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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마당 고전원리론 한동석 선생의 '宇宙 變化의 原理'에 대한 반론
周易人 추천 0 조회 380 18.01.27 20:11 댓글 1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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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8.01.28 07:25

    첫댓글 현존하는 우주변화의 원리는 제가 아는 정보상 진정한 한동석 선생의 완전한 저작이 아니고 제자에 의해서 일부가 변형되어 출판되었고(현재 생존해 있고 서울 모처에서 고령의 나이에도 한의원 운영중) 이후 행림서원을 거쳐 증산교로 판권이 넘어가면서 일부 내용상 보이지 않게 첨삭이 가해졌읍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 18.01.28 09:01

    그것은 저도 어느 정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앞전에 이 책을 읽기 전에
    제가 편견이 있어서 주저했다고 말했었습니다
    책 내용 상에 있어서도 精과 神에 대해서
    비록 미묘하지만 차이가 있는 부분도 있구요
    재미있는 것은 서양 철학은 자아에 대한 탐구가
    우주에 대한 탐구로 이어지는 반면에
    동양 철학은 자아를 허상으로 여기는지
    우주에 대한 탐구로부터 시작한다는 점입니다
    아무리 자아(Ego)가 허상이라 해도
    우주와 너와 나, 우리를 인식하고 경험하는
    그 주체에 대한 인식이 책에 없다는 것이
    저는 너무 아쉬웠습니다
    그 인식이 모든 것의 시작인데 말이지요
    한동석 선생이 붙힌 책 제목이 마음에 듭니다
    그 정도 포부는 있어야지요

  • 작성자 18.01.28 20:49

    @周易人 서양철학은 인식의 주체인 자아(Ego)로부터 시작해서 우주로 인식을 넓혀가기 때문에 '나란 무엇인가'라는 명제가 늘 중요합니다. 그러나 한동석 선생은 나라는 주제나 영적 체험에 의해서 혹은 이성적으로 추론되거나 종교적으로 가정할 수 있을 법한 신비주의적인 전제나 개념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靈과 魂이라는 개념에 대한 묘사 없이, 그저 精과 氣와 神만 설명하면서 그것도 겨우 土化작용의 부산물이라고 규정합니다. 그것은 비유하자면 누가 '이 바보야'라고 말했는데, 그것이 입과 혀, 성대, 호흡 그리고 '이 바보야' 라는 단어와 소리로 구성되어있다고 말한 것과 같지요. 그것은 그 말의 주체를 빠트린 것이지요

  • 18.01.28 09:08

    네 알고 계시다니 다행한 것이지요
    너무 字句 해석에만 억매여 죽을듯이 싸우는 것을 보면 안 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하고 어리섞었던 젊은 날의 저를 보는 것같은 착각도 들곤해서 댓글을 달지 않는 원칙을 세웠습니다만 주역인님의 학문에 대한 열정에 주제넘게 댓글을 달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18.01.28 11:25

    부탁드립니다
    이해한 내용을 간결하게 기술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웹툰 이나 만화가 재미있고 인기가 있는것이
    이유가 있는것같습니다

  • 작성자 18.01.28 16:52

    이 글은 책의 내용을 요약한 글이 아닙니다
    보기에 중언 부언 같아 보일지 모르지만
    그 내용이 있어야만 비판의 근거가 됩니다
    이미 앞전에 주요 부분들은 글로 썼었고
    지금의 글은 두 번째 읽으면서
    기존에 쌓여있던 반발감을 이야기한 것입니다
    간결한 것을 왜 원하시는지는 제가 모르겠으나
    제가 쓴 글과 주장이 복잡하다고 느끼면
    읽지 않으시면 됩니다만 굳이 핑계를 대자면
    저는 간결함보다 정확성과 근거를 중시해서
    기존의 한동석 선생의 책 내용도 적었습니다
    이 글들이 복잡하다면 한동석 선생의 책을
    읽기는 거의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만...
    웹툰이야 소일거리로 보기야 좋지만
    안타깝게도 이 글은 재미를 위한 글이 아닙니다

  • 18.01.28 18:35

    현재 사정방에 있는 자오묘유는 지장간의 강도라고 할까요, 힘이라고 할까요 이게 30[화는 20]이고 진술축미는 18이죠. 그러니 토화 작용이 부족하다고 하는 겁니다. 이걸 한동석선생은 불합리 등등으로표현했고 만약 지축이 정립되면 동양학은 사라질 것이라고 했는 이 정도로 지축의 경사가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 작성자 18.01.28 20:41

    @미사리 제가 생각하는 토화작용은 인간을 안정화하고 보듬고 회복시키는 것인데 '왜 그 토화작용이 부족하거나 인간의 정신을 악하게 물들인다고 하는가'가 제 반론의 요지입니다.즉, 인간이 神機之物인데도 토화작용이 불완전하다는 주장 자체에 반대한다는 뜻입니다. 이미 인간의 육체는 그 수명이나 토화작용이 그 자체로 충분하지는 않을까요. 인간의 수명보다 짧은 수명이든 더 장수하는 생명체(예를 들어 거북이)이든 상관없이 즉, 수명이 그것의 완전함(是非)의 기준이 될 수는 없다는 말이지요. 키가 크고 작고가 선악의 기준이 되지 않듯이 말입니다. 즉, 인간의 그릇이 작아서 토화작용이 불완전하다는 가정이 모순적이라고 느껴지지 않나요?

  • 18.01.28 18:43

    제목을 일부분이라고 하셔요
    제목만 보면 전체라고 오해합니다

  • 작성자 18.01.28 20:43

    제가 글 제목을 붙이기를
    한동석 선생의 책에 대한 반론이라고 했지요
    말씀하시는 요지를 알아먹을 수가 없습니다
    일부분이든 전체든 간에
    그것과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그냥 싫으면 싫다고 하시면 되지
    제 글에 무슨 어거지를 부리십니까?
    저는 반대하는 것에 감정을 표현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이 하는 행동은
    반대가 아니라 어거지에 가깝습니다
    적당히 하셔야지 보기에 흉합니다

  • 18.01.28 18:41

    지축이 정립되면 자연의 변화는 음양오행만으로 설명될 수 있는데, 지축의 경사로 인한 오운육기가 탄생하게 된 겁니다. 그만큼 영향이 큰 것이고 복잡하게 보이지만 한 페이지에 불과한 주역의 하도낙서를 이해하면 음양오행, 오운육기, 체와용, 생수 성수, 음은 음방에서 순행/ 양방에서 역행하고 양은 양방에서 순행, 음방에서 역행한다는 내용 모두를 담고 있다고 봅니다.

  • 작성자 18.01.28 20:39

    혹시 지축이 기울어진 것이 문제의 원인이 아니며 기울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지금처럼 지구에 생명체가 만발할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불균형 속에서도 균형이 있게 된 것은 아닐까요? 즉, 모든 것이 보기 좋게 똑바로 서있는 그것이 올바른 것이 아닐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지축이 기울어져 있는 덕분에 오히려 불균형 속에 균형을 유발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보지도 않고 무조건 지축이 기울어져서 이 모든 문제와 악의 근원이 된다는 것은 좀 그런 것 같아서요. 특히 인간이 선하게 태어나서 결과적으로 악하게 되는 것이 당연하다는 전제가 깔려 있어서 자신의 선택인 죄가 이겨내야 하는 무엇이라고 규정하는 것이 썩 불편하게 느껴집니다.

  • 작성자 18.01.28 20:48

    저는 누군가 알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대해서 그것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시작하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즉, 기본 전제로 삼고 있는 그 명제를 왜 의심하지 않는가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지축이 기울어진 것이 무슨 문제가 되는 것이며 인간이 분명히 스스로 토화작용을 할 수 있다고 해놓고 왜 인간의 육체가 협소해서 그 토화작용이 우주와 같이 제대로 행해질 수 없어서 인간의 모든 부조리가 생겨났다고 하는 말에 의문을 표시한 것입니다. 즉, 저는 우주의 토화작용과 神機之物인 인간과 氣立之物의 토화작용이 서로 다르다는 그 가정에도 반대하고 싶습니다. 지축이 기울어져있다는 것이 그리 잘못된 것인지도 의심이 듭니다.

  • 18.01.29 10:53

    저의 의견은 제 자신이 만든게 아니고 주역에 그렇게 나와 있기 때문에 쓴 것입니다. 그 내용은 1-10까지의 상수를 통해 증명해 놓았습니다. 짐작으로 쓴게 아니고 수치화 해 놓았기 때문에 틀릴수가 없습니다. 만약 상수가 틀리다면 주역, 명리학, 한의학 모두 다 틀리게 됩니다. 좀 더 깊이 파고들면 모든게 톱니바퀴처럼 서로 맞물려 돌아가는 걸 알게 될 겁니다. 지축의 영향으로 삼천양지가 등장하고, 주역의 낙서와 오운육기가 등장했습니다. 이것을 완전히 아시면 의문은 사라지게 될 겁니다.

  • 작성자 18.01.29 11:04

    말씀하시는 그것을 제가 원글의 가장 아랫부분인 數 개념에 말했습니다
    뒷부분을 천천히 다시 한 번 읽어보십시오
    제가 말하는 것은 누군가가 말해 준 것을 의심없이 받아들이는 부분을
    같이 한번 의심해보고 따져보자는 취지입니다
    동지 세수설도 사실 너무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을 되짚어 보는 의미가 크지요
    저는 수(數)의 개념이 우주의 원리를 반영하고 있지만 그것에만 집착함으로써
    그 이외의 다른 가능성과 다른 관념의 자유를 억압하고 있다는 취지를 말하고 있어요
    선생님의 말씀은 지금은 정론으로 이미 자리잡아서
    누구도 의심 없이 그저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들이지요
    예를 들어 기독교인들이 예수가 신이라고 믿듯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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