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감상평 << 조난자들 >> ☆
++ 2013
++ 감독 : 노영석
++ 출연 : 전석호, 오태경, 최무성, 한은선 외
++ 평점 : 5점
++ 누적관객 : 1만 3190명
++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81077&t__nil_upper_mini=title
산에 들어가면 본능적으로 예민해진다.
소리를 잘 듣기 위해 닫혀있던 귀가 열리고, 냄새를 잘 맡기 위해 막혀있던 코가 열리고,
작은 것 하나까지 잘 보기 위해 까만 동공이 열리고,
자기 위치를 숨기기 위해 입을 닫는다.
그것으로 부족해 솜털까지 서는 곳이 산이다.
독방에 갇혔을 때 느끼는 불안감을 산에서 느낀다.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VideoView.do?movieId=81077&videoId=42688&t__nil_VideoList=thumbnail
첫댓글 한동안 간첩이란 단어를 잊고 살았다.
왜 이제 뉴스에서 간첩 얘기가 나오지 않는 걸까.
한때는 단골 뉴스였는데 말이다.
서로 안 보내기로 한 걸까.
아니면 이젠 국민들이 불안해 하지 않기 때문일까.
그것도 아니면 통신 장비가 좋아져서 넘어올 필요가 없는 걸까.
그것도 아니라면 이미 넘어 온 간첩들이 훌륭히 활동하기 있기 때문일까.
아참 그리고. 집에 들어 온 거미는 죽이는 게 아니라는 속설이 있다.
영화에서 방에 들어온 거미를 밟아 죽인다.
낮에 나타난 거미는 사실 길조를 의미하고, 밤에 나타난 거미는 흉조를 의미한다.
그것과 상관없이 방에 들어온 거미를 밟아 죽이므로해서 나쁜 일이 일어날 것을 암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