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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시는 분은 다 아시는 용호동의 갈비탕 명가 영등포 식당입니다
갈비탕이란 음식은 참 묘하죠 전 갈비탕을 볼때마다 어쩜 이렇게 가운데 줄타기를 잘하는 음식이 있을까란 생각을 많이 합니다 설렁탕이나 곰탕 같은 진한 국물맛도 아니요 냉면육수와 같이 깔끔한 맛도 아닌 진한듯 하면서도 깔끔한 국물맛을 내야 하기때문에 중도를 걷고 잘하기도 힘든 음식이 갈비탕이 아닌가 생각도 해봅니다 이런 이유에 갈비탕을 잘하는 집은 찾기가 어렵죠 개인적으로 가장 괜찮은 갈비탕집은 거창 대전식당의 특갈비탕이 아닌가 합니다 가격은 좀 하지만 뚝배기 가득 담긴 갈비탓에 갈비탕 하나에 소주 두병이 너끈하게 사라지는 집이죠
영등포 식당은 대전식당보다 고기의 양은 작지만 국물맛은 그에 못지 않다고 생각하는 괜찮은 집입니다 작년 갈비파동이후 가격이 좀 올랐지만 여전히 추천 대상 식당중 하나입니다
오늘의 영등포 식당을 있게 만든 일등공신 .. 물고추를 갈아넣어 만든 김치입니다 시원한 맛에 1회리플은 기본으로 들어갑니다
여전히 소박한 반찬에..
뚝배기 한대접 나오는 갈비탕..
갈비는 골라내 따로 먹고 당면 따로 먹고 .. 고기의 양이 조금 작은게 흠이지만 그외는 흠잡을만한것이 없는 국물맛입니다
해장할때도 심심찮게 찾는 집입니다 점심시간에는 주변 회사와 관공서 사람들로 인해 자리잡기가 난해합니다만 다들 빨리먹고 비켜주는 분위기라 점심시간에 자리잡기는 괜찮은 편입니다 자리를 못잡으셨어도 걱정하지 마세요 점심의 보물창고인 롯데상가 2층에는 맛있는 식당들이 몇군데 더 있습니다 이집 갈비탕 못드셔도 드실거 많으니 억울해 하지 마세요
마지막으로 하나만 여쭤보겠습니다 갈비탕 드실때 국물에 밥을 말아드시나요..전 끝까지 따로로 먹는 편입니다 갈비탕의 국물은 진한편이 아니고 맑은 국물이라 밥을 말 경우 국물이 혼탁해지고 국물맛이 사라지는 경향을 보이더군요 저만 그런건지...
그럼 이 한주도 즐식들 하시길... |
첫댓글 그렇죠 따로묶어야 진정한 궁물맛을 알수있잖아요...저도
ㅋ제 남편은 늘 밥 말아먹는데...이집은 저도 좋아하고 자주 가죠..
사무실 바로 앞인데요..술먹고 담날 얼큰하게 해장도 되요..자주 갑니다..ㅎㅎ
나두나두~ 자주 가지는 못하지만 갈비탕 생각나면 가는집!
아...갈비탕 조아하는데~한번 가봐야겠네요~^^
맛나요.. 진짜.. ^^*
진작에 봤다면 해장하러 갔을텐데ㅎㅎ~~갈비탕을 좋아하고요~~저는 국물은 따로 먹어요~밥말믄 국물맛 버리자나여ㅎㅎ~~
고기를 찍어 먹을수 있는 양념장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 갠적으로 간장에 삭힌 마늘 좋아라합니다. 마늘 킬러
그냥 주는 통마늘이 맛난데..
저도 양념장이 아쉬웠다는...
아~~~! 나도 갈비탕 먹고시퍼라~~~! 꼭 가봐야겠네요~~!! 감솨~!
ㅋㅋㅋ 여긴............ 유명하죠..!! 점심을.. 저걸루 먹을까?
오늘 점심때 다녀왔는데 국물맛이 왔다 갔다 하는군요.. 오늘은 짜고 후추를 너무 많이 넣어 얼얼한것이... 아마 점심시간이 약간 지난 시간에 가서 그런지..전번에도 그러더니.
이 집 즐겨찾기 해놓고 다니던 곳인데 ㅎㅎㅎ 안가본지 꽤 된거 같군요
얼마전 다녀왔는데 저두 고기에 찍어먹을 양념장이 있었으면..하는 아쉬움이..반찬중 오이무침과 초마늘이 맛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