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니슐라 호텔 넘 추워요 ...에어컨 끄고 잤는데도 ,,넘 추워서..... 긴팔을 준비하시는게 좋을듯 ..저흰 다 민소매 옷만 준비해간터라 ...넘 긴팔이 그리웠답니다.
아침 기상은 7시 10분 이었구요 .아니 눈은 그때 떳지만 꿈지럭 거리는 바람에 좀 지체 됬어요 ....바로 샤워 하고 단도리 하고 조식 먹으러 갔답니다. 식당은 페니슐라타워 5층에 있구요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뭐 ,,이 정도면 아침 식사로 충분 한거 같더군요 ...
식사 마치고 오늘 일정을 위해 가방과 자료 챙겨서 나왔죠 ....참 로비에 들려서 아답터도 빌려 달라 했구요 .,.^-^ 둘째날의 일정은 주롱새 공원 - 차이나 타운 - 클락키 리버보트 점보식당 순이였거든요 ....
계획은 8시 반에 호텔에서 나오는거였는데 꾸물꾸물 거리다 보니 ...9시 반에 나오게 됬어요 ..(이왕 여행온거 피곤해도 일찍 움직이시는게 좋을듯 하더라구요. 매일 이러는것도 아닌데요 .뭐 )
시청역에서 분베이 역을 향해 가다가 ..
전철안에서 어떤 현지인이 주롱새 공원 가냐 묻길래 그렇다고 했더니 주롱파크에서 내려서 버스 타고 가야 된다면서 주롱파크역에서 내리라고 그러더라구요 ...
저희 다 정보를 가지고 분베이 역에서 내려서 버스 타면 된다는거 아는데 아저씨가 자꾸 주롱파크역에서 내리라면서 그러길래 아저씨의 성의를 생각해서 그냥 내려줬죠 ...ㅠ.ㅠ (우리가 다 알아서 가는데 넘 친절한아저씨...) 아무래도 그냥 분베이역까지 가서 버스 타는게 나을듯 해서 다음 전철을 기둘렷답니다.
11시 쇼 볼려면 얼런 가야 하는데 그때가 10시 20이였구요. 결국 분베이역에 도착 하니 10시 30분 된거 같아요 ....
다시 버스 타고(나이트 사파리 가는 것처럼 오래 걸리지 않어요 대략 20분 쯤??)공원 도착 11시 거의 다 된거 같더군요 ....어제산 콤보 티겟으로 바로 들어 갔어요 ..레일 표 끊으려니 사람들 줄도 있고 꼭 11시 공연을 봐야 하기에 그냥 냅다 뛰었습니다. 사진 한방 찍고 들어 가는 센스 정도는 보여야지요 ..ㅋㅋㅋ
공연하는 장소는 어딘지 살짝 왔다갔따 하다가 ..발견....근데 사람들이 아직 다 모이진 않았는지 ...저희 자리 좋은 자리 앉았습니다. 그야말로 정 가운데 ....ㅋㅋ 근데 아주 가운데 자리보다는 가운데에서 살짝 옆이 좋으거 같아요 ....그래도 저흰 가운데 앉아서 얼마나 신나라 했는데요 ....
새들의 공연 정말 잼납니다. 어찌 그리 훈련을 시켰는지 ..정말 싱가폴은 보여주기 위한 관광 코스를 넘 잘 만들어 놓은거 같더군요 ..새들과 함께 하는 시간 다들 아시져?? 볼룬티어 ~~~~ 넘 자세히 말하면 잼없으니 이것도 요기까지 .....
모노레일 표를 안 샀기에 쭉 걸어다니면서 새들도 보고 ...사진도 찍고 ...근데 날씨가 덥지 않았어요 ...습한거야 살짝 있지만 덥지도 않고 그래서 실망을 좀 했지요 ...저흰 엄청 덥고 습하고 땀 많이 흘리고 그럴줄 알았는데 저희가 있는 동안 날씨 그냥 맹맹 하니 ....별로 었습니다. 그런 날씨 덕분에 걷기엔 무린 없었지만은요 ....
주롱새 공원 다 구경 하고 나오는데 아니 왠걸 ....무슨 장마비 처럼 비가 엄청 오는 거여요....그래도 다행이져 ....구경 다 하고 나왔을때 비가 와서 ....대신 차이나 타운은 제대로 못 봤어요 ...비를 맞으며 걸어야 했떤 터라 ....주롱새에서 2시 반인가에 나와 택시 타고 차이나 타운에 가니 3시가 좀 넘었어요 ...택시도 좀 오래 기둘렸거든요 ...
차이나 타운은 비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살짝 실망 했죠 ....구경 꺼리가 그리 많지는 않더군요 ..스리암만 사원 몇장 사진 찍고 ..대신 비체향에서 육포사고 발 맛사지와 어깨 맛사지 까지 받았고요 ..참 발맛사지 받기 시작 하는데 한국 여행 객 4분이 들어 오시더라고요 ....여기도 코슨가 봐요 ...다 토니 카페정보 얻고 온듯 ㅋㅋㅋ
5시 반에 차이나 타운에서 전철 타고 시청역 그리고 호텔 들어 가서 샤워한번 하고 에스플러네이드로 향했죠..시청역 시티 링크 통로 계속 걷다 보면 쉽게 찿을수 있어요 ....좀 오래 통로를 걷기는 하지만 ㅋㅋ ..저희 에스플레너이드 보고 또 한번 감탄감탄 ..연신 사진 찍기에 바빴죠 ...정말 멋져요 ..에스플러네이드 에서 다리를 건너 멀라이언 상이 있는 공원으로 걷게 되는데 ....정말 야경이 good 랍니다. 물 뿝어 내는 멀라이언도 찍고 ...하여간 ...그리하여 ..멀라이언 공원 까지 당도 ...역시 한국 분들 많아요 ...여기서도 서로 사진 찍어주고...이때가 한 8시 반정도 됬구요 ..이제 보트 키를 타야 합니다. 멀라이언 공원 저쪽에 선착장이 보이는거 같아 열심히 친구랑 걸어 갔는데 ...이런 .....아닙니다. 다리도 아픈데 다시 에스플러네이드에 있는 선착장으로 가야 합니다. ..그냥 첨부터 에스플러네이드 선착장으로 갈걸 ....ㅠ.ㅠ 그래도 굳굳이 다시 다리 건너 에스플러네이드로 GOGO..
리버보트 를 9시 정도에 타서 클락키에 10시 정도 간듯 해요 ...리버보트 타며 보는 야경 또한 멋집니다. 친구 동영상 찍고 난립니다. ㅋㅋㅋ 저 또한 사진 찍어 대고 .....ㅋㅋ 넘 신납니다.
드뎌 틀락키 도착 ...아~싸~~ 넘 배고파 눈이 빠질듯 합니다. 우린 항상 배 고픔을 달고 사는거 같네요 .ㅋㅋ 점보 발견 ...얼런 들어갔지요 ....인도어 , 아웃도어? 물어 보길래 안으로 들어 가겠다고 하고 주문을 했지요 ...역시 모든 분들이 추천하신 메뉴로 ....주문 하고 ,,,그러고 보니 저뒤편에도 한국 여행객 4분이 맛나게 식사를 하시더군요 ...
근데 칠리크랩 넘 먹기 힘듭니다...잘 발라지지도 않고 ...친구가 그거 살 발라내느라 힘 뺐습니다. 웃긴건 열심히 살 발라내는데 크랩의 다리가 친구의 가슴 팍으로 휙~~~~~ 날라가는데 어찌나 웃기던지 ....얼런 다리 빼고 ....다시 열심히 먹었죠 ....밥도 먹었겠따 ....
다시 우리의 목표점인 롱바 찿아 가기 입니다. 이동중에도 넘 열심히 ..사진찍고 ,,ㅋㅋ 근데 이게 왠일 ....헉 누가 제 이름을 부르지 않겠습니까? 이 낯선땅에서 누가 내 이름을 ....두리번두리번 허걱 대학 동창 입니다.
서울 하늘 아래에서도 못 보던 친군데 ....왠 싱에서의 만남? ? 넘 웃기고 놀라고 반갑고 ....2년 전에 보고 싱에서 보다니 ....역시 사람은 죄짓고 못삽니다. 그 친구 여친이랑 왔습니다. 제 친구랑 저 잠깐 의기소침 했답니다. ㅋㅋ
하여간 다시 래플즈 호텔쪽으로 GOGO... 이곳 역시 찿기 쉽습니다. 페니슐라 근처에 있고 ...래플즈 시티를 오른쪽으로 두고 계속 걷다 보니 정면으로 래플즈 호텔의 롱바가 보입니다....
저희는 1층으로 앉았는데 ..있다 보니 ..2층에 앉을걸 후회 했습니다. 2층에는 노래도 부르고 ..좀 소리가 크긴 하지만 ..그래도 이런 여행지 오면 그런 맛도 있어야 하는데 ....흥겹게 즐기고 싶으신 분은 2층을 권해드립니다. 대신 애기를 많이 나누실 분들은 2층을 권하구요 ....
싱가폴 슬링도 맛납니다...어떤분 후기 보니 별로 맛없다고 하셨길래 기대 안 햇거든요 ..근데 전 맛나더라고요...한잔 더 하고 싶었지만 ..피곤한 상태에 알콜이 들어 가서 그런지 살짝 눈이 풀리더라구요 ....
11시 반이 좀 넘으니까 종업원이 계산서를 갖다 주더라구요 ...참 그 전에 한잔더 할꺼냐고 하길래 더 안마신다고 했더니 계산서 갖다주더라구요 ...12시에 문닫는다고 하더니 그래서 그런가 봐여 ....
롱바를 뒤로 하고 ,,,,페니슐라고 슬슬 걸어오는 길목에 차임스도 보이고 ...싱가폴이란 나라가 그리 크지는 않은듯 ...이쪽 뒤로 가면 클락키 앞으로 가면 시청 옆으로 가면 캐닝포트공원.... ㅋㅋㅋ
이틀째인데도 벌써 ...이곳 사람이 된듯 근처 위치는 다 파악 된듯 하더군요 .....
둘째날도 역시 ....넘 열심히 돌아다니고 논지라 ...바로 잠자리로 ...
이렇게 해서 둘째날은 마무리 된거 같네요 ....
여행가실 분들 긴팔 챙기세요 ..페니슐라 냉방 넘 잘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