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5-27 왕궁면 문화유적 자전거 답사
자유인 조동화는 망중한의 시간을 왕궁지구 문화유적 망모당과 왕궁리5층석탑을 자전거로 답사하였다.
만경강 자전거길에는 여럿이 무리지어 동호인으로 자전거페달을 굴리는 사람들도 보이나, 혼자 자전거페달을 굴리며 많이 볼수 있는데 혼자 굴리면 그냥 달리고 싶은곳 달리고 쉬어가고 싶으면 쉬는 맛이 있지요.
나만의 쉬는맛이 익숙하고 망중한을 즐기는 습관으로 조동화는 백문이 불여일견(百聞而 不如一見)이라고 백 번 듣는 것이 한 번 보는 것보다 못하다는 말이 있듯 근교 유적을 자전거 탐방하곤 한다.
망모당은 조선 선조 때의 문인 표옹 송영구가 1605년에 그의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그가 은거하던 집 후원에 세운 정자로 이곳에서 4km 떨어진 우산(紆山)에 있는 선영(先塋)을 망모(望慕)하였다고 합니다.
망모란 선영先塋을 바라 보면서 효도와 숭조崇祖의 마음으로 사모한다는 뜻을 망모望慕라 이름하였다.
표옹 송영구는 문인으로 이름을 날렸기에 망모당 안 상부에는 여러개의 한문으로 된 편액이 걸려 있었다.
망모당(望慕堂)은 문화재이정표 방향안내판이 부근에 설치되여 있으며, 전라북도 유형문화재90호로 지정되여 있기에 한번 직접 눈으로 보고 확인하고자 왕궁면광암리356 장암마을에 있는 망모당을 자전거라이딩하여 답사하였다.
장암 마을 망모당 부근에는 5백년이상 된 은행나무 한구루가 있어 장암마을의 수호신처럼 명당으로 호남최고의 명당이라고 마을사람은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마당바위도 장암마을의 물과 바위의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망모당의 앞에는 왕궁저수지에서 내려오는 왕궁천이 흐르고 멀리 논밭 건너 보석박물관이 보이고 진천송씨제각 우산정사가 있는 우산과 봉실산이 보여 경관이 수려하였다.
망모당에서 약3km 떨어진곳에 국보로 지정된 왕궁리 5층석탑이 있어 잠깐 들렸었고, 왕궁다원이 문화재는 아니나 약1km 떨어진 곳에 있어 다음기회에 답사하고자 한다.
왕궁다원은 200년 세월을 버텨온 이 고장의 부호였던 진천송씨 송영구의 후손 표정 송병우(1874.5.23-1942.12.19)의 집터이다.
왕궁하면 진천송씨우산종중이 문화재가 3개가 있으니 실로 진천송씨는 자부심을 느낄만하다.
조동화의 벗님들!
세월은 유유히 흐르며 5월이 저물고 6월의 초여름이 다가옵니다.
무상한 삶의 여정에서 각자의 취미와 건강을 지키며 세월을 노래 해야지요.
감사합니다.
행복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