서 1년후배 허윤자와 더블포스트로 숭의의 정진경-김계령을 제압하곤했던, 당시 183cm로 소개되며 행원들이 모아 억대 스카웃으로 입단했는데 부상으로 뛰지 못하고 이후 신세계에 입단했으나 출전 제대로 못하고 제대로 뛰어보지도 못하고 은퇴합니다. 이후 이화여대에 진학하여 여대부에서 뛴걸로 알고 있습니다
    당시 전나영 선수 시절 대웅제약은 이은경,장진숙,김미란,조민혜 선수들이 센터로 뛰었는데 모두 180이상이었고 단신으로 김아란이란 선수가 센터를 보기는 했었는데 위에 어떤 분이 쓰신대로 안습까지라고 표현하기엔 조민혜 선수는 파워도 있고

  • 16.05.13 08:55

    @울라울라 아~ 그렇군요. 제가 착각했네요. 울라울라님 기억력에 깜짝 놀랍니다. ㅎㅎㅎ

  • 16.05.12 16:48

    슈퍼보컬님 말씀처럼 97년 대표팀에 합류했을 때도 공없을때의 플레이가 좋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온볼 플레이어라는 생각도 들었고요. 완벽하다고 하기에는 조금 아쉽지만 원핸드 점프슛이 가능했고, 돌파나 패스도 괜찮은 수준이었다고 기억합니다. 수비는 평균 정도되지 않나 기억하는데 영상을 돌려보고 다시 확인해봐야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뽈이야님이 말씀하신 숏컷헤어를 한 김은혜 정도가 골밑을 지켰는데 신장이 170 후반대로 기억이 납니다. 조현정은 화려한 플레이, 노룩, 비하인드 백패스 등이 좋았는데 돌파도 꽤 좋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 작성자 16.05.12 19:13

    그 시절 영상을 가지고 계신가요? 시간 날때 영상을 한번씩 올려주세요.

  • 16.05.12 21:53

    꽤 괜찮은 센터였습니다. 그리고 착각하신 김은혜 선수는 우리은행 김은혜 선수와 동명이인 77년생으로 후에 WKBL 프로팀 현대에 와서 뛰기도 했던 포워드입니다. 수원대 정도만 간신히 이기던 대웅제약이 전나영,정희경,조현정에 조민혜,박순양,김은혜 선수로 중위권까지 도약하게되는데, 전나영 선수는 2차지명으로 대웅에 와서 슈터로 이름을 알렸지만 위에 많은 분들이 언급하신대로 하위팀 특유의 한 선수 몰아넣기가 많아서 슛기회가 상당히 많았던 것도 있지만 득점력으로는 상당했고 특히 동기생 정희경 선수와 쌍포로 타팀의 경계가 되었었죠

  • 16.05.12 21:59

    정희경 선수가 데뷔 초반 전나영 선수보다 3점슛으로 더 주목받았었는데 1-2년 뛰고는 이화여대로 진학하여 전나영 선수 혼자 대웅제약 외곽을 책임지게되며 득점력은 더 올라간 것도 있을 듯 합니다. 대표팀 승선도 늦었고 프로화될때 그래도 지명받지 않을까했는데 조현정,박순양,김은혜는 드래프트 혹은 뒤늦게 진출하기는 했는데 하지 못한걸로 봐선 그 포지션 대체 자원들이 당시엔 꽤 많았었던 듯하네요
    춘천여고 1년후배 김영옥과 둘이 여고때는 거의 잘 알려지지 못했었는데 둘의 득점력이 전성기때처럼 터지면 무서웠겠단 생각을 문득 가정해봅니다

  • 16.05.13 09:01

    @울라울라 울라울라님 덕분에 농구대잔치 시절이 생각나네요. 언급하신 선수들 다 기억이 나구요. 아 예날이여!!! 그땐 여자농구가 어찌그리 재미있었을까요? 과거라 미화되어서 그런지 몰라도 그땐 농구 실력이 지금과는 비교불가 같아요. 지금 선수들 그 시절로 돌아가면 과연 몇명이나 주전급으로 뛸수 있을까요?

  • 16.05.13 16:35

    대웅제약은 전나영(172), 조현정(166), 조민혜(183) 트리오가 잘했습니다. 조민혜 선수가 키는 작지만 힘이 좋아 정은순손수를 상대로 두자리수 득점을 하기도 했고 전나영 선수는 전형적인 슈터이죠. 근데 당시는 워낙 잘하는 선수들이 많았는데, 데뷰 당시에 슈팅가드로 농구대잔치에 이미 손경원, 전주원,,유영주, 한현선, 권은정, 이강희, 박찬숙, 하숙례 등이 있어 전나영 선수가 대표팀에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었습니다.
    박명애 선수와 더불어 97년에 처음 국가대표가 되었죠.

  • 16.05.13 16:37

    생각해보면 당시에 정말 좋은 선수가 많았던게, 97년 국대가드로 처음 선발된 신용보증기금의 손지선 선수를 꼽을 수 있습니다. 이 선수가 슛빼면 다 잘했고 특히 노룩패스를 정말 잘하는 가드였습니다. 지금 이경은 선수보다 전 이 선수가 더 리딩 가드로써 탁월하다고 봅니다.
    양정옥 선수도 97년에 처음 국가대표, 왕수진 선수는 99년 처음 국가대표, 장선형 선수는 98년 처음 국가대표, 김영옥 선수가 2001년에 처음 국가대표가 되었으니 90년대에 얼마나 좋은 선수들이 있었는지 알 수 있죠.

  • 16.05.15 18:41

    @kys2544 손지선 선수 아니까 동료였던 임여정 박혜영도 생각나는군요

  • 16.05.15 18:45

    임여정, 박혜영 선수도 잘했지만 역시 박진경 선수가 신용보증기금에서는 좋은 선수였죠. 정선민, 조혜진과 함께 청대4강 멤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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