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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0일, 주요경제지표 및 금융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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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 동향
ㅇ [ 주 가 ] 미 증시 및 유럽 증시 하락(미 DJIA -1.95%, 독 DAX -3.56%)
ㅇ [ 환 율 ] 미 달러화, 주요통화대비 약세
- 달러/유로 1.1167→1.1236, +0.62%, 엔/달러 123.85→122.54, -1.06%
ㅇ [ 금 리 ] 미 국채금리, 하락(미 10년물 2.32%, -15bp)
ㅇ [ 유 가 ] WTI유, 두바이유 하락(WTI유 58.33달러/배럴, -2.18%)
■ 주요뉴스
ㅇ국제금융시장,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결렬 여파로 주가하락 금리하락 유가하락
ㅇ 미국, 5월 잠정주택판매지수 전월(111.6)대비 0.9% 상승한 112.6
- 달라스 연은, 6월 제조업지수 전월(-20.8)대비 상승한 -7.0, 1월이래 최고
ㅇ 유로존, 6월 경기체감지수 전월(103.8)대비 하락한 103.5, 예상(103.8) 하회
- 독일, 6월 CPI(EU통계법) 전년동월대비 0.1% 상승, 전월(+0.7%)보다 둔화
- 영국, 5월 주택담보대출 승인 전월(6만7580건)대비 감소한 6만4434건
ㅇ 그리스, Tsipras 총리의 구제금융 찬반 국민투표 실시 발표후 혼란 가중
- 그리스, 금융시스템 붕괴 막기 위해 자본통제 시작
- S&P, 그리스 국가신용등급 CCC-로 1단계 강등. 전망은‘부정적’
- EU 관계자들, 그리스 협상 타협을 촉구
- IMF 총재 Lagarde,“그리스 사태, 향후 며칠이 가장 중요한 시기”
ㅇ 스위스 중앙은행, “스위스프랑화 급등을 억제하기 위해 외환시장에 개입”
ㅇ 중국 국가주석 Xi Jinping, “AIIB, 세계경제 발전에 큰 기여할 것”
ㅇ 일본, 5월 산업생산 전월(+1.2%)대비 2.2% 감소, 예상(-0.8%) 하회
ㅇ 인도, “그리스 사태 관련 대응책 마련에 고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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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가 : 상 승 [코스피지수 2,074.20(↑13.71p, +0.67%)]
상 승 [코스닥지수 742.27(↑ 9.23p, +1.26%)]
◦ 코스피지수는 그리스 디폴트 우려 지속*에도 中증시 반등, 기관 순매수 등에 힘입어 상승
* 6.29일(현지시간) 그리스 정부는 15.4억유로 규모의 부채를 상환예정일인 30일까지 IMF에 상환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S&P는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한 단계(CCC→CCC-) 강등하고 등급 전망도 ‘부정적’
으로 제시
※ 5월 산업생산 증가율(전월비) : -0.6%(전월치 -0.4% 하회, 3개월 연속 감소세)
◦ 코스닥지수는 전일 큰 폭 하락(↓2.33%)에 따른 반발매수세 등으로 상승
2. 금리 : 보 합 [국고채(3년) 1.79% ( - )]
◦ 국고채(3년)금리는 전일 주요국 금리 급락세(美↓15bp, 獨↓12bp)속에서도, 외국인 국채선물 순매도
등으로 보합
3. 환율 : 하 락 [원/달러 1,115.5원(↓ 9.8원, -0.87%)]
하 락 [원/100엔 912.0원(↓ 7.7원, -0.84%)]
◦ 원/달러환율은 월말 및 반기말 수출업체 네고물량 출회로 하락
4. 외국인 유가증권투자 : 주식 -89억원, 채권 -1,047억원
※ 해외 주요 증시(미국은 전영업일 기준)
: 일본 +0.6%, 중국 +5.5%, 미국 -2.0%
□ 미국(다우) : 17,596(-2.0%) 미국 국채금리 : 2.32%(-0.15%p)
◦ 미국 증시는 부채 상환 불가능 발언, 신용등급 강등 등으로 그리스 디폴트 우려가 고조되며 큰 폭 하락
◦ 미국 국채금리(10년물)는 그리스 디폴트 우려 고조로 안전자산 선호가 강하게 나타나며 급락
□ 일본 : 20,236(+0.6%) 중국 : 4,277(+5.5%)
◦ 일본 증시는 그리스 디폴트 우려에도 전일 하락(↓2.9%)에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 등으로 상승
◦ 중국 증시는 정부의 증시 부양책 검토 소식* 등에 힘입어 급등
* 6.30일 중국경제망은 증권당국이 최근 증시 부진에 대응하여 증권교역 인화세(인지세)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전일 블룸버그는 신규 IPO 중단 고려 소식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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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글로벌 주요경제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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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국제 금융 속보 및 금융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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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Focus]
■ 국제금융시장,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결렬 여파로 주가하락 금리하락 유가하락(로이터, 블룸버그, WSJ)
ㅇ 그리스 사태로 글로벌 주가 급락. 안전자산 수요 증가로 미국 국채가격 급등. 달러화 가치는 주요통화대비 하락.
국제유가는 하락
■ 그리스, Tsipras 총리의 구제금융 찬반 국민투표 실시 발표후 혼란 가중(로이터)
ㅇ 국민들은 예금인출 및 휘발유와 의약품 구매 등을 위해 슈퍼마켓 등에 길게 줄서. Syriza당은 구제금융 반대를
장려하는 시위를 벌일 예정
ㅇ EU집행위원장 Juncker,“구제금융을 반대하는 것은 유로존 탈퇴를 의미”
ㅇ EU 관계자,“현 구제금융이 종료되면 새 구제금융을 시작할 수는 있으나, 채권단의 요구사항이 주가 될 것”
■ 그리스, 금융시스템 붕괴 막기 위해 자본통제 시작(블룸버그, FT, MarketWatch)
ㅇ 예금인출은 1일 60유로로 제한하고 국외송금 금지. 전자거래 및 외국 관광객에게는 적용 안 돼. 7월6일까지 은행은
영업을 중단하고 금융시장은 휴장
ㅇ 총리 Tsipras,“몇 일간 인내심과 평정심이 필요. 은행예금 임금 연금 등은 안전”. 유로존 정상들에게 구제금융을
연장해 줄 것을 촉구하는 서한 보내
ㅇ Morgan Stanley,“그리스의 유로존 탈퇴시 유럽자산의 위험프리미엄은 커질 것”
■ S&P, 그리스 국가신용등급 CCC-로 1단계 강등. 전망은‘부정적’(로이터, WSJ)
ㅇ “그리스의 유로존 잔류 가능성은 50%. 그리스는 6개월내에 디폴트에 직면할 것"
ㅇ Fitch, 그리스 은행 신용등급‘제한적 디폴트’로 강등. 자본통제 등에 기인
ㅇ 그리스 관계자,“30일 만기인 IMF 채무상환은 불가능”
■ 스위스 중앙은행,“스위스프랑화 급등을 억제하기 위해 외환시장에 개입”(로이터)
ㅇ “그리스 사태로 스위스프랑화가 급등할 경우에 적극적으로 외환시장에 개입할 것”
ㅇ Credit Suisse,“중앙은행의 외환시장개입 인정은 드문 일. 앞으로 말로 하는 행동 주의가 빈번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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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의 주요경제지표, 정책 및 동향
◎ 경제지표
■ 5월 잠정주택판매지수 전월(111.6)대비 0.9% 상승한 112.6(로이터, 블룸버그)
ㅇ 부동산중개인협회(NAR), 예상(+1.2%) 하회. 5개월 연속 상승. 2006년 4월이래 최고. 주택시장 호조를 시사
ㅇ Deutsche Bank 이코노미스트 LaVorgna,“고용시장 호조는 주택시장 상승에 큰 도움”
■ 달라스 연은, 6월 제조업지수 전월(-20.8)대비 상승한 -7.0, 1월이래 최고(블룸버그)
ㅇ 예상(-13.5) 상회. 생산지수는 전월(-13.5)대비 상승한 -6.5. 설비가동률지수는 전월(-11.6)대비 상승한 -6.1.
신규주문지수는 전월(-14.1)대비 상승한 -10.3. 출하지수는 전월(-13.2)대비 상승한 -8.8. 고용지수는 전월(-8.2)
대비 상승한 -1.2
2. 유럽의 주요경제지표, 정책 및 동향
◎ 경제지표
■ 유로존, 6월 경기체감지수 전월(103.8)대비 하락한 103.5, 예상(103.8) 하회(로이터)
ㅇ EU집행위원회, 그리스 문제 불확실성 등에 기인. 제조업신뢰지수는 전월(-3.0)대비 하락한 -3.4.
서비스업신뢰지수는 전월(7.9)대비 보합.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5.6)대비 보합. 기업환경지수(BCI)는
전월(0.28)대비 하락한 0.14
■ 독일, 6월 CPI(EU통계법) 전년동월대비 0.1% 상승, 전월(+0.7%)보다 둔화(로이터)
ㅇ 통계청, 예상(+0.4%) 하회. 2월이래 최저 상승률. 전월(+0.1%)대비로는 예상(+0.2%) 밖으로 0.2% 하락.
비EU통계법 CPI는 전월(+0.1%)대비 0.1% 하락, 전년동월대비 0.3% 상승
ㅇ Capital Economics 애널리스트 McKeown,“물가하락 압력이 아직 극복되지 못한 것. 스페인 인플레이션이
독일의 저조한 지표를 상쇄하겠지만 6월 유로존 CPI는 0%가 될 전망. 목표물가(+2%) 달성을 위해 추가
통화정책이 필요할 수도 있어”
■ 포르투갈, 5월 실업률 전월(12.8%)대비 상승한 13.2%(로이터)
ㅇ 통계청, 실업자는 전월(65만7700명)대비 증가한 67만6800명. 15~24세 청년실업률은 전월(31.7%)대비
상승한 33.3%
■ 영국, 5월 주택담보대출 승인 전월(6만7580건)대비 감소한 6만4434건(로이터)
ㅇ BOE, 예상(6만8700건) 밖으로 감소. 대출요건 강화 등에 기인
■ 아일랜드, 5월 소매판매 전월대비 2.5% 감소, 9개월래 최대 감소(로이터)
ㅇ 통계청, 식료품 담배 등의 판매감소 등에 기인. 전년동월대비 7.4% 증가, 전월(+12.0%)보다 둔화
◎ 기타
■ EU 관계자들, 그리스 협상 타협을 촉구(로이터, 블룸버그, BBC)
ㅇ 독일 총리 Merkel,“유럽은 그리스 사태에 대한 대책을 강구해 왔기 때문에 원만히 해결할 수 있어”
ㅇ 영국 총리 Cameron,“채권단이 제시한 협상안을 받아들이는 것은 그리스 국민이 결정할 일. 어떤 상황이
벌어져도 유로존은 함께 나아가야 할 것”
ㅇ EU집행위원장 Junker,“전 세계는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를 반가워하지 않아”
ㅇ EU 집행위원 Moscovici,“채권단과 그리스간 협상 여지가 남아 있어. 우리는 사태를 원만히 수습해야 할 것”
■ IMF 총재 Lagarde,“그리스 사태, 향후 며칠이 가장 중요한 시기”(CNBC)
ㅇ “그리스가 30일까지 채무를 상환하지 않으면 이사회를 소집할 것. 기한까지 채무를 상환하지 않는 나라에 대해
IMF는 연체금을 부과하며, 해당국은 IMF 지원을 못 받아. 그리스와의 협상 과정은 매우 좌절스러웠으며, 최대한
유연성을 발휘하려고 노력”
■ 프린스턴대학 교수 Krugman,“그리스, 유로존 탈퇴가 더 나을 것”(Business Insider)
ㅇ “그리스는 뱅크런이 이미 발생했고, 은행들이 문을 닫고 자본통제가 급격히 이뤄지고 있는 상황.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한다 해도 상황이 더 악화되지는 않 을 것”
■ 컬럼비아대학 교수 Stiglitz,“그리스 사태는 채권단의 책임”(TIME)
ㅇ “지난 5년간 채권단이 제공한 프로그램으로 그리스 경제는 파탄에 이르러. 그리스를 불황의 늪으로 밀어 넣은
채권단은 책임을 져야 할 것. 동유럽은 그리스 은행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그리스의 몰락은 유로존에 연쇄적
영향을 미칠 것”
3. 중국의 주요경제지표, 정책 및 동향
◎ 기타
■ 로이터 서베이,“6월 제조업PMI 50.3으로 전월(50.2)대비 소폭 상승할 전망”(로이터)
ㅇ 당국의 경기부양책으로 대도시 중심으로 부동산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나 지방정부의 재정건전성 약화 및
이로 인한 인프라건설 프로젝트 지연 등으로 투자부진은 지속중
ㅇ Shenyin Wanguo 증권 이코노미스트 Li Huiyong, “기준금리 및 세금인하 등의 조치로 인한 효과들이
가시화되면서 하반기 경제는 안정될 것으로 기대”
■ 국가주석 Xi Jinping“AIIB, 세계경제 발전에 큰 기여할 것”(신화)
ㅇ “AIIB 설립협정문 서명은 회원국들의 AIIB 설립에 대한 헌신과 공동개발을 위한 결속 및 협력에 대한 의지의
표현. AIIB는 상호협력 정신에 입각한 개방과 포용 등을 표상하는 새로운 개발은행으로 부상할 것”
■ 총리 Li Kequang,“중국, 유럽채권을 장기 보유하는 책임있는 채권자가 될 것”(로이터)
ㅇ “그리스 사태는 중국-EU 관계 뿐만 아니라 세계경제에 영향을 미쳐”
ㅇ Business Europe 회장 Emma Marcegalia,“중국은 EU와 정상회의에서 유럽 인프라투자 계획에 중대한 공헌을
제안할 것으로 기대. 향후 중국과의 관계는 크게 개선될 것”
4. 기타 세계경제 동향
■ 인도,“그리스 사태 관련 대응책 마련에 고심중”(로이터)
ㅇ 재무장관 Mehrishi,“그리스와 채권단간 협상 추이를 주시하고 있으나 향후 사태를 예측하기는 힘들어 확정된
대응책을 마련해 두지는 않은 상태”
ㅇ “그리스 사태가 인도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지는 않겠지만, 유로화표시 채권수익률이 상승한다면 인도의
자금흐름이 영향을 받을 것”
■ 중동-북아프리카(MENA)지역, 내년부터 교역이 반등할 전망(FT)
ㅇ IMF는 저유가와 정정불안 등으로 MENA지역 금년 수출은 전년(1.5조달러)대비 감소한 1.2조달러로 전망.
걸프만 6개 국가 금년 수출은 전년대비 23% 감소한 8568억달러로 전망. 그러나 내년에는 유가회복 등으로
MENA지역 교역이 증가할 전망
ㅇ Gulftainer 이사장 Jafar,“과거 수출대상국은 선진국에 집중되었으나 최근에는 아시아 등으로 다변화되고
있으며,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금까지 저조했던 역내 교역량도 늘리고 생산성을 제고시킬 수도 있어”
ㅇ HSBC,“U.A.E.는 비석유수출 비중이 65%로 경제다변화에 성공. 2021년까지 비석유생산을 GDP의 69~80%까지
확대하려고 계획중”
ㅇ MENA지역은 아시아-아프리카-유럽을 아우르는 무역 허브로 성장할 지리적 이점이 있어
■ 캐나다, 5월 PPI 전월대비 0.5% 상승, 예상과 부합(로이터)
ㅇ 에너지 및 석유제품 가격은 전월대비 5.0% 상승, 원자재가격은 4.4% 상승
5. 그린본드시장 현황 점검 및 시사점
ㅁ [현황] 그린본드※ 의 발행금액이 `11년 $12억→ `12년 $31억→ `13년 $110억→ `14년 $366억으로 빠르게 증가.
올해 발행액은 $500억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
ㅇ 세계 각국에서 환경오염 및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자금 수요도 증가하고 있어, 그린본드가
조달 및 투자 수단으로 주목
ㅇ 최근 페루, 멕시코, 인도 등에서 그린본드가 잇따라 발행되고 있어 신흥국 에서도 그린본드 시장이 활성화될 소지
※ 그린본드는 신재생 에너지 개발 및 친환경 프로젝트 등에 관련된 분야에만 조달자금을 사용하도록 제한하는
특수목적채권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하려면 국제공인기관의 ‘녹색인증’이 필요
ㅁ [그린본드의 장점] 조달측면에서는 투자자 확보 및 안정적 자금조달, 투자 측면에서는 포트폴리오 다변화 및 낮은
리스크로 친환경 사업에 참여 가능 등
ㅇ (발행자 입장) 최근 환경·사회·지배구조(ESG)에 관심있는 투자자들이 증가 하는 한편 녹색펀드 및 연기금 등
특화된 펀드 유치 등으로 투자자 저변 확대
ㅇ (투자자 입장) 투자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낮은 리스크로 비교적 위험성이 높은 친환경 사업에 참여 가능
ㅁ [그린본드의 한계점] ‘그린(Green)’ 기준이 명확하지 않으며 발행시 부대비용 및 사후관리 비용에 비해 금리상
조달·투자 유인은 낮은 편
ㅇ 그린본드 초기 세계은행 등 범정부기관의 발행시 그 목적이 한정적이었던 것과 달리 최근 다수의 민간기업들이
다양한 목적의 그린본드를 발행하면서 분류기준이 불분명
- 그린본드의 오남용을 방지하고자 금융기관 및 관련기관에서 가이드라인을 제정하였으나 강제성이 없어
발행목적을 한정시키기 곤란
ㅇ 그린본드 인증 등 복잡한 발행절차 및 사후관리 비용에 비해 수익성 및 발행금리 절감효과는 제한적 수준
ㅁ [시사점] 그린본드 시장규모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으나, 또하나의 시장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전세계적으로
통일된 발행기준 확립과 프로젝트 이행에 대한 검증 시스템 보완 등 신뢰성 확보가 중요
6. 한국계 외화채권 발행동향 및 전망 : 하반기 장기외화 조달비용 증가 가능성
ㅁ [동향] 금년 상반기 한국물 발행은 $132억으로 작년 하반기($128억)와 유사
ㅇ 금액가중 평균 만기는 5.6년으로 작년대비(6.3년) 단축, 국책은행 5년 만기채 발행금리는 연초
UST +90bp→ +72.5bp(5월)→ +85bp 수준(6월)
ㅁ [주요 특징] 투자자 수요가 제한적인 가운데 조달비용 절감 노력 강화
ㅇ 소규모 발행 : 공모 발행비중(‘13년 63%→ ‘14년 65%→ ‘15년 6월 68%) 증가에도 불구 일부 국책은행을 제외하면
1회 $5억 이하 발행이 대부분
ㅇ 기업들의 은행보증을 통한 조달비용 절감 : 두산중공업, 신세계 등이 은행 보증을 통해 신용등급 보강 및
가산금리 축소
ㅇ 해외 영구채 데뷔 발행 : 신세계는 자사 첫 해외채 발행, 우리은행은 국내 및 아시아 첫 tier-1 달러 후순위채를
발행하여 한국물 벤치마크 제공
ㅇ 위안화 채권 발행 증가 : 대만 보험사 규제완화, 양호한 스왑여건 등으로 1~3월 딤섬 및 포모사 발행이 증가.
4월 이후에는 위안화 스왑금리 하락으로 정체
- 위안화 조달 비중 ‘12년 2%→ ‘13년 및 ‘14년 1%→ ‘15년 상반기 11%
ㅁ [하반기 전망] 하반기 차환 부담은 크지 않을 전망이나 미 금리인상을 앞두고 있어 발행금리는 상승할 전망
ㅇ 만기도래 등 공급여건: 하반기 만기도래액은 $145억으로 상반기($121억)보다 증가하나 전년 수준을 하회
(연간, ‘14년 $313억→ ‘15년 $266억)
ㅇ 투자자 수요 및 발행금리: Fed 금리인상 및 미 국채금리 상승, 신흥국 채권수요 둔화 등으로 전반적 발행금리는
상반기보다 다소 상승할 소지
ㅁ [평가 및 전망] 6월 이후 부각되고 있는 그리스 사태, 중국 금융시장 불안, 미 금리인상 등은 단발성 이슈가 아닌만큼
상당기간 외화장기차입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
ㅇ 하반기 장기 외화채 발행이 필요한 경우 적절한 발행시기 포착을 통해 단기간내 발행을 완료할 수 있도록 실무적인
사전 준비와 함께 시장여건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
7. 멕시코 환율불안 배경 및 전망
ㅁ [동향] 6월중 멕시코 페소화의 대미달러 가치는 월초 급락 이후 반등세를 보였으나 월말 하락이 재개되는 등
불안정한 흐름을 지속
ㅇ 페소화의 대미달러 가치는 5월말 이후 가파르게 하락, 미 고용지표가 양호한 것으로 발표된 6/5일에는 역대
최저치를 기록
ㅇ 페소화 가치는 이후 반등세를 보였으나 6월말 글로벌 달러화 강세와 더불어 다시 하락. 다만 6월중 외국인
채권자금의 급격한 이탈조짐은 나타나지 않고 있는 상황
ㅁ [배경]
▲ 글로벌 미 달러화 강세
▲ 페소화 자산 등에 대한 헤지수요 증가
▲ 성장 둔화 및 기초수지 악화
▲월초의 멕시코 정정불안 등이 페소화 절하 배경
ㅇ 주요국의 차별화된 통화정책 등에 따른 글로벌 미 달러화 강세, 페소화 자산에 대한 환위험 헤지 수요 증가
등으로 페소화 가치 하락 촉발
- 외국인 국채보유비중이 35%(Cetes채권 46.7%, Bonos채권 58.4%)에 달하는 가운데 페소화 약세시 페소화 매도
포지션도 증가
ㅇ 대내적으로는 실질실효환율 하락에도 불구 성장둔화, 경상수지 적자 확대 등이 통화 가치 반등을 제한하는
가운데 월초 중간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불안요인도 가세
ㅁ [전망] 미 경기회복 수혜, 중간선거 이후의 정책 불확실성 감소 등은 중기적 페소화 가치 강세 요인. 단기적으로는
미 금리상승 및 달러화 강세에 따른 기술적 조정 등이 통화가치 반등을 제한할 전망
ㅇ 높은 대미의존도(총수출의 78.5%가 대미수출)에 따른 미 경기회복 수혜 기대, 여당 연합의 중간선거 승리로 인한
정책 불확실성 감소 등이 페소화의 중기적 강세요인
- 특히 에너지 개혁에 따른 FDI자금 유입증가, 생산 및 고용 제고 효과가 기대
ㅇ 다만 대외수지의 높은 포트폴리오 자금 의존도를 감안시 단기적으로는 미 금리상승 및 달러화 강세가 페소화
가치 반등을 제한할 전망
⇒ 페소화의 안정적 흐름을 위해서는 미 경기회복과 구조개혁에 따른 실물경제 개선 기대가 유지되는 것이 관건
8. 월가 시각에서 보는 한국경제 동향
ㅁ [추경 편성, 하반기 경제성장률 하방압력을 제한할 전망] 해외 IB들은 추경 등 15조원 이상의 하반기 재정부양책이
수출둔화와 메르스 사태 등에 따른 성장 하방압력을 제한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
ㅇ 중국 등 신흥국 경기둔화와 메르스 사태에 따른 2분기 소비 위축 등에 따라 금년 성장률 전망치(3.0%)에 하방
압력이 증대되었으나, 금리인하 및 추경 편성 등이 이를 제한할 것으로 분석(Citigroup, BoA-ML)
ㅇ 추경 편성에 따른 정부의 추가 지출로 경제성장률에 +0.5%p 제고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Barclays Capital)
ㅇ 추경 규모가 명목GDP대비 1% 수준이며 조달비용(10년물 국채금리 약 2.5%)이 낮고, 당초 금년 통합 재정수지
+0.4% 흑자 목표 등에 따라, 추경 편성이 재정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Goldman Sachs)
ㅁ [물가하방 압력 지속될 전망] 해외 IB들은 1분기 GDP디플레이터 상승에도 불구 유가 및 식품가격 하락과 유휴생산
능력 등으로 내수 디플레이터는 저조한 데 주목하면서, 물가하방 압력에 유의해야 할 것이라 언급
ㅇ GDP디플레이터 상승은 지표산출시 수출품은 포함하고 수입품은 제외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하면서, 내수
디플레이터의 움직임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 언급(BNP Paribas)
ㅇ 메르스 사태와 소비위축 등에 따른 경제성장률 하방압력으로 금년 CPI 상승률이 전망치(+0.8%)를 하회할
가능성을 제기(HSBC)
ㅁ [원화가치 절하압력, 단기 및 중기적으로 지속될 전망] 해외 IB들은 단기적으로 여름철 여행 성수기와 메르스 사태,
중기적으로 저금리 기조 및 국제유가 회복 전망 등에 따라, 향후 원화가치 절하압력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
ㅇ 7~8월 여름방학 등에 따른 여행 출국자 급증 등 계절적 요인, 메르스 사태에 따른 관광객 입국자 감소 등으로
원화가치는 단기적으로 절하 압력을 받을 전망(BoA-ML)
ㅇ 저금리 기조 지속, 국제유가 반등 및 수입수요 회복 등에 따라 원화가치는 중기적으로도 절하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Credit Suis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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