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여성 자궁근종의 한방보존 치료법
미혼여성은 자궁근종을 발견하고 나서 관찰(일명 "대기요법") 도중에 2배, 3배로 커지고 숫자도 느는 경우가 많다. 보통 이렇게 무작정 방치하고 허송세월을 보내다가 커진 경우가 대부분이다. 커진 다음에는 7cm 이상이 되면 무작정 빨리 결혼해서 출산을 하라고 하거나, 상태가 너무 나쁜 경우에는 자궁을 들어내는 수술을 권유한다. 최근에는 고주파용해술이 있기는 하나 시술 후 자궁내막이 유착되서 임신이 불가능하게 된 상태에서 내막유착을 분리하는 수술을 받은 경우도 있다.
한방 보존 치료방법은
일단은 생활개선과 환경개선이 필요하다.
유전적 소인은 희박하니까 제외한다면, 잘못된 생활습관, 생활환경도 중요한 악화인자가 되는 것이 분명하다.
중요한 것을 몇 가지 언급하면
(1) 커피,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 술을 피하는 것이 좋다.
커피,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 술을 과다섭취한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서 에스트로겐
이 많이 분비되었다는 연구보고가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2) 석류가 들어가 있는 건강기능식품, 달맞이꽃 종자유가 들어가 있는 건강기능식품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폐경이 됐던 여성이 다시 월경을 하거나 석류를 먹고 월경량이 현저히 늘어난 자궁근종환자가 종종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3) 자궁근종에 좋은 음식을 굳이 묻는다면 미역, 다시마 등은 좋다.
그 외는 검증이 안된 내용들이다.
콩 두부 생선 고기도 좋고, 빈혈에 깻잎도 좋다.
콩에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있다고 먹지 말라는 글들이 있는데, 콩을 먹어서 인체 내에 에스트로겐 농도가 높아졌다는 연구보고도 없고, 월경량이 늘었다는 환자의 경우도 없었다.
미역, 다시마가 포함된 처방으로 자궁근종 치료를 했다는 임상논문이 있다.
(4) 스트레스 해소 노력 - 하루에 100번씩 웃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자궁근종이 생기고, 숫자가 늘고, 치료도중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출혈 통증 등 증상이 악화되고, 크기도 더 커진다는 논문이 나온 바 있습니다.
(5) 수면시간을 일찍 - 오후 11시 이전에 자는 것이 좋다.
늦게 자면 자궁근종을 크게 하는 호르몬이 많이 나온다고 한다.
(6) 월경량이 많은 자궁근종환자분들은하복부찜질 , 쑥뜸 , 한약재 반신욕, 과로, 자전거 타기, 테니스, 등산, 요가, 고전무용 등을 월경기간 중에 하면 절대 안된다.
두 번째는 하루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
자궁근종이 생기는 원인, 자라는 원인, 새로 또 생기는 원인 등은 이미 환자의 몸 안과 생활습관에 있는데, 자궁근종을 발견하고도 6개월을 불안하게 무작정 기다리면 더 악화되기 쉽다.
한방에서 하는 자궁근종치료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하면
(1) 전신 건강을 회복하고,
- 자궁과 오장육부의 종합적인 연계(기능적 협조관계)의 이상을 개선한다.
- 자궁관련증상 이외의 전신증상을 치료한다.
(2) 자궁근종의 합병증상인 과다월경과 통증을 예방, 치료하고
(3) 자궁근종의 성장을 억제하고, 축소시키며
(4) 미혼여성의 경우에는 자궁근종과 자궁내막사이의 정상조직의 성장을 촉진해서 자궁근종을
자궁 바깥쪽으로 밀어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5) 자궁근종은 조직의 성질(단순히 피가 차서 부어있는 '울혈'상태인 지, 조직이 오래되서
단단하게 변성이 되었는 지 드등에)에 따라서, 환자분이 처해있는 육체적 정신적 환경과
생활습관에 따라서 자궁근종이 줄어드는 정도와 속도 등 치료결과는 달라진다.
임신 중 자궁근종이 발견된 산모들에겐 다음과 같은 조언과 치료를 한다.
임신 4주에서 12주 사이가 유산이 잘되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이 시기에 중요한 것은 자궁근종과 아기 사이에 정상자궁조직이 얼마나 확보되어 있느냐이다. 자궁근종이 크더라도 정상조직이 충분히 있으면 유산의 위험이 감소한다.
이 후 문제는 착상위치에 따라서 다르지만 원래 자궁이 4 *6cm 정도 크기인데, 만삭 때는 부피가 500∼1000배 증가한다. 아기도 성장하고, 자궁근종도 커져서 복강내의 팽창압력이 증가해서 배가 터질 듯이 아픈 통증이 생길 것이며, 무게와 압력 때문에 출혈과 유산의 위험이 있다.
따라서 팽창압력으로 인한 통증과 압력 출혈 유산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산모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1. 한약으로 복부와 골반강내의 근육을 늘려주면서
2. 자궁과 자궁근종 등을 붙잡아주고 있는 인대 등 복강 내부 장기의 힘을 강화시켜주고,
3. 지혈 진통시켜 주면서, 자궁근종의 성장을 억제하고,
4. 태아와 산모의 건강을 증진시켜주는 한약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그 외 음식 등 주의 사항을 잘 지켜야 한다.
1. 카페인, 술, 콜레스테롤을 많이 함유한 음식, 석류나 달맞이꽃이 많이 들어간 건강기능식품은 피한다.
2. 마음을 느긋하게 갖도록 노력하는 등 긍정적인 자세를 갖는다
3. 선지국, 기름기 없는 살코기, 생선, 콩, 두부 등 빈혈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먹는다.
4. 과로, 과식, 스트레스, 성생활, 수영, 무거운 물건 들기, 찬데 앉기, 돼지고기, 맥주,
냉ㆍ음료수, 찬물빨래, 곶감, 런닝머신 10분 이상 하지 않는다.
5. 절대 과로를 금해야 한다. 예를 들어 2시간 이상 승차, 청소, 성생활, 빨래, 이사, 대청소 등
힘든 활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임신 중 자궁근종이 발견될 경우 여러 가지 처치를 통해 안전한 분만을 시도하게 되고 대부분 무사히 출산하는 경우가 많지만 아직도 100% 성공을 장담할 수는 없다. 따라서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여성은 사전 진찰을 통해 자궁근종여부를 정확히 검사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임신 중에도 근종 생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바쁜 엄마들, 자궁근종 쉽게 지나치면…
‘아줌마 파워’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가정에서 살림을 도맡아 하며 남편과 자녀 뒷바라지를 하는 어머니들이 보여준 능력을 의미한다. 최근에는 가사와 직장생활까지 완벽히 해내는 아줌마까지 등장하면서 ‘슈퍼맨’이라는 수식어가 등장하기도 한다.
한편 살림은 살림대로, 자녀 교육은 교육대로, 자기 개발은 자기개발 대로 똑 소리 나게 하는 엄마들이 등장했지만, 정작 본인의 건강검진에는 소홀한 경우가 많다. 20~30대에 결혼하여 40대 중반인 엄마들은 젊을 때보다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참고로 40대 여성은 기본검사항목 외에 유방검사, 자궁세포진검사, 자궁확대촬영과 같은 정밀검진을 받도록 권유되고 있다. 그러나 슈퍼맨 엄마들이 병원을 찾는 경우는 결국 증상이 나타난 후인 경우가 많다.
특히 여성질환의 경우는 출혈이 심해져서야 병원을 찾는다. 필자의 한의원에 자궁근종으로 내원하는 여성들 중 가장 많은 경우에 해당하는 40대 주부들이 그러하다. 자궁근종이 초기에는 인지하기 어렵다 보니 불규칙한 생리쯤으로 여기다 출혈이 과다하면 그제서야 방문하는 것이다. 이 밖에 조기 발견을 통해 자궁근종이 있는 줄은 알지만 조치를 취하지 않고 검사만 받고 지내다 출혈이나 통증이 심해서 오는 경우도 있다. 이 때는 대부분 자궁적출술 권유를 받게 된다.
여성의 자궁근종을 이루는 조직은 평소엔 피가 차서 부어있는 ‘울혈상태’이다. 이 때는 근종이 생겨도 비교적 쉽게 치료가 된다. 하지만 시간이 많이 경과되어 단단해지는 ‘초자화 변성’이라는 상태의 조직으로 변질되면 치료가 어려워지고 시간도 많이 걸린다.
그렇다면 40대 여성에게 자궁근종이 생기면 어떤 증상들이 나타날까?
40대에 자궁근종을 가진 여성들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증상은 피로와 짜증이다. 빈혈과 동일 증상인 얼굴이 누렇게 뜨는 ‘면색위황’, 얼굴색이 전체적으로 어둡고 기미, 잡티가 많아져도 본인이 자근근종이 아닌지 확인해봐야 한다. 또 얼굴 피부의 영양부족으로 피부가 거칠어져서 화장이 잘 안받게 된다. 손톱이나 발톱이 얇아지고 잘 부러지는 ‘조갑건열’, 머리가 자주 많이 빠지는 ‘탈모’, 쇼핑을 하거나 계단을 오를 때 숨이 차는 ‘단기’, 기억력이 나빠지는 ‘기 억력 감퇴’ 등도 자주 나타나는 증상이다.
심각한 경우는 가정살림이 힘들어지는 것은 물론 출혈로 인해 성생활도 기피하면서 부부관계도 소원해진다. 여러 가지 이유로 신경은 극도로 날카로워지고 짜증을 많이 내어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다.
40대의 적, 자궁근종이 생기는 원인은 무엇일까?
한방에서는 자궁근종의 원인을 기운이 부족한 ‘기허’를 기본으로 한다. 기운이 부족하니까 혈액순환이 안되며 이로 인해 어혈이 생기고, 종양세포의 성장을 억제시키지 못한다. 그 다음에 여성 몸 안의 순환을 방해하는 나쁜 액체 성분인 ‘습담’, 스트레스, 월경 때 몸을 차게 하거나, 자궁근종의 성장을 촉진하는 음식, 수면시간 등 다양하다.
이 나이대의 여성들이 주의해야 할 점은 자궁근종이 폐경기가 되면 저절로 줄어들거나 안 자란다는 낭설을 믿고 그대로 방치하는 것이다. 방치할 경우, 대개 출혈과 통증이 심해지면서 10cm이상으로 자궁근종이 커지고 갯수도 많아져서야 병원을 오게 된다. 물론 이때에도 조직이 덜 단단하거나, 전신 건강상태가 좋거나, 정신적 육체적 환경이 좋거나, 근종 위치가 좋으면 비교적 치료가 수월하다. 슈퍼맨 엄마도 좋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아닐까 싶다.
자궁적출술을 받은 이후에
심리적으로 혹은 신체적인 불편감을 겪는 여성들이 많다.
모대학 음대 교수로 있는 J씨는 자궁근종으로 인해 자궁적출술을 받았다. 수술 전만해도 J씨는 장성한 남매가 있어 출산에 대한 부담도 없었고 남편과의 금술도 좋았던 터라 자궁적출술이라는 상황을 쉽게 받아들일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수술 후는 예상과 달랐다. 몸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변화에도 민감해지고 무엇보다 여성성을 상실했다는 사실에 우울감을 떨쳐내기가 어려웠다.
이렇듯 J씨처럼 자궁적출술을 받은 이후에 심리적으로 혹은 신체적인 불편감을 겪는 여성들이 많다. 보통 여성들이 자궁적출을 받게 되면 아래와 같은 증상으로 힘들어 한다. 물론 아래의 증상들이 모두 한꺼번에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사람에 따라서 경중이 다르다. 성생활은 수술만 잘되면 대부분 이상은 없으며, 수술후의 주의사항은 자궁근종은 내 몸 속의 이상과 잘못된 생활을 고치라는 "화재경보기"이므로 내 몸 속의 이상을 고치고,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 자궁적출술을 받은 여성의 주요 증상
- 몸이 천근만근 무겁고 피로하며 힘이 없어졌다고 느낀다.
- 몸(피부나 관절)이 나 이보다 앞서서 노화된다. - 피부의 주름이 심해지고 피부가 거칠어지며, 무릎이 시큰거리고 아프다.
- 기억력이 나빠진다.
- 수술부위가 땡기거나 뻣뻣하고 아프다.
- 다리가 땡기면서 아프다.
- 지구력이 떨어져서 조금만 운동을 하거나 일을 해도 피로가 쉽게 온다.
- 공소증(空巢症) - 집안에 혼자 있을 때 심한 외로움을 느낀다.
- 성욕감퇴 - 육체적, 심리적 원인.
- 골반통, 요통
- 수술후 우울증, 얼굴이 화끈거림, 비뇨기계 증상(약 70), 두통, 어지러움, 불면증(약 50)
- 다리에 힘이 풀리고 주저 앉는다.
- 항상 수술부위가 뻐근하고 몸이 무겁고 늘어진다.
- 여성성을 상실했다고 느낀다.
특히 위와 같은 증상들은 부인과 검진을 하러 갔다가 우연히 자궁근종을 발견하고 충분한 마음의 준비도 없이 수술을 시행하는 경우에 있어서 더 많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한방에서는 이런 경우에 처한 환자들에게는 자궁근종이 생기게 된 원인을 찾아서 그것을 해결할 뿐 아니라 적출술후에 실제로 나타난 증상을 치료하는 데 중점을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