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많은 함량(含量)미달 방송진행자(아나운서)
말은 아는 만큼 들리고, 언정이순(言正理順)은 학문기초와 애국심에 비례한다.
함량미달은 자격미달, 재교육 대상, 얼간이 천방지축(天方地軸)이라는 말이다.
명정언순(名正言順)【논어(論語) 자로(子路) 3】
명부정즉언불순(名不正則言不順) : 이름이 바르지 못하면 말이 순조롭지 못하고
언불순즉사불성(言不順則事不成) : 말이 순조롭지 못하면 일을 이루지 못한다.
사전(辭典)과 자전(字典)에는 언정이순ㆍ정언순리(正言順理). 곧,
"말이 바르고 논리가 정연함" 정도로 올라 있다.
풍성하고 즐거워야 할 이번 중추절(中秋節ㆍ仲秋節)에도
언정이순에 약한 함량미달 방송인들이 필자를 우울하게 하였다.
언정이순과 외국어 사용에 걸리는 방송이 부지기수(不知其數)다.
다 말하자면 책을 써도 여러 권이 되겠지만, 대표사례 ① ~ ⑤ 다섯을 본다.
① 일가(一家) 친척(親戚)과 친지(親知)를 혼동(混同)하는 방송진행자.
한 진행자가 북에서 온 젊은 여성 출연자에게 물었다.
"추석 명절에는 북(北)에 두고 온 친지(親知) 생각이 간절하겠어요?"
▲ㆍ一家 : 동성동본(同姓同本)의 가까운 겨레붙이(血緣).
형제(兄弟) 자매(姉妹), 친 사촌, 친 육촌 등.
ㆍ親戚 : 성(姓)이 다른 가까운 혈연(血緣).
고모(姑母), 이모, 외삼촌. 고종(姑從), 외종(外從), 이종(姨從) 등.
ㆍ親知 : 일가친척이 아닌 서로 잘 아는 친우(親友)나 가까이 지내는 사람.
일가ㆍ친척ㆍ친지 개념만 정확해도 당연히, "북에 있는 식구와 일가ㆍ친척 또는
일가친척과 친지들이 얼마나 그립겠어요?"라 하였을 것이다.
친지와 일가친척을 혼동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식구와 일기친척보다 친지 먼저 생각난다는 발상을 할 수 있었을까?
그러고도 보도자, 방송진행자(아나운서)질을 한다.
② 푼수마당 남녀 진행자의 망발(妄發) 합창
윤항기 씨가 "여러분"이라는 "내 마음의 노래"를 연주하고,
자기 "아내"와의 사연과 일화(逸話 :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 에피소드)를 밝혔다.
그러자 여 진행자가
"여러분은 윤항기씨 아내"와 관련이 있는 노래인 줄 알았어요? 한다.
바로 남자 진행자가 나섰다.
(전에 이금희씨가 가끔 그랬던 것처럼) 재치 있게 "아내를 부인"으로 바로잡을 줄 알았다.
그런데 "혹시나 가 역시나"의 복창(復唱) 아닌가!
저 쌍(雙) 무식!, 저 쌍 무례! 저런 왕 무식들이 인기방송 진행자라고!
세금으로 월급 주기 아깝다.
마치 과부(寡婦)의 자칭용어 "미망인(未亡人)"이란 말을 본인 앞에서
"아무개 미망인"이라 하는 것과 같은 무식ㆍ무례ㆍ천박하기 그지없는 망발 아닌가.
아침마당이 푼수마당 소리 듣고, 진행자가 함량미달이라 손가락질 받아도 싸다.
▲ 아내, 내자(內子), 실인(室人)은 남 앞에서 자기 아내를 낮추어 부르는 자칭용어다.
상대방은 당연히 아내의 높임말 "부인(夫人)ㆍ영부인(令夫人)" 등이라 하여야 한다.
미망인도 "남편을 따라 죽지 못하고 살아있는 죄 많은 년"이라는 자칭(自稱)용어다.
③ 푼수마당 "시니어토크쇼(Senior Talk Show)" "인생톡(talk) 건강톡" <계속>
첫댓글 <자칭용어와 금기용어도 모르는 것들이 공개방송을 한다.>
대한민국 언어교육 이대로는 안 된다.
장삼이사에 영향력이 큰 함량미달 방송인 이대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
언정이순ㆍ정언순리(正言順理), "말이 바르고 논리가 정연함"은
교육과 학문의 필수요건이자, 인격의 척도다.
아내(我內), 내자(內子), 실인(室人)은 모두 안사람[집 안에 있는 사람(여자)] 또는 집사람, 또는 여편내등으로
대화의 상대에게 자신의 아내를 낮추어 부르는 말이지요.
나의 아내가 아닌 타인의 아내에게는 당연히 <부인>이라고 높여 불러야 실례가 아니지요.
<그런데 방송진행자(아나운서)라는 애들이 이를 몰라요.>
가정교육이 부실했다는 반증이지요.
교사만 만나고, 스승을 만나지 못했다는 반증이지요.
하하하하하하하하! 아나운서가 이 지경인데
일반국민은 어찌하면 좋을 런지요? 큰일이네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
<가칭, "덕화학당"에서 해야 할 일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