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가 정말 걱정이다. 경제 망칠 수도"
<뷰스칼럼> 삼성-LG의 64억달러 안받는 중국, 연이은 외교 마사지
2010-08-13 09:22:36
김종인 "외교가 정말 걱정이다"
"외교가 정말 걱정이다. 외교가 경제를 망칠지도 모른다."
최근 만난 김종인 전 경제수석이 한 말이다. 그는 특히 천안함 사태후 미-중 갈등이 격화되면서 그 후폭풍으로 중국내에서 미국 편에 바짝 붙어선 한국에 대한 비판여론이 비등하고 있는 점을 우려했다.
"중국이 하는 말이 있다. '중국은 한국 없이도 살 수 있으나, 한국은 중국 없이 살 수 없을 것'이라고 단언한다. 현실이다."
그는 이런 걱정도 했다.
"미국과 중국이 계속 으르렁댈 것 같나. 천만에. 연말께는 언제 그랬냐는 식으로 타협하고 다시 밀월을 구가할 가능성이 높다. 그때, 우리는 어떻게 될까. 중국이 우리한테도 그동안에 있던 일은 없던 걸로 하고 잘 지내자고 할까. 정부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순진한 거다. 호된 후폭풍이 몰아닥칠 공산이 크다. 그 과정에 경제가 타격을 입을 위험성이 크다. 그래서 지금 외교가 걱정인 거다."
김문수 "LG가 40억달러, 삼성이 24억달러 투자한다고 해도 중국 안받아"
지난 9일 김문수 경기지사가 직원 월례조회에서 김태호 총리 내정자를 힐난하고, 이를 곧바로 김 내정자가 치받아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이날 김 지사의 발언중 주목할 대목은 따로 있었다.
그는 7월말에 중국을 다녀온 얘기를 했다. "아주 큰 충격을 많이 받았다" 했다. 그 이유는 이랬다.
"아산탕정에 있는 삼성 LCD가 24억달러를 중국 쑤저우에 투자하겠다고 하는데 중국이 이걸 안 받아들이고 있다. 또 파주에 있는 LG전자 LCD가 40억달러를 중국에 투자하겠다는데 중국이 역시 안 받아들이고 있다."
"저 사람들은 가만히 앉아서 삼성 LCD가 24억달러, LG LCD가 40억달러 해서 총 64억달러를 투자하고 전 공적을 거기에 다 설치하겠다, 즉 모든 기술을 다 중국에 주겠다, 기술 유출을 각오하고 투자하겠다는데 안 받아들이고 있다. 우리가 국가 차원에서 밀었는데 지금까지 안 받아들이고 있다. 그러자 삼성, LG가 몸이 달아서 '우리는 외투기업에게 주는 특혜를 다 안 받아들이겠다, 그냥 받아만 달라'고 하는데도 안 받아들이고 있다. 일본하고 대만 업체하고 기본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우리 업체는 안 받아들이고 있다."
"이 악조건 속에서 뭐하러 기술유출 다 각오하고 왜 가느냐 삼성, LG에게 물었더니, 중국시장이 너무나 크기 때문에 LCD를 팔아먹기 위해서는 중국 진출 안 하면 관세장벽이나 기타 불이익 때문에 앞으로 세계 LCD시장에서 밀려버리기 때문에 중국시장에 어떻게 하든지 가서 안착해야 된다, 안착하지 않고서는 세계시장에서 1등 할 수는 없다는 거다."
"중국은 반드시 갚는다"
김 지사는 이처럼 중국이 한국 경쟁사인 대만·일본의 투자는 허용하면서 유독 한국의 투자만 불허하는 이유를 앞서 중국 상하이기차의 쌍용자동차 기술 유출 파문에서 찾았다. 그때 뿔이 잔뜩 난 중국이 이런 보복을 하고 있다는 것. 그는 "중국은 다른 나라에 수모를 당했을 때는 반드시 갚는다. 그냥 넘어가는 법이 단 한 번도 없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단견이다. 쌍용차 파문도 한 요인일 수 있겠지만, 보다 큰 원인은 이명박 정부 출범후 계속된 '중국 홀대' '미국 경사'라는 구시대 외교에서 찾아야 한다.
중국 공산당내 한반도정책 총책임자인 왕자루이(王家瑞) 대외연락부장은 11일 방중한 한국 의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천안함 사태 초기에 한국에 대한 네티즌들의 동정 여론이 일었는데 군사훈련 실시 후에 네티즌들의 태도가 싸늘해졌다"면서 "특히 실제로 서해에 미국 항모가 들어올 경우 이젠 중국 인민을 설득해야 한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앞서 중국은 공산당기관지 <인민일보> 산하 <환구시보>를 통해 '반한' 정도를 알아보는 여론조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결과는 95%의 중국 네티즌이 "오만한 한국을 제압해야 한다"는 것. 중국정부가 한국에 보내는 경고 메시지다.
이미 우리나라의 대중 외교에는 요란한 경고음과 함께 '적색등'이 점멸하기 시작한지 오래다.
연일 터지는 '외교 마사지' 파동, 그 근원은...
문제는 중국에서만 적색등이 커진 게 아니라는 점이다.
간 나오토 일본총리의 지난 10일 한일병합 100주년 사과담화를 놓고도 잡음이 나오고 있다. 우리 정부가 일본총리의 일부 문화재 '인도'를 '반환'으로, '사과'를 '사죄'로 마사지해 발표한 대목을 놓고 터져 나온 황당한 잡음이다. 외교상 있을 수 없는 결례이자, 마사지다. 지금 일본 포탈에는 한국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네티즌들의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외교 마사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천안함 사태 발발후 이명박 대통령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한 직후에도 비슷한 일이 벌어졌다. 러시아 정부가 발끈했다. 이 대통령이 전화를 먼저 걸어놓고는 러시아 대통령이 먼저 전화를 걸었다고 우리측이 정반대로 발표했기 때문이다. 그 보복은 "한국의 천안함 조사결과를 믿을 수 없다"는 러시아의 천안함 조사보고서로 돌아왔다.
이처럼 연일 터지는 외교 마사지 파동은 한마디로 말해 이 대통령에게 잘 보이려는, 이 대통령의 외교적 성과를 극대화하려는 아부세력들의 작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대통령은 한마디 꾸지람도 없이 도리어 유명환 외교장관 등 외교라인을 유임하는 등, 절대 신임을 보이고 있다. 외국에서 외교 마사지 배후에 이 대통령이 있다고 인식해도 딱히 할 말이 없는 대응이다.
외교는 정말 어려운 거다. 우물 안 개구리 식으로 하다간 나라 절단 나는 것 순식간이다. 특히 열강에 둘러싸인 우리나라는 더욱 그러하다. 한국, 그리고 MB가 '세계의 중심'이란 미망에 빠진 외교를 계속하다간 엄청난 쓰나미가 머지않아 몰려들 것 같아 정말 걱정이다.
박태견 대표 겸 편집국장
(뷰스앤 뉴스-첨)
내가 말했지?
천안함 가지고 너무 장난 치면 더욱 외교적으로 고립될 것이고 결국 외교권 박탈로 갈 것이라고!
멍청한 멍박이 샛기 도대체 이것들은 머리가 없어!
하여튼 이제 삼성이니 엘지니 끝장이다.
외국기업 특혜도 안받고 중국으로 들어가 겠다고 말을 했는데도 안받아 들인다?
이것은 결국 중국이 한국이란 이름 단 기업들은 죄다 죽여버리겠다는 결심의 표현이다.
뭐 삼성 엘지가 사실 남한기업도 아니지만 상징적인 보복이 필요한 거지!
삼성 엘지가 중국 시장을 잃어버리면?
게다가 이란 리비아를 화나게 했으니 떠오르는 중동 시장을 죄다 잃어버리면?
미국이 소비해 줄까?
지랄 지금 미국은 중국 보다도 소비가 안되는 시장이지!
이제 남은 길? 신 카스라 테프트 조약을 기다리는 것 뿐!
다음 정권이 들어서서 이걸 복구 할라고 해도 못한다.
워낙 함부로 싸질러 논것이 많아서!
심지어 멍박이 인기 있게 좀 보일라고 맛사지 까지 해서 화나게 해놨으니
사실 남한은 외교역량이 너무 약해서 진작 부터 내교부라고 불려오던 판인데
더욱 우물안 개구리 정부가 들어서서 그렇지않아도 약한 외교역량을 망쳐놨다.
이 후유증은 30년은 갈 것이다.
문제는 30년이면 이 후유증이 국내에까지 파급 될 거란 이야기지!
남한 우중들이 밥굶어가면서 좋아하던 삼성 엘지도 이제 끝이다.
중국의 보복을 받으면 핵심산업 다 접어야 한다.
일본 대만이 다 만드는데 한국걸 왜 사주냐?
이란이 보복 한다니까 "그래도 한국물건이 좋으면 사주지 않겠냐?" 이따위 멍멍 소리를 하더니!
이제는 외교권 박탈이 더 빨라졌을 뿐이다.
어느날 갑자기 러시아 중국 북한 미국이 모여서 "남한은 외교적 역량이 너무나 없어서 스스로 해나 갈 수 없으며 한반도에는 한나라만이 존재 해야 하는 원칙에 찬성한다!" 라고 하면?
대만 처럼 순식간에 훅 사라지는 거지!
멍청한 멍박이 샛기 지가 스스로 지목에 다 칼을 긋다니!
첫댓글 이미 카카에 위대한 업적은 누가 감히 뭐라 할수있겠습니까.........
가훈이 정직이시라는 분한테......
이명박 진짜 이렇게 못할줄은 상상도 못했구만요... 2007년부터 계속 반 이명박이었지만 와우 상상을 뛰어넘는 그 모든것을보여주는 병박대통령 각하!
이건 단순히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동기의 문제입니다. 전과 14범이 대통령 되었으면 일단 능력은 대단한 겁니다. 문제는 능력이 아니라 그가 추구하는게 무엇인가죠. 혹시 드라마 자이언트 보시는지 모르겠지만 거기 나오는 조필연보다 이명박이 한 수 위라고 보시면 됩니다.
암살,암살암살
중국은 이미 천안함 관련 미국과 한국(MB괴뢰정부)의 합동공작의 진상을 알고 있다고 봐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