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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육체의 모든 움직임(숨쉬기,눈깜밖임,냄새맡기,소리듣기 등등 포함)
노동:육체를 움직이는 생산.산업활동
운동:육체를 움직여 노폐물을 배출하며 부상부위를 회복하거나 단련하여 더욱 강하게 하는 행위
스포츠:운동에 룰과 경쟁을 부여하여 더욱 박진감 넘치고 스릴있게 하여 재미라는 요소를 추가
프로스포츠:스포츠의 승자에게 상금(자본)을 부여 함으로써 선수에게는 부를 관중에게는 가쉽거리를 협회에는 흥행을
*배우고 느낀대로 써봤습니다 몰랐던 분들은 처음 보셨을거고 알고 계신분들은 또 보신거겠죠뭐...
프로페셔널(professional)-전문적인,직업적인 이란 뜻이 있습니다 흔히 프로야구 프로농구 프로선수 이렇게 부르죠
프로 선수들은 상금이 걸려있는 대회나 경기에 참가해 입상자에게 주어지는 각 상금을 받기도 하고
관련용품 회사의 광고계약 제의를 받아 광고를 찍고 그 수고료를 받습니다 모두들 잘 알고 계시죠...
우리나라는 보디빌딩에 있어서 프로가 없습니다 대회에 걸려있는 상금을 받는게 아니라 실업팀에 소속되어 일정한
성적을 내면 계약을 통해 연봉을 지급 받습니다.
성적은 포인트로 누적계산되며 년간 누적포인트가 많을 수록 연봉협상에 유리 합니다
포인트획득은 아무대회나 적용되는것이 아니고 메이져대회급에서 입상을 해야 포인트획득을 할수 있습니다
메이져대회급이라 하면 기본적으로 전국규모의 대회이며 전국체전,미스터코리아,미스터YMCA,각 시도MR선발전 정도입니다
위 대회는 대한보디빌딩협회(이하 대보협)에서 오래전부터 주관을 해왔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입상 포상은 없지만 포인트획득으로 실업팀과의 연봉협상에 아주 중요합니다
OOO시 생활체육 보디빌딩대회... 생활체육 명칭이 들어가면 각시도 생활체육회에서 주관하는 대회 입니다
대보협은 보디빌딩이라는 종목을 대표하는 대한체육회소속 단체 이며 해마다 년초에 선수등록을 통해 선수를 관리 하며
국내,외 대회일정을 소화 합니다 한마디로 문화관광체육부의 지원을 받아 국제대회에 국가대표로서 참가합니다
생활체육회는 각시도를 대표하는 체육인단체이며 역시 대한체육회 소속이고 여기서 주관하는 대회는 사전선수등록이 필요없이
신청만 하면 참가 가능합니다 역시 입상 포상은 없고 포인트 역시 없습니다 단 다입상시 실업팀에 어필은 가능할 수 있습니다
어떠한 성적표나 기록으로 활용할 수 없는 마치 우리 아이가 씩씩한 어린이가 되기 위해 다니는 태권도장에서 OO구 어린이
태권도대회와도 같은거라 생각합니다
남들은 술과 담배로 몸이 망가져 갈 때 열심히 운동해서 한 가정의 떳떳하고 훌륭하고 자랑스런 아빠로 남편으로 아들로 형 동생으로 그간의 노력을 보여주는 장기자랑 생활체육인들의 동네잔치 인것입니다
얼마전 이 두 단체가 힘싸움을 한적이 있습니다
각단체는 각종목이 발전할수 있도록 여러가지 행사주최와 지원을 하고 그 비용을 문체부-대한체육회-각단체 순서로 받습니다
과거에는 대보협에서만 주관했는데 생활체육회가 생겨나면서 경쟁이 된것입니다 단체 입지와 운영비 지원이 분산되겠죠
그래서 생활체육대회 참가자는 이후 대보협주관대회 참가불허 한다 라고도 했었죠 그러면서도 대보협 심판위원이 생활체육대회
심판으로 참석하는... 각 단체의 운영비(선수지원금)를 올바르게 사용하지 않아 뉴스에도 간혹 나오죠...
대한축구협회(선수관리.국제대회참가지원)가 생활체육축구회(비선수,국민건강증진)와 힘싸움을 한다고 생각해 보십시요...
선수입장에서 본다면 첨에는 대부분 운동,취미로 시작했다가 결과물에 대한 욕심이 생겨 직업이 트레이너로 바뀌기도하고
영양섭취에 월급의 절반 이상을 소비하는 상황도 발생하죠 그러다 보면 안정적으로 운동만할 수 있는 기반을 찾게 되는데 그게
바로 실업팀이고 하루 24시간을 보디빌딩에 맞게 세팅이 가능합니다
오늘은 정시 퇴근하여 운동을 갈 수 있을까? 기본적으로 규칙적인 운동이 불가능한 직장인하고는 비교가 어렵게 되죠
그러한 실업팀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좋은 성적을 내야 하고 경쟁이 과열 되다 보니 스테로이드라는 약물의 유혹이 생기겠죠
그럼 실업팀소속 및 국내 탑클래스의 선수들은 어떠한 대우를 받고 있는걸까요?
정보수집 할 곳도 없고 한다 하더라도 카더라니통신 이니까 간단하게 생각해 본다면 주거형태 / 소유차량 요즘은 이 두가지만
보면 연봉이 대충 나오죠 국내선수들 중에 으리으리한 집에 고급외제승용차 타고 다니는 선수들이 있나요? 없습니다...
제가 생각할때 현재연봉 정도를 위해(생계 유지라 하더라도) 자신의 건강을 담보로 약물을 사용한다고 보기는 어려울꺼 같습니다
그럼 제살 깍아먹기 같은 약물사용을 왜 하는 걸까요? 미국프로야구 선수처럼 거액의 계약금 연봉 광고 수익이 생기는것도 아닌데
드라마나 만화에서 처럼 소중한 사람에게 전국체전 입상하는 모습을 보는게 마지막 소원이라는 사연이 있는걸까요?
아마도 개인의 명예 자존심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개인의 명예를 위해 나라에서 정한 법(범법)을 어기며 대회규정에 어긋나는 떳떳
하지 못한 모습으로 입상을 한들 명예가 생길까요?
(名譽) [명예][명사] 1. 세상에서 훌륭하다고 인정되는 이름이나 자랑. 또는 그런 존엄이나 품위. 세상사람들이 손가락질 하고 비
난 하는데 혼자만 명예롭다고 생각하면 무엇합니까 명예는 자신이 아닌 남으로 부터 인정 받았을때 만들어 지는 것인데...
※과거에는 좀더 좋은 운동방법 좀더 좋은 운동공간 좀더 좋은 영양섭취가 있어서 결과에 대한 뚜렷한 차이가 있었지만 요즘은 좋 은 운동방법 어딜가나 좋은시설 영양섭취에 문제 없는 경제수준으로 인해 추가적인 노력의 수단으로 약물을 사용하는거 같습니 다 아이러니하게 건강을 담보로...
일류역사상 법제도 안에서만 생활했다면 아마도 이렇게 빠른 문명발전은 힘들었을 겁니다 과학기술 발전을 주도 하는건 방위산업
입니다
스테로이드 자체도 2차대전 독일에서 여성을 남성화시켜 전쟁터에 내보네기 위해서 연구됐다고 어디선가 봤는데 그 연구로 질병에 고통 받는 사람들의 치료(무좀,각종피부질환,불임) 목적으로도 쓰이고 있습니다
누군가의 도전 누군가의 희생 없이는 우리는 발전 할 수 없습니다 물론 무분별한 도전과 명예없는 희생은 없어야 겠죠
어떤 분들은 프로대회에 나가던지 하지 왜 규정을 어기며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주냐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대다수 겠죠
하지만 이 카페 어떤분이 말씀 하셨듯이 프로대회라고 허용되는건 아니랍니다 국내 사정과 비교 해보면 좀 이해하기가...
규정을 잘 피해 가는 것인지 아니면 국내규정보다 여유로운건지... IBBF프로선수가 도핑에 걸렸다는 말은 못들어봐서...
아마도 보디빌딩을 하는 선수들에게 있어 프로무대(미국)는 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일본출신의 유명한 선수가 있고 우리나라 선수들도 몇몇이 도전하고 있고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도전이 쉬운게 아닙니다 모든일에는 단계라는게 있어야 하는데 우리나라에는 중간단계가 없죠
예를 들어 보자면 국내 체전급 선수가 연봉을 받다가 계약해지하고 프로대회를 준비한다고 가정 했을때 해외 나가서 좋은 성적으로 입상하고 상금도 받았다고 한들 교통비에 이것저것 하면 상금으로는 다음대회 준비는 고사하고 생계유지도 안될것입니다
가끔 유명 해외보디빌더의 과거영상(저는 보지 못했지만...) 이 있는것도 이런 이유아니겠습니까...
자본주의국가 OECD회원국(잘 모릅니다...ㅡ.ㅡ) 전국민이 몸짱이 되겠다고 한대에 몇백 몇천만원 하는 런닝머신 건강보조식품(보충제) 소비로 쌩지랄(동네아줌마들부터 의사들도...)을 하는 이정도의 휘트니스 시장규모에서 프로보디빌딩대회가 없다는거... 다들 안타까워 하시고 있을겁니다
... 왜... 없을까요?? 맨 위에 써있듯이 자본이 없습니다 상금을 걸고 흥행을 통해 선수를 후원할 수 있는...
야구 축구 농구를 보면 자동차회사 전자제품회사 등등이 후원을 합니다 광고를 통해 판매매출이 증가하죠
미국프로대회를 보면 뒤쪽에 수많은 기구회사와 보충제회사들이 스폰을 합니다 또 선수들은 스폰회사에서 편안하게 운동할 수 있
게 많은 지원을 받고 관련제품 광고를 해줌으로써 WINWIN하게 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대회는 어떠한가요 스포XX, 개선XX... 무슨 전속계약을 맺었는지 이 두회사 말고는 스폰이 없습니다 또 스폰이라고 해봐야 우승 상품과 경품으로 런닝머신 한대 보충제 20~30통 정도가 전부 입니다
휘트니스클럽에 가보면 국산기구 거의 없습니다 보충제 거의 수입제품 먹습니다 한국지사를 통해 세금내고 정식수입하는게 아니고 보따리로 유통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대회 협찬하고 선수 후원하는게 가능할까요? 선수들 입장에서는 전국체전에 목숨을
걸 수 밖에 없습니다
현재 상황은
대보협-뭘 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눈앞에 보이는 이득만 챙기고 있음
선수-벼랑끝으로 몰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하지 말아야 할 짓을 하고 있음
트레이너-심각한 가격경쟁(월급인하)과 올바르지 못한 휘트니스문화로 유능한 트레이너들이 업계를 떠나고
과거처럼 알바생들이 그 자리를 채우고 있음
회원및 동호인-값싼 이용료와 저렴한 보충제를 찾아 해매이며 왜 진실한 트레이너가 없는지 이해 못함
국내기구 및 보충제 업체-직수입(말이좋아 직수입이지...)업체에 시장을 내주고 선수지원은 고사하고 대회협찬도 어려움
많은 분들이 프로대회의 출범으로 아마추어와 구분되어 좀더 화려한 무대에서 충분한 시간에 준비해온 모든 기량을 펼치는 박진감 넘치는 쑈를 보고 싶어 합니다(시합장 가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열심히 하고 있는데 포즈 그만~ 뻘쭘하게 자리로 돌아가는 선수...)
MR올리피아에서 한국인선수도 보고 싶어 하고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국산기구 및 보충제 회사들이 대회협찬과 선수지원을 하기 위해서는 장사가 잘 되어야 겠지요 그런데 지금 현재 어떻습니까
보디빌딩을 사랑하고 한국선수들을 응원 한다는 사람들의 99%가 수입보충제를 먹습니다
수입쌀이 싸다고 전부 수입쌀을 먹고 그로인해 우리 쌀농가가 전부 없어지면 그 다음은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쌀값이 하늘을
찌르고 올라가겠죠 쌀농사 짓는 법을 잊어버린 우리는 비싸도 사먹어야죠 할 수 있나요...
화학약품 마셔가며 만든 전자제품 아무리 많이 팔고 외국나가서 신나게 노래 부르고 춤춰봐야 한끼 먹을 쌀 한줌 사는 날이 올지도 모릅니다
국산기구와 보충제 수입품에 비하면 가격이 비싸거나 성능 기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그러나 어쩌겠습니까
국산품애용 해야지요 물론 현기처럼 키워줬더니 저 혼자 큰줄 알고 소비자 기만하는 행위를 한다면 가차없이 한대 때려줘야겠죠
선수분들도 수입기구만 선호하지 마시고 좋은 부분이 있으면 국산업체에 어필해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게 어떨까요
보충제 10개 중에 1개 국산제품 이용 해주는것많으로도 많은 도움이 될꺼 같습니다
아이들은 어른이 하는걸 그대로 학습 합니다 선수들이 바뀌면 회원들도 바뀝니다
뭐 다 아시는 부분을 잘 알지도 못하는 놈이 회사에서 3일간에 걸쳐 쓰다보니 내용이 뒤죽박죽 앞뒤가 안맞고 오해 하고 있는 부분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아직 모르는 분들도 많고 서로 싸우지 말고 대화하고 소통하고 필요하면 도움을 요청하고 힘을 합치자는 취지 입니다
아무쪼록 좋은 의견들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과거 여자들은 야구 축구 안좋아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요 경기방식 및 관전요소 이해와 이벤트 등등의 노력으로 관중의 폭을 넓혔습니다
반대로 인기가 많았던 민속씨름은 도태됬습니다 관중의 시선을 지속적으로 잡지 못했죠
대회규모 경기방식 다 변해야 합니다 아이돌육상대회가 성공할지 그 누가 알았겠습니까
명절연휴가 되면 민속씨름 보다는 아이돌육상대회를 합니다
인터넷에 선수들 사진이 너무 많이 있는것도 시합장을 찾지 않는 이유에 한몫 할겁니다
프로대회를 한다면 참가비도 많이 받고 정말 제대로된 시합장(선수개인 대기실이 있어 서로의 몸을 확인할 수 없는)에서 정말 최선을 다 할 수 있을겁니다
@홍관장 하지만 현실은 출전선수 모두가 한곳에 모여 서성이며 서로의 몸을 확인한순간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죠... 단체가 아닌 개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관장님이시라면 올바른 운동매너 지도와 조금이라도 국내선수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국산품애용을 하시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협회나 선수들의 신념이나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는 제가 당사자가 아니다보니 관여할 일은 아닌 것 같고 운동 기구나 보충제에 관련 생각 하고 계신 점이 비논리적이고 경제적 관점에서는 전혀 와닿지 않습니다. 보충제의 기본적인 원료는 대부분 수입이기 때문에 쌀농가와 비교는 적절치 않고 만약 쌀농가와 같은 상황이 된다 하여도 요즘 같은 글로벌한 시장에서 독과점을 행사 하는것 자체가 쉽지 않습니다. 기구 같은 경우는 만약 같은 값으로 혹은 더 저렴한 값으로 유명하고 운동이 더 잘되는 기구를 구매할 수도 있는 상황인데 아는 사람이라면 왜 국산 기구를 쓸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 카페는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 카페인가요... 협회임원이나 선수 개개인의 앞길을 걱정 하자는게 아닙니다
비논리적이라 하시면 어떤부분에서 모순이 있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현재 원료가 수입이긴 하나 원료가 특정나라의 특산품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도 우유를 버리곤 하죠...
내가 유통을 하면 더 싼값에 소비자에게 공급할수 있는데 왜 못하게 하느냐...(홈플러스,롯데마트)
최신전투기 수입사업에서는 기술이전 항목이 굉장히 중요한 평가항목입니다 자주국방... 왜 그렇게 외쳤을까요
또 국방에만 국한된 문제일까요...
해보지도 않고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말을 너무 쉽게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경제적 관점에서 와닿지 않는다는 점에 동의합니다. 요즘처럼 정보가 오픈되어있는 세상에서 국산이든 수입이든 제품의 퀄리티와 가격이 합리적인 판단이 선다면 소비자들은 얼마든지 이용할겁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하단 말이죠.. 애초의 시장의 규모 자체가 원료를 수입하는 나라와 차이가 큽니다. 규모의 경제 아시죠? 수입하는데 필요한 이런저런 거래비용을 감안하더라도 수입이 싸다면 공급자의 입장에선 그게 합리적인 겁니다. 기술이전 말씀하시는데 수요가 애초에 더 적고, 시장이 더 작은 상태에서 비싼 기술 이전해올만한 메리트가 사업자에게 있을까요? 세상의 자원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경제학 원론 수준책만 봐도 답 나옵니
@TheNatural 지금 어떤것이 마진이 좋고 경제적이다 라는 말을 하는게 아닙니다 또 확 바꿔버리자 이야기 하는것도 아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를 이야기 하는겁니다
장문의 글... 많은 고민을 한 글로 보입니다.
25년전 헬스장 문을 처음 드나들던 그때 대구 서구 원대동 동남헬스 그때 월비가 아마 3만원정도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근데 지금 다니는 곳도 월로 따지니 한 1~2만원 비싼것 같네요
그때 버스요금이 100원이었으니 참 헬스클럽 회비가 싼것은 맞습니다.
보디빌딩11단님 장문의 글 잘 봤습니다. 많은 고민과 시간을 할애하신 것이 느껴집니다만.. 저는 생각이 좀 다른데요..
먼저 모든 책임을 협회와 몇 몇선수들에게 돌리는 것은(또는 그렇게 보이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셨듯이 보디빌딩이란 종목은 협회장이나 임원이라해서.. 실업팀 선수라 해서 부귀영화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비인기 종목으로 모든 것이 열악했고 일부 마니아들만의 운동이었던 육체미가 체육으로 인정받고 보디빌딩이란 협회가
생기고 자리 잡을 때까지 그 힘든 시절을 자비를 써가며 혼자 공부해가며 이끌어준 선배들의 노고도 있는 것입니다.
인기 종목처럼 협회장이 대기업회장들이거나 국가에서 크게 지원해 준 적이 없다는 것이고요.
그래서 보디빌딩협회는 대부분이 선후배관계의 있는 분들이 임원으로 이어지면서 권위적인 부분이 있었지만
약물 사용이 늘어나는 것을 마치 협회가 방관한 탓인 것처럼 말하거나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그것은 전적으로 약물을 팔고 유통하는 업자들의 책임이며 잘못이죠.. 약을 팔 때 뭐라고 말하겠습니까?
"다 약 쓰는 거다"라고 하지 않겠습니까? 그럼 말을 듣고 사지 않은 사람들이나 그 말을 들은 주변 사람들 모두
'다 약을 쓰는구나' 이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는 겁니다. 도핑 비용이 적지 않다는 것 잘 알고 계실 겁니다. 협회에서
대한 체육회의 기준이나 권고에 준하는 도핑을 하고 있고, 보디빌딩협회에 돈이 엄청 있는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저는 일방적인 비판보다는 차라리 도핑비용을 모금하여 전달하는 것이 현실적일지 모른다는 생각도 합니다.
보디빌딩이란 종목은 대부분이 아시다시피 메이저이자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에서 조차 대중적이거나
인기가 많은 종목이 아닙니다. 즉 시장성이 없다는 것이죠.
프로라는 것은 그 만큼의 시장성이나 홍보효과가 있지 않은 이상 출범할 수 없습니다. 어떤 종목이든 비용대비
득이 없다면 누가 스폰을하고 투자를 하겠습니까? 국내 보충제 시장은 생산에 투자할 만큼 시장이나 저변이 크지
않습니다. 만약 그 정도의 시장을 갖췄다면 대기업이 생산했을 것이고 곧바로 중소업체는 문을 닫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보디빌딩을 포함한 휘트니스 사업이 어려운 이유는 약물 때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생활의 시간적여유와 금전적여유를 갖은 인구는 제한적인데.. 체육관은 너무 많은 것이 첫번째 문제인데..
이것이 참 들여다보면 참혹합니다. 묵묵히 운동이 좋아서 운동하시다 체육관 개업을 하신 분들의 체육관 시대에서
캘리 이후에 돈 좀 있는 자본가들과 약삭빠른 자들이 결탁해서 인테리어나 어떤 트렌드를 만들어 회원을 유치하는
비즈니스로 전환되고 기존의 체육관들은 생계를 위해서 가격경쟁에 들어가고 동사무소 등이 동참하면서
모두가 궁지로 몰리게 된 것이죠?
안타깝지만... 이 분야에 국한한 얘기가 아닙니다. 여가시간이 늘어나거나 자영업자의 적자와 근로시간이
줄어들지 않는한 휘트니스 시장이 더 이상 커지기는 어렵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약물관련 논쟁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약을 유통하는 자들과 그에 연류된 선수는 발본색원하고 비난 받아
마땅합니다. 그러나 이곳은 커뮤니티 입니다. 대책이나 대안없는 무분별한 비난이나 비판만이 난무한다면
커뮤니티 마저 위축될 수 있고 개선됨이 없이 서로가 상처와 피해만 남게 될지 모른다는 경계 또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돈 맛을 본 자들이죠. 약으로 돈을 번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은 선수들이나 운동하는 마니아들의 심리를
이용한 것입니다. 그들을 발본색원하지 않는 한 약물은 비판과 비난 만으로 근절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도핑으로도 모든 것을 잡아낼 수 없어요.. 하물며 육안으로 어떻게 발본색원할 수 있나요? 잘못하면
모두가 의심받는 상황으로 번져서 상황이 계속 나빠지고 커뮤니티만 위축되고 이 운동에 대한 인식만 더 나빠
질 수 있는 것을 우려하는 것입니다.
@子房 경제적으로 어렵던 시절 그야말로 돈없으면 하기 힘든 이 운동을 지금까지 협회가 존재 한다는 것만으로도 존경합니다 하지만 니들이 6.25를 알아? 이건 아니겠지요 스테로이드 문제는 방관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적발시 영구제명이라는 말을 하고도 2년정도후에 해당선수가 다시 대회에 출전하는 부분에서는 충분히 납득할수 있을만한 설명이 있어야 할것입니다
또 협회의 존재이유는 해당종목의 활성화와 잘못된 부분으로 부터 보호의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약을 파는 사람이 있다면 경찰에 수사의뢰를 해서 적극적으로 방어하고 선수를 보호 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위에서 못한 말이 있는데.. 국산 보충제는 가격이 저렴한 편 아닙니다. 애국심 마케팅처럼 우리가 국산제품을 좀 더
이용했을 경우에 그들이 보디빌딩발전이나 약물근절을 위한 도핑자금 또는 프로대회 같은 것을 지원한다는 보장이
있나요? 이런 논리 이전에는 국내 업체의 선약이 우선해야 옳지 않나 생각듭니다.
@보디빌딩11단 당연히 협회에 더 강력한 징계와 처벌을 요구할 수 있어요. 그리고 협회에서 약물을 유통하는 자들을 알고 있다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을 겁니다. 협회에서 약물 유통선수나 업자를 비호하거나 눈감아 줬다는 말인가요? 저는 협회를 옹호할 뜻이 전혀 없습니다. 그 정도는 아닐 것이라고 생각하며 정확하지 않은 것은 가정하여 얘기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죠.
지금당장 어떠한 해결책을 찾고자 하는것이 아닙니다 협회직간접관계자 선수 트레이너 메니아 보충제유통판매자 다 모여 있습니다 각자의 입장 표명만 하더라도 서로간에 더큰 오해를 막을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써봤고 힘들겠지만 가능한 개개인이 할 수 있는 노력을 해보자는 뜻에서 미래를 위해 기부하듯이 국산품애용을 건의 해본것입니다
@보디빌딩11단 저도 11단님 취지에는 충분히 동감하고요. 반론이라기 보다는 제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려 봤습니다.
글쎄요.아무리 보디빌딩을 좋아하고 사랑한다해도 품질도 떨어지고 가격도 두배가까이되는 국산보충제를 사주자는건 전혀 이해가 안가네요. 오히려 보충제회사에서 각성하고 가격을 낯추고 질좋은제품을 만들어서 소비자들에게 어필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우리가 제품구매를 많이해준다한들 보충제회사들이 과연 그돈을 보디빌딩에 얼마나 투자할까요? 제가보기엔 얼씨구나 호구들 잘걸렸다 하면서 가격을 더 올리면 올렸지 보디빌딩 발전엔 전혀 도움될것 같지가 않네요.
시장경제원리를 강조 하시는군요 아쉬우면 우물을 파라...
국내소비자가 외국 제품을 선호하는 근본적인 이유를 국내 보충제 업체가 파악하고 그 부분을 개선 한다면..
보충제 협회라두 만들어서 대회 열고 국내 선수 스폰 빵빵하게 해준다면..
최소한 이정도는 한다면 조금씩 바뀌겠죠.. 국내 보충제도 좋다고 점점 인식이 확산되고 그 이익이 국내 보디빌딩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게 느껴져야 하는데... 현 상황은 글쎄요?? ㅎㅎ
서로 남탓만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약물에 대해서 한마디 하겠습니다.
혹시라도 근육관련 약물에 대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시는 분들 계실지 몰라서 말씀 드립니다.
세계 거의 모든 나라가 마약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처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근육관련 약물사용자에 대해서는
처벌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것은 타인에게 피해를 주진 않기 때문이지 위험하지 않아서가 아닙니다.
아마도 사망율에서 마약만큼 사용자에게 위험할 수 있다고 저 개인적으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이 약물을 파는 행위는 정말 양심을 파는 것이며 한 사람을 죽음으로 몰아넣는 것이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타인에게 약물을 권하거나 판매한다면 이것은 눈앞에 돈 때문에 양심을 팔고 타인을 위험에 빠트리는
마약을 파는 것과 뭐가 다르겠습니까? 마약처럼 중독성이 없으니까 괜찮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본인은 괜찮아도
상대방은 죽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근육관련 약물 판매자는 물론 사용자도 법적으로 처벌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양심에 손을 얹고 경각심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子房 저도 적극 동감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년 자격정지라니요 제가 볼때는 괜한 의심이 아니라 인정 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네 다음 스포맥스 사장님
어...그런가요?
갑자기 나타나셔서 뜻을 이해하기 어려운 멘트를 하시네요
바쁘시더라도 오해의 소지가 없게 작성 해주셨으면 합니다
이런 작은 부분이 의심을 하게 하고 감정이 상하여 싸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웃자고한소립니다ㅎㅎ너무 다들 진지하시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