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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아이 망치지 말기를!> | |
작성자 : 바닥사람 | 2013-07-29 01:29:28 조회: 111 |
<똑똑한 아이 망치지 말기를> 엊그제 일 년에 한 번씩 모이는 처가네 식구 모임에 가서 내 손자보다 늦게 태어난 3년 9개월짜리 처제 손자가 엄마아빠 할머니할아버지 이름을 한글과 알파벳으로 척척 쓰는 것을 보고 모두들 감탄하고 신기해했다. 그 손자는 신나는지 계속 글자를 써댔다. 아직 한글을 제대로 읽지도 못하는 4년짜리 6년짜리 내 손자들과 비교해보면 처제 손자는 아마 천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손자가 정말 수재 천재라면 공부도 잘 하고 장차 성공도 할 거라는 추측이 되었다. 자, 그러면 처제 손자 교육은 어떻게 해야 제대로 한다고 할 수 있을까? 그 손자가 꼬마 적부터 자기 자신을 다른 아이들과 비교해보면서 자기가 똑똑하다고 우쭐대는 비뚤어진 마음을 품지 않게 해줌으로써 다른 아이들과 협동하고 사이좋게 지내는 건전하고 건강한 사람으로 자랄 수 있게 해 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아빠엄마부터 할머니할아버지부터 선생님들부터 재산과 능력과 소질과 능력이 모든 사람의 공유라는 진리를 명심하고서 그 모든 것을 다른 모든 사람과 공유하고 나누어야만 사람다운 사람이 되고 인생을 참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올바른 가치관을 가질 필요가 있다. 그 손자가 보고 듣는 앞에서 다른 아이들보다 뛰어나다고 무작정 칭찬만 해주어서는 그 손자 생각과 마음씨가 비뚤어지고 말 것이다. 자기가 다른 사람들보다 잘난 줄로 착각하고 속으로 은근히 뻐기면서 다른 사람들을 무시하는 나쁜 사람으로 자라고 말 것이다. 실제로 일류대학 나오고 출세한 사람들이 대부분 그렇게 어려서부터 부모와 어른들과 선생님들로부터 무작정 칭찬만 받는 옳지 못한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 사회에 이로운 사람이 되지 못하고 만다. 부디 처제 손자는 올바른 교육을 받아서 모든 사람이 서로 아끼고 섬기면서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함께사는세상을 건설하는 일을 인생목표로 삼는 사람다운 사람으로 자라기를 기원한다. (국정원 선거개입이라는 천인공노할 내란죄와 선관위 개표부정이라는 극악무도한 내란죄를 책임지지 않는 이명박근혜와 그 수족들이 계속해서 지배권력을 휘두르는 사회와 나라에서 어떻게 우리 어린 자녀들에게 올바른 교육을 시킬 수 있을지 한심하기만 하다.) <평화협정 체결로 한반도에 평화를> 정전 60년 맞아 '국제평화대회' 열려 http://www.tongi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03474 @@@<커피중독>-민경룡 TV선전에 나오는 모든 식품과 음료수는 몸에 해롭다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 그 중에 커피는 강력한 약물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너무 많다. 커피 한 잔에는 약 66mg의 카페인이 들어있다. 카페인 음료 중에서도 커피는 자극적이고 중독성이 강하다. 커피 애호가의 80%는 중독자이다. 우리사회는 커피를 받아들이고 마시는 것을 권하는 편이다. 중독자들은 자신이 향정신성 물질을 섭취 한다는 사실을 전혀 모른다. 의사들도 대부분 커피를 즐기기 때문에 그 본질을 알려고 하지 않으며 커피가 질병의 원인이 된다고 해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 커피에 주의 할점 1) 커피는 작용이 강한 약물이다. 커피를 좋아해서 가끔 흥분제로 이용해도 해로운 증상이 없는 사람은 마셔도 좋겠지만 매일같이 마시는 사람은 우선 습관성이라고 봐야한다. 2)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는 사람은 절대로 커피를 마셔서는 안 된다. 편두통, 떨림, 불안, 불면, 부정맥, 관동맥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거나 또는 가족 가운데 그런 사람이 있는 경우, 혈청,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 고혈압, 위장질환, 비뇨기질환, 전립선질환, 유선증, 월경전 증후군, 긴장성 두통, 발작등. 3) 커피를 마셔서는 안 되는 사람은 카페인이 들어있지 않는 커피라도 마시지 말아야 한다. 카페인이 아닌 다른 활성성분이 소량 들어 있기 때문에 신경계 소화기계, 심장 질환계, 비뇨기계를 자극한다. 물이나 유기 용제로 카페인을 빼난 커피도 독성 있는 화학물질이 남아있기에 마셔서는 안 된다. 4) 커피 등으로 섭취된 카페인은 밖으로 배출하기 어렵다. 임산부의 경우 과다한 카페인을 섭취하면 안면의 결함, 언청이 손가락이기형인 태아를 출산할 확률이 높다. 비타민C 많은 감잎차, 찔레열매, 해당화열매, 고춧잎, 녹황색, 채소과일류(비타민C)를 마시자. 우리 몸에 유익하고 영양소가 많은 자연식을 이용한 전통차를 마시자 참고문헌 정홍규, 두레와 살림, (서울:성바오로, 1996), 103, 105. <뉴스타파 15회>
<새누리당+민주당=야합> http://www.vop.co.kr/A00000661026.html 국정원 기관보고 핵심내용은 비공개로..여야 정상화 합의
민중의소리 최명규 기자입력 2013-07-28 19:04:53l수정 2013-07-28 19:18:14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국정원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여야 간사인 권성동 새누리당 의원, 정청래 민주당 의원이 국정조사특위 정상화 합의와 관련 브리핑을 마친 뒤 악수를 하고 있다.ⓒNEWSIS
여야는 28일 국정원 기관보고의 공개여부를 두고 파행을 겪던 국정원 국정조사특위 활동을 정상화하기로 합의했다. 국정원의 기관보고는 다음달 5일 공개와 비공개를 결합해 실시키로 했다.
국정원 국정조사특위 새누리당 간사인 권성동 의원과 민주당 간사인 정청래 의원은 28일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특위는 국정원의 기관보고에서는 국정원장의 인사말과 간부소개, 여야 간사 및 여야 간사가 지명한 각 1명씩 총 4명이 기조발언을 하고 이 부분은 공개로 진행키로 했다. 그러나 기관보고와 질의응답은 비공개로 실시하되 회의내용은 필요시 여야 간사가 브리핑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은 "기본적으로 국정원 업무 자체가 비공개이기 때문에 법정신을 서로 존중하는 차원에서 국조가 파행으로 가는 것을 막기 위해 여야가 고뇌에 찬 결단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국정원 국조가 파행되고 중단되는 것보다 국정원 국조를 살려야 겠다는 어머니의 마음에서 이 같은 결단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특위는 29일 오후 2시에 회의를 열어 국정원 기관보고와 청문회 일정 등을 의결하고 증인과 참고인을 채택키로 했다. 이날 채택하지 못한 증인 및 참고인의 추가 선임문제는 양당 간사에게 위임하고, 참고인은 여야가 각 3인씩 추천해 총 6인을 선임키로 했다.
특위는 증인 및 참고인에 대한 청문회를 7, 8일 이틀간 실시한 뒤 12일 국정조사 보고서를 채택키로 일정을 확정했다.
아울러 특위는 NLL 논란과 관련해 여야 원내대표의 정쟁중단 선언을 존중해 NLL 대화록 관련 공방을 자제키로 했다. 또 지난 26일 국조특위가 야당 단독으로 진행된 데 대해 신기남 위원장이 유감을 표명하기로 했다. <sns 통한 촛불시위 실시간중계>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066 <민주당은 이제 어디에 설 것인가?> http://www.vop.co.kr/A00000660871.html <7월 27일 고발뉴스>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064 <선관위 수정조작?> http://cafe.daum.net/revote/KOPJ/648?docid=1RXv7KOPJ64820130729004413&sns=facebook
<침묵하는 박근혜, 버틴다고 끝날 문제 아냐>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889269&CMPT_CD=SNS0 침묵하는 박근혜...버틴다고 끝날 문제 아냐 [나는 분노한다15] 배재대 시국선언 주도한 헌법학자 김종서 교수
2013.07.27 12:21 최종 업데이트 2013.07.27 12:21 오마이뉴스 심규상 기자
"'종북 척결'이라는 구호 하에 국민을 섬멸해야 할 적으로 규정하는 반민주적인 작태까지 저질러 놓고도 대북심리전이라는 식의 궤변을 늘어놓는 것을 보면 국정원이 스스로를 정권보위부대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 이번 사건은 헌법이 규정한 국민주권원리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중대한 헌법유린 사태라는 점을 우리는 분명하게 직시해야 한다."지난 5일 배재대학교(대전광역시 도마동) 교수 17명이 발표한 시국선언문 중 일부다. 시국선언문 초안을 쓰고 참여교수를 모으는 일은 주도한 이는 이 대학의 김종서 법학과 교수다. 헌법을 전공한 그는 민주주의법학연구회 회원이기도 하다. 또 수년 째 대전충남민언련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국정원 선거 개입은 민주주의 파괴의 결정판"
▲ 김종서 교수 심규삼 기자
23일 오전 찾은 그의 연구실은 그가 하고 있는 일을 설명하듯 수많은 자료가 어지럽게 널려 있었다. 그는 인터뷰 내내 '헌법유린', '민주주의 파괴의 결정판' 등의 표현으로 국정원 선거개입 사건의 심각성을 설명하는 데 열중했다. 헌법을 연구해온 학자에게 '헌법유린' 이라는 단어보다 강도 높은 단어가 있을까? 그는 국정원 선거개입 사건에 대해 "밝혀진 사실만으로도 국정원이 존재할 이유를 잃어버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정원을 해체할 것인지 아니면 개선할 것인지 근본적인 고민을 해야 할 때"라며 "유지할 경우에도 '민주적 통제아래 두느냐 마느냐가 핵심쟁점'이라고 강조했다.국정원 선거개입 사건에 대한 해법을 묻는 질문에는 "대통령의 입에서 국정원 근본개혁과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과 같은 처방이 나와야 한다"며 "대통령 직속기관인 국정원의 유일한 감독자인 대통령이 지켜보고만 있는 것은 방조이자 묵인일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언론의 국정원 선거개입 보도에 대해서는 "조중동과 방송을 봐서는 시국선언이나 수만 명이 모이는 촛불집회가 있는지조차 알 수 없다"며 "2008년 촛불집회 때 언론보도를 생각해보면 매우 소극적인 보도 행태"라고 지적했다. 주요 사안 때마다 시국선언에 참여해온 그는 "이전 시국선언과 이번 건을 비교하면 사안의 중대성이 다르다"며 "국정원을 그대로 둘 경우 매번 헌법유린 사태가 재발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내용이다. -시국선언을 조직하게 된 배경은?"2008년 광우병 논란이 있을 때도 시국선언을 했다. 지금은 광우병과는 달리 대표적인 권력기관중 하나인 정보기관이 선거에 조직적으로 개입했다. 민주주의 유린사태다. 선거는 국민주권을 실현하는 대표적 방식이다. 선거에 개입한 것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는 질적으로 다른 문제라고 생각했다. MB 정부 때 있었던 민주주의 파괴의 결정판이라 할 만하다. 미래를 위해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사안이다. 고민 끝에 급히 시국선언을 추진하게 됐다"- 배재대에서 이틀 만에 17명의 교수가 시국선언에 참여했다. 어떤 방식으로 참여를 조직했나?"특별히 조직한 것은 없다. 우리 대학에는 민교협 같은 단체가 없다. 그래서 지난 2일 시국선언문 초안을 써서 3일 새벽 전체 교수들에게 메일을 보냈다. 이틀 후에 시국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니 전날 밤까지 명단 취합을 마감하겠다고 밝혔다. 메일을 보내고 이틀 동안 메일을 받은 것 외에 공을 들인 게 없다"- 당초 몇 명의 교수가 참여할 것으로 생각했나. 예상했던 것보다 어떤가? "2008년 광우병 문제로 시국선언을 할 때보다는 참여 인원이 적다. 하지만 광우병 때에는 학기 중이었고 시간이 넉넉했다. 이번에는 방학인데다 급히 추진하느라 시간이 없었다. 그런데도 제가 잘 모르는 분들까지 동참했다. 시국선언문 발표 이후에도 뒤늦게 알고 (참여하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는 분들이 많았다. 이런 면에서 적은 인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대체로 사태 자체가 심각하다고 인식하는 것 같다."
▲ 국정원 불법선거개입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을 촉구하는 대전시민들이 지난 18일 저녁 대전역광장에서 촛불을 들고 있다. 장재완 기자
- 얼마 전에는 촛불집회에 참석해 발언하기도 했다. 시국선언에 이어 촛불집회에까지 참여한 이유는? "시국선언문 쓰면서 이게 굉장히 중대한 사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헌법을 공부한 입장에서 촛불 집회에 참여한 시민 이야기도 듣고, 직접 내 얘기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시민들이 땡볕에서 민주주의를 살리려고 몸부림치고 있기 때문에 나도 시민의 한 사람으로 참여했다."- 헌법을 연구해 온 학자 입장에서 국정원의 선거개입이 왜 심각한 지 좀 더 설명해 달라."헌법이 중요한 원리는 권력분립이다. 견제를 통해 권력 남용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비밀정보기관이 선거에 개입한 것은 헌법의 균형 축을 무너뜨린 것이다. 민주적 통제로부터 벗어나 있는 국정원을 대통령이 혼자 좌지우지하고 있는 거 아니냐. 게다가 국정원은 구체적인 행위를 통해 개입했다. 이는 헌법의 권력분립의 틀을 깬 것이다. 헌법유린이다. 더구나 한국의 정보기관은 5.16 군사쿠테타로 탄생해 국가안전기획부를 거쳐 오는 동안 늘 정치공작 논란이 있어 왔다. 그런데도 정보기관 개혁은 늘 지지부진했다"- 어떻게 정보기관을 개혁해야 한다고 보나"우선 분명한 사실부터 보자. 검찰수사결과를 보면 국정원의 조직적 선거개입이 있었다. 비밀조직이 사이버 선거개입은 넓은 의미에서 보면 부정선거이기 때문에 선거자체를 문제 삼을 수도 있는 문제다. 선거가 무효냐 아니냐는 별개의 문제지만 국가기관이 조직적으로 개입된 부정선거임에는 틀림없다. 이같은 부정이 누구의 지시에 의한 것이냐를 밝혀야 하지만 이미 드러난 사실만으로도 국정원은 존재할 이유를 잃어버렸다.따라서 국정원을 해체할 것인지, 아니면 개선할 것인지 근본적인 고민을 해야 한다. 만약 그냥 둔다고 하더라도 '어떤 식으로 통제할 건가'를 고민해야 한다. 국회에 의한 통제가 가능해야 한다고 본다. 지금은 국정원이 뭘하는 지, 어디에 돈을 쓰는지를 알 수 없다. 지금처럼 국회에서 예산을 통으로 주면서도 활동 내용이 장막과 비밀에 감춰져 있는 방식으로는 매번 헌법유린 사태가 재발될 수밖에 없다. 국정원 개혁은 국정원을 민주적 통제아래 두느냐 마느냐가 핵심쟁점이다." - 예전에도 시국선언에 참여했던 것으로 안다. 이전 시국선언과 다른 점이 있다면?"참여했던 시국선언 중 기억나는 것은 전두환 전 대통령 불기소 처분에 대한 항의 시국선언과 노무현 대통령 탄핵 정국, 광우병 논란 때다. 이번 건과 비교하면 사안의 중대성이 다르다. 탄핵이나 불기소 문제는 법 해석상의 문제다. 하지만 이번 건은 헌법의 틀 자체를 부정하는 일이다. 그런데도 이번 시국선언의 경우 전혀 알려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국민들이 신문과 방송을 통해서는 시국선언이나 촛불집회가 있는지조차 알 수 없다. 이런 점에서 사안은 훨씬 중대한 반면 과거 시국선언 때보다 오히려 제약을 받는 면이 많다고 본다"- 정국은 국정원 선거개입 문제에서 2007년 정상회담 회의록 문제로 옮아가는 분위기다."정상회담 회의록 존재 유무는 국정원 선거개입 사건을 덮을 수 있는 사안으로 보기 어렵다. 다른 것으로 사안을 덮을 문제가 아니다. 대통령이 근본적인 해법을 제시하기 전까지는 사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방송과 조중동, 촛불집회·시국선언 철저하게 외면"
▲ 김종서 교수 , 심규상 기자
- 대전충남민언련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언론의 이번 국정원 선거개입보도에 대한 평가는?"제대로 보도하지 않고 있다. 정상회담 회의록을 놓고 여야가 대립한다는 보도가 있을 뿐 조중동과 방송을 봐서는 시국선언이나 수만 명이 모이는 촛불집회가 있는지 조차 알 수 없다. 답답하기도 하다. 2008년 촛불집회 때 언론보도를 생각해보면 매우 소극적인 보도행태다. 국민들이 사안에 대해 근본적인 관점과 접근 가능성이 그만큼 막혀 있다. 야당인 민주당이 이런 면을 잘 제기해줘야 하는데 NLL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이번 국정원 문제에 대한 해법은 뭐라고 보나?"우선은 진상규명이 중요하다. 국정조사는 별 기대할 게 없다는 목소리도 높다. 제대로 된 진상규명을 위해 국가기관의 영향력으로 벗어나 있는, 민간인이 참여하는 범국민적인 진상규명위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 전-현 정부가 다 연관돼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기관에만 맡겨서는 안 된다. 책임자 및 관련자 처벌도 매우 중요하다. 국가기관과 재벌의 범죄가 지속적으로 반복되고 있는 것은 명확한 처벌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처벌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관련 책임자는 물론 일선 행위자, 예를 들면 댓글을 단 국정원 여직원까지 처벌해야 한다. 위법한 명령에 따르는 것은 면책사유가 안 된다. 꼬리 자르기나 상징적 처벌은 안 된다. 더 중요한 것은 국정원 개혁문제다. 앞서 얘기한 것처럼 국정원을 없애지 않고 유지하더라도 국회에 의한 통제가 가능해야한다. 마지막으로 대통령이 책임지고 해결하는 자세를 보여줘야 한다. 대통령의 입에서 국정원 근본개혁과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방안에 대한 처방을 내놓아야 한다. 국정원은 대통령 직속기관이기 때문이다. 대통령이 유일한 감독자인데 지켜보고만 있는 것은 방조이자 묵인일수 있다. 지금처럼 침묵으로 일관할 경우 사건이 장기화될 수밖에 없다." - 시국선언문을 보면 '부끄러운 광경을 제자들에게 더 이상 보여줄 수는 없다는 심정으로'라는 표현이 있다. 좁게는 학교 제자들, 넓게는 대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요즘 신문을 읽거나 뉴스를 보는 학생이 거의 없다. 인터넷뉴스도 연예뉴스 위주로 보는 것 같다. 그러다보니 자신의 권리, 인권과 밀접한 관련 있는 사안에 대해서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대학생들이 현실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쟁점에 대해 찬성이든 반대든 관심을 갖고 특정 사안에 대해 주체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훈련을 해야 한다." |
2013-07-29 01:29:28 123.214.95.19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