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8.14
오늘은 서울 보신각에서 수도권 전철개통 40주년을 기념하는 타종행사가 있었습니다
40년 전 1974년 8월 15일 광복절 기념행사가 진행 되던 중 문세광의 저격으로 육영수 여사가 서거하신 그 날...서울의 지하철이 개통 된 날이었습니다.
지하철 1호선 4번 출구를 나서면 보신각(普信閣)이 있습니다.
[普信閣과 普信閣 鐘의 유래]
보신각은 고종 32년(1895) 普信閣이란 사액을 내리면서 이름 지어졌으며...보신각 鐘은 세조 1년(1468)에 주조되어 원각사에 있다가... 절이 없어진 후 광해군 11년(1619)에 서울 한 복판인 관철동의 보신각에 옮겨져 파루(오전 4시)에 33번, 인정(오후 10시)에 28번을 울려 서울 도성의 4대문과 4소문을 일제히 여닫는 일과.. 하루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역할을 해 왔는데...처음 만든 보신각 鐘은 수명을 다 하여 국립박물관에 보관 되었으며...지금의 보신각 鐘은 국민 성금을 모아 1985년에 새로 복원 되었다 합니다.
보신각 守兵들의 교대 및 순라(巡邏) 儀式
타종행사에 참여한 인사들
서울특별시에서는 특정일에 한하여 타종하던 것을... 서울 시민 누구나 참여하여 염원을 기원하는 상설 행사로 진행하고 있는데..인터넷으로 주문을 받아 결정이 된다고 합니다.
종각 2층으로 올라 가는 곳에 안내 게시판이 있군요
안내 요원의 普信閣 鐘에 대한 설명이 있었고
이를 경청하는 한국전기철도기술협력회 임원들과 내빈들
打鐘式은 6인 1조로 2번씩 打鐘 하였습니다
(제 打鐘 사진은 제가 찍지 못해서...구해 봐야겠네요..ㅎㅎ)
打鐘式을 마치고...
오늘 행사를 주관한 유해출 한국전기철도기술협력회 회장님 및 임원님들과..
행사가 끝나고..종각 뒤 삼계탕 집에서 점심을 대접 받으며...회장님의 감사 인사가 있었습니다...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사실 제가 73년 軍隊 입대 전에 서울시지하철 구간(서울역~청량리 역 지하구간)과 연계한 國鐵 전철 구간(서울~수원,구로~인천,청량리~성북)건설을 담당하는 철도건설국에 근무 했었기에 1974년도 개통식은 군인 신분이라 보지 못했었는데....40주년 기념행사라 하니 감회가 새롭기도 했었지만... 대전에 살다보니 행사에 참석 여부를 놓고 고민 했었는데...아주 의미 깊은 행사에 잘 다녀 온 것 같습니다
사실 普信閣은 서울에 살 때도 주변으로 지나 다니기만 했지 무상 출입이 되지 않는 곳으로 알고 있었고...연말연시 등 특정한 날에 특정인들만 打鐘하던 것으로 알고 있었기에.... 오늘 타종식은 鐘閣에 올라 가 본 것 만으로도 서울~대전 왕복 KTX값은 한 것 같네요...^&^
첫댓글 모두의 영광입니다.
좋은 추억 간직하시기 바랍니다.
감축드립니다..ㅎ..이익입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