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조용한 폰이 요란히 울려댄다.
간만에 오래된 보험하는 친구였다..
"내 지금 어딘줄 아나? " "어딘데?"
화장실에서 확인 전화 한다며 묻는다..
너그아들 '바르게 살자" 맞나? "어~~엉.. 맞다"
"우리 지금 단체로 140명이 영화보러 M관에 왔다 (대구)"
우째 이런일이??
이번에 장진 감독님과 같이 각색한 이 규복이 울 큰아들이걸랑요.
잘 되면 고물도 쬐끔 떨어지는 영화라서요~~ ㅎㅎ
젊은 층에서 요즘 인기리에 방영되는 줄 알았지만..
웬 보험회사 케리어우먼들이 단체로 관람을 간 까닭은??
친구의 영업소 소장님께서 영업소 4개를 합쳐서 같이
나이든 분들이 제대로 문화생활을 즐길줄 모른다고
단체로 모셔고 갔다네요.. 월매나 고마운지...
"친구야.. 너그 소장님이랑 다른 영업소 소장님도
함 찾아뵈러 들리겠다고 인사 전해주라"
우쨔든지 앞으로 종종 영화랑 연극이랑
아줌씨들도 쬼 보러 다니라고 많이 권장해달라꼬 부탁 쬼 해야겠다구.. ㅎㅎ
사실 서울이랑 달라서 지방분들은 보고 싶어도
기회가 많지 않다보니 영화나 연극함 볼라면 큰 맘 먹고 나서야하거든요..
오늘 하루 넘 넘 기분 조은 하루였음다..
아.. 참 막내아들도 몇장면 나와요.. 저격수로 (이 상민)
그리고 천안 계시는 분들 시간되시면
11월 2일(금욜)부터 천안 신부동 "아리 소극장" 에서
막내(이 상민)가 쓴 9번째창작극 "아이 러브 스쿨2007" 이 3주 동안 공연 됩니다..
대학로에 몇회 성황리에 마친 연극입니다..
천안 3주 공연이 끝나면 12월엔 다시 대학로에서 공연하구요..
서울공연땐 제가 서울가면 울 님들 모습도 함 보구요.. ㅎㅎ
**기분 조은 오늘 대구 수선화입니다**
첫댓글 ㅋ..넘 좋으시겠어요. 잘생긴....ㅋ..그래두 전.....제옆의 남자가 더 ㅈㅎ아요....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울 식구들....
당근이지요~~ ^^*
아주 기분이 좋으시겠네요 ~ 요다음 서울에서 공연 하시면 꼭 연락 주소서 ~ 한번 관람 하러 가겠습니다. 항상 좋은날 되시구요. 고맙습니다.
"바르게 살자" 영화 함 보러 가시지요.. ㅎㅎ
축하합니다 훌륭한 아드님을 두셔서^^
고마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