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멀리 나가지 않고 회사 바로 옆에 있는
연화산이라는 중식집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가게 앞에는 연화산이란 간판이 보입니다
입구에는 주차 공간도 마련되어 있고 주차 서비스도 받을 수 있구요..
작은 전용 버스도 있어 어느정도 인원이 되면 픽업 서비스도 받으실 수 있답니다
입구를 장식한 연화산
이거야 원, 영어에 이어 한자 울렁증도.. -_-;
아! 입구에서는 수타 장면도 보실 수 있답니다
정말 힘드실텐데.. 대단하세요~ 저 프로정신 -_)b
일단 보이차로 식사의 시작을 알립니다
사실 중국차가 원채 많아서 보이차가 맞는지 모르겠네요
잠시 후 가장 처음으로 나타난 녀석은 바로 군만두
1인당 두개씩 기본 서비스로 나온답니다
생김새는 일반 군만두와는 조금 다르네요
작지만 바삭하고 피가 얇아 만두소의 맛을 더합니다
점심으로 시킨 음식들이 서서히 모습을 나타냅니다
점심식사 시간에 방문했는데, 이미 테이블 마다 기본 반찬이 정갈하게 깔려 있습니다
기본 반찬으로는 김치, 춘장, 양파, 단무지, 묻지마 무침입니다
단무지는 일반적인 반달 모양이 아닌 기다랗고 네모나게 썰어 놓았고
묻지마 무침은 자세히 보지 않아서 정체를 확인할 수 없었답니다
과장님이 시키신 정가 5,000원의 '볶음밥'
밥 색깔이 검은데 이유가 뭔지는 모르겠네요
어쨌든 색감 자체는 하얀 볶음밥 보단 땡기는 것은 있어 보이긴 합니다
하지만 정작 당사자는 나중에는 다른 것을 먹겠다는 후문~
대리님이 시키신 정가 5,000원의 '잡채밥'
밥을 살포시 덮은 잡채들의 자태가 나름 고와 보이는군요
개인적으로는 잡채를 자주 집에서 즐기는 편이라
밖에서 잡채밥을 먹어 본 기억이 단 한번도 없답니다
솔직히 말하면 집에서 먹는 잡채밥은
잡채가 처치 곤란인 상황에 먹는 음식이라는.. -_-;
이번엔 주임님께서 시키신 정가 6,000원의 '삼선짜장'
벌써 짜장을 면에 투척하신 이유로 이름 그대로~ 삼선짜장만 남았군요
꼬라지는 거시기하게 보이지만 어쨌든 보여드리기 위해 찰칵!
지금 보시는 것이 제가 시킨 정가 6,000원의 푸짐한 '짬뽕 곱배기'
자! 이제 짬뽕의 세계로 빠져~ 봅시다
(짜장면은 자장면으로 부르면서 짬뽕은 왜 잠뽕이라고 안 부르나요? ㅋㅋ)
일단 면 상태를 보겠습니다
다른 중국집의 동그란 면과는 좀 다르군요
입구에서 수타 장면을 봐서 그런지 꽤 쫄깃한 느낌입니다
보시는대로 모양은 칼국수 면과 유사한 형태를 띄고 있구요..
제가 좋아하는 새우, 오징어 그리고 버섯 등이 보입니다
짬뽕 맛의 전부라고 할 수 있는 국물에 대해서 평가해 보자면
국물이 깔끔하고 시원한 편이며 많이 맵지 않아 누구나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먹는 중간에 조개가 나와 죽순과 호박 등을 장식하고 다시 찰칵!
먹는 중간에도 사진을 찍냐며 함께간 대리님은 성배씨를 압박합니다
여담이긴 하지만 음식이 나와도 제가 촬영을 하기 전에는 거의 손을 못대는 이유로
이제는 식사 시간이면 일행들이 저를 피하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생기기 시작하네요 -.ㅜ
테이블에 놓인 명세표도 고운 자태를 뽑내고 있어서 샷~ 날리기
제가 이 곳을 좋아하는 두가지 이유는 바로 청결과 친절이랍니다
사진이 빠졌는데.. 가게 내부부터 테이블, 일하시는 분들까지 깨끗한 차림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주십니다
게다가 물 한잔까지도 직접 서비스를 해 주시니 조금 부담스럽긴 해도 기분은 참 좋았답니다
아! 중요한 것이 빠졌네요.. 후식 서비스가 있습니다
식사가 끝나면 개인마다 맛탕 한 조각과 수박 한 조각이 제공됩니다
(오늘은 바빠서 그냥 나오느라 빠졌네요.. -.ㅜ)
그리고 이전에는 짬뽕을 시키고 혹시 밥을 좀 줄 수 있는지 물었더니
무료로 밥을 한 공기 주시더군요.. 이 정도면 같은 값이라도 아깝지 않은 서비스 아닌가요?
슬슬 찬바람이 불면 얼큰한 짬뽕 한 그릇이 생각나기 마련입니다
기회가 되시면 이 곳 '연화산'에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양재전화국 사거리에서 아래로 50m에 위치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