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의원은 의원 개인적으로 보면 평균이상의 뛰어난 정치인이다.
그러나 초선이나 재선의원이 아닌 다선 중진의원이라면 단순히 일개 의원
으로서의 능력이 아닌 당 지도급 인사로서의 정치적 역량이나 역할을 기준
으로 평가받아야 마땅하다.
정세균 의원정도면 이 기준을 놓고도 크게 함량미달의 인사라고 볼 수 없으나
앞으로 당의 미래를 위한 역량있는 지도부 구축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특별히
기대할 것이 많지 않은 정치인이기도 하다.
특히 분명히 예견하건데 현재 여론조사상으로는 정세균 의원이 오세훈 전의원
보다 약 5%정도 앞서고 있지만 막상 오전의원이 출마하여 총선에서 맞붙게 되면
승리하기가 쉽지 않다.
만약 한 쪽으로 베팅을 한다면 나는 오히려 여권내에서 대선후보의 이미지를 갖고
있고 중도층에게도 별다른 반감을 갖고 있지 않는 오세훈의 표 확장력을 감안하여
오세훈의 승리를 예측한다.
내년 야권의 총선승리를 위해 새정연의 다선중진의원들가운데 적지 않은 수의 자진
총선불출마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임을 고려한다면 능력없는 구태이미지의 중진의원들
보다는 정세균의원처럼 나름의 경쟁력과 역량을 가진 의원들이 선도적으로 자진용퇴를
선언하는 것이 보다 더 정치적 파급력이 크고 유권자들에게도 더 큰 울림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서울대 교수출신으로 젠틀하고 똑똑하며 호감형의 이미지를 가진 조국 교수가 정세균
의원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종로에서 오세훈과 맞붙는다면 상대적으로 오세훈의 이미지
는 유권자들에게 노회하고 구태스러운 정치인의 이미지로 비추어지게 될 것이고 정세균
의원의 지지층에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비여성향 중도층의 +알파로 조국 교수가 필승을
거두게 될 것이다.
조국교수는 정치가 본인 성향과 맞지 않는다 하여도 신유신체제의 출현을 막고 우리사회의
제대로 된 개혁을 위해 독립운동을 한다는 심정으로 종로에서 거품정치인 오세훈과 맞서는
결단을 내려주기 바란다.
첫댓글 조국 교수님의견은 들어보셨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