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차 첫 번째 수업 날입니다.
원장님께서 정성스럽고 멋지게 준비해 주신 티파티 찻자리에 모두 감탄하며 들어섭니다.
불볕 더위에 피곤하고 지쳐 있던 몸과 마음이 정성스러운 마음을 마주하니 단번에 기운이 납니다.
박사범님께서 준비해 주신 자료를 보고 듣는 동안
다양한 종류의 홍차도 맛 보여 주셔서 눈도 귀도 입도 쉴 틈이 없이 즐거운 수업이었습니다.
첫 번째 차는 마리아 주 프레르 웨딩 임페리얼 차로 초콜릿과 캐러멜 향이 조화로운 달콤한 향이 이름과 잘 어울리는 맛이었습니다.
두 번째 정산소종 노총소종은 오래된 나무의 깊이 있는 맛과 소나무 송진의 훈연으로 천연 유황 코팅되고 살균하며 면역력을 높이고 오랜 시간 보관도 용이한 차로 선조들이 만들어낸 작품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세 번째 홍차의 샴페인으로 불리는 인도의 다즐링으로 산화가 덜되어 머스캣의 산뜻한 맛에 색이 맑은 차였습니다.
네 번째 스리랑카 사바라가무와는 상큼하고 단맛과 떫은맛의 조화로 달콤한 마카롱과 잘 어울렸습니다.
원산지와 제다 방법에 따라 이렇게 다양한 차를 맛볼 수 있다는 게 놀라울 뿐입니다.
예쁜 홍차 다기들에 차를 마시니 잠시 여행을 다녀온 기분이 들기도 했습니다.
집에 가는 동안 더 먹고 오지 못해 아쉬운 원장님표 주먹밥과 샐러드 생각도 났습니다. 빨리 지나가 버려 아쉬운 첫 수업이었습니다.
홍차 이야기를 천천히 따라가며 조금씩 알아가게 될 시간들이 기다려지네요.
좋은 인연들과 즐거운 수업으로 가득 채운 시간이었습니다.
첫댓글 정말 홍차의 멋과 한국의 멋이 조화를 이룬 최고의 차 자리가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