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안 만들면 내가 만들어야지!!!
라는 각오로 시작된 민카의 민카에의한 액자 시리즈 1
리버 피닉스 River Jude Phoenix
출생 : 1970년 8월 23일
사망 : 1993년 10월 31일 (23세)
출생지 : 미국
대표작품 : 스탠 바이 미, 허공에의 질주, 아이다호, 스니커즈
고독한 아웃사이더적인 분위기,항상 먼곳을 바라보는 아련한 시선
웃고있는지 울고있는지 알수없는 애매한 표정
퇴폐적이면서도 순수한 소년의 이미지를 가진 남자.
내 마음속에 오랬동안 잊혀지지않고 자리잡고있는,
리버 피닉스.
그가 세상을 떠난지 언 14년이라는 세월이흘렀다.
그는 비록 세상에없지만, 어째서인지 그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숫자는 점점더 증가하고있다.
내가 그를 봤던건 초등학교 5학년쯤
미용사였던 이모님의 가게에 걸린 그의 사진이었다.
바로이것.(난 참 기억력도 좋지...;;)
굉장히 인상적인 사진이라고 생각해서였을까.
훗날 그를 TV를 통해 다시 보게되었을때
<앗!! 그사람이다!>하고 단박에 알아챘을 정도니.
이는 아마 단순히 내 기억력이 좋다기보단,리버 피닉스가 그만큼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이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의 어린시절은 한마디로 밑바닥인생이었다.
형제가 많은 가난한 집에서 가족의 생계를위해
길거리 공연을하다가 방송관계자의 눈에띄어
할리우드로 들어오게된다.
형제들과는 다르게 천연 금발에 짙은 청록빛눈동자를 가진 리버.
리버의 동생 호아킨 피닉스. 정말...안닮았구나;;
분위기는 다르지만 개성있는 연기파배우라고 생각해요.
(글래디에이터에서 싸이코 황제역 정말 잘어울렸쪙..)
천부적인 재능과 인간미, 아웃사이더적기질로인해
그는 헐리우드에서 알아주는 차세대 스타로
떠오르게 되고, 키아누 리브스, 죠니뎁과 강한 친밀감을 형성하게된다.
키아누&리버 - 니들이 이러니 호x의혹까지 받은거다..
여기서 내가 놀랬던것은
본인이 가장 좋아하고 인정하는
배우가 딱 3명있는데
죠니뎁-이미 10년째 그의 포로
키아누 리브스 - 내가 인정한 최고의 미남
리버 피닉스였던것이다.
어떻게 내가 좋아하는 3사람이 둘도없는
친구였다는건지, 굉장히 놀랍고 흥미로웠다.
이당시만해도 이 셋은 분명 유능한 배우들이었지만
우리나라에선 대중적인 인기는 없었다.
그때 우리나라에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나 탐크루즈,브래드 피트가
유명했었으니까.
내가 생각해도 난 참 어렸을때부터 마이너적기질이 넘쳤었나보다;;
하지만 조금한 생각해보면
이셋은 분명히 공통점이 있다.
< 어딘지 모르게 쓸쓸해보이는 이미지 >
< 반 사회적기질 >
< 음악에대한 열정 >
영화찍고나서 키아누랑 밤새도록 연주했다고 하니까;;
허허! 유유상종!!
끼리끼리 논다더니!!
역시 조상님의 말씀 틀린것 하나없다!!
미남은 미남을 알아본다는건가!
키아누와 죠니뎁이 친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리버가 이둘과 아주 절친한 사이였다는건 분명하다.
리버에게 남우주연상의 영광을 안겨준
<아이다 호>라는 영화를 찍을때, 주인공역을
제안받은 리버는 그역이 <게이>역 이라는것에
심각하게;; 고민했으나 키아누 리브스때문에
출연하게되었다고한다. (덕분에 대박났...)
또한 훗날 리버는 아이러니하게도 마치 장국영과같이,
영화에서 죽음을 맞이했던것과 똑.같.은. 죽음을 맞이하게된다.
그리고 그곳은 바로 죠니뎁이 운영하던 술집이었다.
그가 죽은뒤 키아누는 충격받아 <내 영혼의 일부가 사라졌다>고
말하고 드러누워버렸고 죠니뎁역시 한창 방황;;했었다고한다.
아이다호 찍을 당시 두사람.풋풋하구료
그를 사랑했던 감독들도 많다고한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널리 알린 계기가됬던
<토탈 이클립트> 는 원래 감독이 리버를 모델로삼아 각본을썻고,
< 이역은 리버 피닉스가 아니면 누구도 할수없다.>
라고 할만큼 그를출연시키고 싶어했다.
하지만 그는 죽어버렸고 레오가 그역을 대신하게된다.
물론 레오는 충분히 랭보역에 잘어울렸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말 감독의 의도대로 리버가 그역을
했다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을 버릴수없는것도 사실이다.
예측불허의 아름다운 영혼을가진 시인 랭보.
그역을 리버가 했다고 생각하면...
상상하는 것만으로 소름끼친다..
1993년 10월 31일 할로윈데이
그는 여자친구와 두동생과 함께 죠니뎁이 운영하는
'Viper Room'에 있었다. 한밤중 그는 가슴에 통증을 느꼈고
테이블아래로 쓰러졌다.
그는 am 01:51분에 죽었고 사인은 약물과용으로 인한 심장마비였다.
리버가 왜 약물(코카인과 몰핀)은 했는가에 대한 것은
아직도 의문으로 남아있다.
사실 그는 헐리우드라는 거대한 거식의 세계에 염증을 느꼈으며,
자신의 유명세와 주위에 시선에 항상 괴로워했다고한다.
동물을 사랑하는 채식주위자였고, 평화운동단체의 맴버였으며
그를 아는 모든 사람이 그의 순수함과 겸허함을 사랑했다고한다.
그래서 모두들 리버가 약물을 한 이유를 <현실도피>를
위해서 였다고 한다.
이구~ 약한사람....약물같은건 그저 일시적인 평안밖에 주지못하는것을.
죽기전 리버 피닉스가 남긴 마지막 메세지.
(원문 번역하느라고 용썼어요..헉헉)
안녕하세요 빌.
혹시 자고있다면, 그냥 이 메세지는 무시해버리세요.
아니 만약 깨어있다고해도, 그냥 무시하는편이 나을거에요.
난 대단히 놀라운 날을 보냈어요...
고통과 오해를 통해 내가 배운것들은 무척이나 아름다웠고
그로 인해 난 변했지만 너무나 혼란스러워요...
난 당당한 실패자로서 내삶을 마지막날을 보냈어요.
빌, 나는 여기있어요.
난 내영혼이 지켜질 거라는걸 알기 때문에 술도, 죽음도 필요하지않아요.
누군가 말했듯이 모든 이들은 다 같아요.
그리고 난 그렇게 되어버린 것이 언제인지 알고있어요.
닥터 빌 난 어디서왔죠............? 난 누군가요........?
내가 그들과 어울리기위해 어디서왔는지를 알아야할 필요가있을까요?
아뇨, 난 그냥 받아들일거에요.
나는 그 누구도 본적없는 낮선곳에서 왔죠. 너무나..막연한곳..
이런경우. 당신도 알거에요.여긴. 잠깐, 아니..아니..그래, 하지만 만약..
이런 말들은 의미가 없군요.
이런 엉터리 문장들은 정말 아무의미가없어요.
대체 중요한게 뭐죠.........?
사람들은 작은 목소리로 탁탁 거리며 말하죠
<넌 중요한걸 놓쳤어>라고.
물론 당신이 책임져야할 일은 아니에요. 부담갖지 마세요.
당신 잘못이 아니니까요.
나는 차라리,
그저 다른 사람들이 이해못한다고 생각하느편이 낫다고 말하고싶어요..
리버, 당신의 영혼은 정령 아름다웠습니다.
리버모음집.rar
다운로드 폴더에 넣으시고
겜상에서 액자모드로들어가
요 그림을 찾아주시면 나옵니다. 우하하
에..어쩌다보니 리버 예찬론이된듯;; 다음편은 제가 역시나
싸랑해 마지않는 키아누 리브스편입니다. 푸헐헐..마이너 만세!!
첫댓글 리버피닉스.. 정말 생각만해도 안타깝지요..멋진사람인데...ㅠ..ㅠ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아직도 리버피닉스를 기억하고 있다는 분이 계시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합니다.
내 가슴에 영원히 살아있는 리버 피닉스,,,
저는 전혀 다른 경로로 리버 피닉스를 알게 되었는데 보자마자 그의 강렬의 눈빛에 압도 당했습니다 ㅠㅠ
조니뎁과 친구였다는 사실은 모르고 있었네요!
비록 아주 오래 전에 고인이 되버렸지만 이렇게라도 고인을 기려봅니다...ㅜ
반갑네요 ㅠㅠㅠ 리버를 좋아하는사람이 있다는게 ㅠㅠㅠㅠ아무튼간에..리버피닉스는 다시는 나올수 없는 압도적인 고독을 풍긴 배우라고 생각해요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