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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아마 매직을 갓 입문하고 첫 fnm 컨스를 나갔을때였으니... 한창 URDW 굴리던 시절이었겟네요 ㅋ 구원의 나무가 참 싫었지...
후추상사님도 홍대에 계시던 시절이었군요. 대학로로 옮기셨을때 찾아뵈러 갔을때가 한창 m13 슈퍼드랲하던 시절이었죠? 지금은 어디계시는지 잘 몰라요 ㅎ;
아, 결과적으로 그해가기전에 플워레벨 20은 커녕 15도 못찍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가이오트님이 게이머즈에 올리시던 매직칼럼을 보고, 고등학교때 친구들이랑 하던 유희왕이 생각나서 거의 충동적으로 홍다샵에 들르게 되었죠, 첫 하프덱은 적색과 흑색 두개를 골랐고,(게이머즈 7월호였나..? 를 들고가면 하프덱 두개를 주었었죠) 레드덱에 있던 라이트닝 볼트를 보고
지나가시던 싸이더님(헤어스타일이 특이하셔서 기억하는듯) : 어.. 하프덱에 라이트닝볼트도 들어가? 끌리는데... ㅎ
가이오트님 : ㅇㅇ 그래서 무지쌔요.
했던거나,
고등학교 동기 친구들 데리고와서 매직을 전도했을때. 하나사랑님이 초보자분들이니까 이것저것 써서 해보시라고 주셨던 carnifex demon, ancient hellkite도 기억나네요. (지금도 바인더에 나란히 꽃혀있습니다 ^_^)
그외 첫 T2를 RDW 들고나가서 (사실 옥시드릿지도 없고 코쓰가 단 한장뿐이던 고블린 RDW였죠) 아루콘형이랑 미러매치를 했던거나, (요즘은 오르조브나 컨트롤 굴리시는거밖에 못봣네염)
난생 처음 FNM T2에 나가서 3승으로 테크토닉 엣지를 받았을때, 제 첫 미식포일인 M12개럭을 뽑았을때, 참 여러가지가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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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레벨 22. 20을 넘긴건 아마 작년 말쯤...?
매직 입문했던 시절에는 암만 똥레어라도 써보겠다고 이것저것 시도해봤던거같은데, 요즘은 탑덱 아니면 제 허접한 게임운영실력으로는 1승도 못챙길거같은 느낌이 드네염..
요즘은 WMCQ나 PTQ같은게 열리면 가고싶어도 꼭 시험기간이고, 이제 3학년 올라가니 방심했다간 학점이 뚝뚝 떨어지는탓에 새내기때처럼 즐겁게 매직을 못하는 점이 참 아쉽습니다.
뭘 해도 항상 처음이 즐겁다는 말이 새삼스레 떠오르네요.
그런점에서 요즘 입문하시는 분들 보면 참 부럽다는 생각도 듭니다.
왜 갑자기 이런 잡글을 쓰는가 하면 보고서는 써야되는데 쓰기 싫기 때문이죠. 이놈의 공대는 레포트가 너무 많아요...
그래도 다행히 시험기간 끝나면 딱 용의미로 프릴이기때문에 프릴은 마음놓고 즐기겠네요.
그럼 프릴때 찾아뵙겠습니다 ㅜ
첫댓글 작년 10월에 시작해서 6개월동안 27렙된 나는 뭐하는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