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에스케이의 이진영선수를 제외하고 글을 쓰겠습니다...
김재박 감독은 지금 중장거리 좌타자가 필요하다고
공개적으로 이영우선수의 트레이드를 요청했습니다...
솔직히 김재박감독이 지금 언론에다가 하는행동은...
한화팬으로써도 불쾌하기 짝이없습니다...
한두번은 참아주지만 이건 몇번인지 솔직히
너무나도 상식에 어긋난 행동인것 같습니다.
물론 기자가 부풀려서 쓴것일수도 있습니다만...
이제막 제대해서 야구하려는 선수가 듣기에는 분명
부담이 클것입니다...이건 아니지요
파울볼에 들어가보니
에스케이팬들도 불쾌하게 생각하는것 같더군요...
에스케이나 한화나 이진영,이영우선수는
엘지로따지자면 박용택,이병규(이적)같은 존재고
삼성으로따지자면 오승환같은 존재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입장바꿔서 한화선수
안영명선수(이선수도 보여준게 많습니다.아시다시비 한국시리즈 선발까지..)
서민욱선수(한화불팬...첫해치고는 활약이 컸습니다.)
이렇게 줄테니까 박용택달라고 한다면 기분좋아할 엘지팬 있나요???
특히 한화팬은 그를 2년간 기다렸습니다.
에스케이에서는 이호준이없는 외야를 버텨준 이진영 선수구요...
어쨌든 트레이드 요청이니 따질필요가 있습니다.
카드로는 최원호,심수창,우규민,이승호입니다...
솔직히 최원호나 이승호선수는 이래저래 나이다 부상이다
매리트가 없는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젊은 선수고 가능성이 충분했던
심수창,우규민은 한화로써도 솔깃하지요
하지만 두투수 기록을 살펴본다면 그렇지 않습니다.
우선 큰걸림돌은 두명모두 군미필자입니다.
특히나 가장 메리트있는 심수창선수는 이제 군대를 생각할 나이까지 왔지요
북경올림픽이나 WBC,다음번 아시안게임까지 노릴수있는 류현진선수나 한기주선수
이런선수랑은 이제 생각할 나이가 다릅니다...사실상 군입대가 불가피한 선수입니다.
그리고 그의 기록을 살펴보자면
최다이닝을 던진 리오스선수(233) 2위류현진선수(201.2),3위 맷랜들선수(192.1)
그밖에 4위 문동환선수(189)에 비해 이닝수가 적습니다(참고:심수창선수 이닝22위,135.2)
우선 이닝수는 그닥 중요하지 않은건 사실입니다...
뭐 강병철 감독처럼 선발을 길게 가저가는 감독이 있는가하면
금방금방 바꿔주고 변화를 주는 타입의 감독도 있기마련이니까요
하지만 여기서 살펴볼건 그의 피홈런 갯수입니다
리오스선수와 100이닝에 아웃카운트 4개모자란 이닝이나 차이나지만
그의 피홈런갯수는 오히려 4개많습니다
류현진선수보다는 6개나 많고 그보다 이닝을 많이 던진 투수중에
피홈런이 더 많은선수는 장원삼,임동규 선수입니다..
임동규,장원삼선수는 피홈런 1,2위였고 심수창선수는 롯데 이상목선수와
공동4위입니다...
여기서 더 주목할건 그는 잠실을 쓰는 엘지선수라는겁니다...
게다가 이닝수는 매우적지요...
조금도아닌 극심한 투고타저 속에서도 4점대방어율로
어찌 10승을 헀을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결론적으로 그의 공은 매우 가볍습니다.
작은 구장을 쓰는 한화로써는 그를 쓰기엔 좀 부담이 있을겁니다
여기서 알수있듯이 이영우-심수창 맞트레이드는 사실상 불가능입니다...
그렇다고 우규민+심수창과 이영우를 트레이드 하자고 요청해홀 김재박감독도
아니지요
항간에는 이영우선수가 군입대를 했기때문에 엘지의 신바람야구의 선두주자였던
서용빈선수랑 똑같이 될수있다...라는 비관론이 흘러나오는데요
우선 그의 비교대상은 서용빈선수밖에 없는게 사실입니다.
아직 그라운드에서 뛰지도 않은선수에 이런게 왈가왈부하는것 자체가
우습고, 미안한 일이지요...자제해야할 일이지만
그래도 우선 기록을 따지자면 사실 비교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서용빈선수는 일찍 꽃이폈고...그가 군대를 입대하기전에는 이미 하향세 였습니다
이영우선수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꾸준함이였죠...
두선수의 입대간 3년간 성적:
[서용빈] 0.274, 79안타, 2홈런
0.287, 106안타,0홈런
0.287, 78안타, 3홈런
[이영우] 0.315, 150안타, 24홈런
0.297, 148안타, 16홈런
0.319, 154안타, 13홈런
3년간 홈런수 5 VS 53...
타율,안타 모두 이영우선수의 압승입니다...어느정도 비슷한것도 아닌
압승,,,그야말로 압승입니다...둘이 비슷하다고 할만한 시즌은 없었습니다.
아무리 불안요소가 있어도 서용빈선수가 하향세였다...고로 이영우도 하향세다
이건 좀 무리가 따릅니다...
그렇게 따지자면 유명한 이야기이지만 박정태선수같은 경우는
사고로 그라운드를 떠났었습니다...조금이라도 운동할수있는 군대보다 더했죠...
그렇지만 부활했습니다.
이렇듯 군입대 2년이란 세월동안 오히려 이영우선수는 장타력을 키울수있는
계기가 됬겠죠...
(공근이였는데 헬스장에서 이영우선수 목격자가 매우많음..ㅎ)
이렇듯 사실 김재박감독도 베테랑 감독입니다
성적을 떠나서 올림픽예선감독,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
그리고 KBO우승감독등 커리어도 화려합니다
그정도 감독이 심수창,우규민,최원호,이승호 중 한명(사실 말이그렇죠)
과 이영우선수를 요구하는건 무슨 심리인지 참 어처구니 없습니다...
하루이틀도 아니고 이러다가 엘지라는 구단이 정말 싫어지기전에
그만 했으면 좋겠네요.
첫댓글 심수창이나 우규민 같은 경우 대상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마 중간에서 굴리기가 힘든 성향의 선수가 아닐까 싶은데 답이 나오죠. 몸이 비교적 늦게 풀리는 이승호 선수와 최원호 선수...
재박아 언론 플레이 하지말아라...
말그대로 제안입니다. 제안은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요, 싫으면 안받아들이면 되지요. 저의 관점에서 보기에 이영우선수의 장점은 꾸준함입니다. 3할을 친다는건 선구안이 있다는것, 자기만의 스트라익존이 있다는것, 원하지 않는 공이와도 커트하거나 맞출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런 타율을 자만하지 않고 꾸준히 유지한다는 것은 성실함이 몸에 배지 않고선 불가능합니다. 나이도 있고, 공백도 있지만 그 선수에게 기대가 큰건 바로 그 이유때문이 아닐까요. 호세의 나이까지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라는 법이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