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관협회 주거복지 관련 세미나에 참석하였습니다~(세미나 후기)
어제 세미나를 끝까지 참여하면서 수많은 질문과 생각을 나눌까하는 의지를 누루면서 조용히 나왔습니다.
아마도 여러 복잡한 생각들이 혼란스럽게 하기도 했고 그간 열심히 협력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주거복지사들과 사회복지사들에게 미안할것 같아서였습니다.
결국 세미나가 좋기도 했지만 마냥 좋아만해서는 안될것 같은 생각도 들기도 했습니다.
결론은 협력과 주민행복인것 같은데 과연 LH가 그간 방관만 해 오던 임대단지 복지관에 대한 헌신과 전문적 역할과 성과를 인정은 하고 있는것인지, 혹 주거복지사가 정치적 맥락에서 나온 제도는 아닌지 등등 고민이 되는건 나만의 기우일까?
주거복지사의 고유역할과 정체성에 대한 의문과 고민은 여전히 있지만 주민을 위한 지원체계 강화와 협력적 역할이라는 점에는 유의미한 세미나였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복지관 사례관리자와 주거복지사의 역할은 분명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큰 차이 없이 중첩된 역할을 하는듯 싶어 계속 논의하고 고민해야 할 부분이라 생각이들었습니다.
차라리 주거행복센터에 주거복지사가 아닌 사회복지전문가를 채용하거나 그 인력을 임대단지 복지관에 주고 동일한 권한을 주고 그 역할을 하도록 하는것이 더좋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과연 전국에 있는 모든 센터와 주거복지사들이 저렇게 할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었구요~ 왜냐하면 주거센터의 센터장(관리소장)의 마인드와 역할(평소에 지역 유관기관들과의 관계)에 따라 협력이 될수도 있고 역할 갈등이 될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주거복지사와 해당 센터가 고유의 역할을 발표한 센터처럼 인력등의 변경이 되어도 그런 협력과 성과가 지속가능할 것인가가 가장 큰 숙제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