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 백두대간11차
산행일자 : 2012.6.3 ~ 6.4 (무박2일)
산행시간 : 6/3일 06:50 산행시작~6/4일 14:50 산행종료(32시간 소요)
산행거리 : 72.5km
산행인원 : 단독종주
산행코스 : 들머리 화방재~수리봉~만항재~함백산~은대봉~두문동재~금대봉~비단봉~맵봉산 천의봉
~피재~건의령~푯대봉~구부시령~덕항산~환선봉~황장산~댓재~두타산~청옥산~고적대~갈미봉~
이기령~상월산~원방재~백봉령
화방재~피재=21.5km~07:25분소요
피재 ~댓재=24km ~10:30분소요
댓재 ~백봉령=27km~14:05분소요
합계 72.5km ~32시간 소요
자료발췌 : 월간 사람과 산
대중교통 이동경로 : 6/2일 17:10.포항발~20:10.태백착.23,100원 태백도착후 숙박
6/3일 06:25.태백발~06:45.화방재도착 산행시작..
6/4일 16:45.동해발~19:50.포항착.22,100원
화방재 첫버스를 기다리며.
안개낀 고원도시 태백시외터미널앞.
화방재 들머리 주유소 보이는 2층이 민박용객실이지만 공사업체직원들이 가을까지 장기대여중. 방없음.
20여분만에 수리봉도착.
만항재에 오르니 꽃동산 잘가꾸어 놓고 관광객 부부가 승용차로 올라왔길래 한컷부탁.
여기서 우측 도로따라 내려갑니다.
함백산 중턱에있는 국가대표 선수촌.
함백산에서의 조망은 사방팔방 일망무제입니다.
보이는 함백산의 시설도 사방에서 조망되지요.
함백산 정상에서.
은대봉 밑으로 4km가넘는 철길 정암터널이 지나가죠.
두문동재(싸리재)에 도착하니 일욜이라 등산객이 많습니다.
초소에 숲해설가등 세분이 근무중입니다
산나물채취.마가목.오가피나무.헛개나무.벌나무 등을 채취하지 마라주의를 줍니다
전그런나무 알지도못하고요 대간종주중입니다 하고 갑니다
등산객을 위장하고 많이들 베어간다네요.
은대봉을지나니 옛날동화처럼 금대봉이 나오고요ㅎㅎ.
비단봉에 오르니 또조망이 장난이 아닙니다.굿.
매봉산 풍력발전단지 또한 볼거리입니다.
매봉산 고냉지밭에는 배추파종이 한창이고 밭가장자리의 민들레는 홀씨되어 종족번식을 위해 먼길떠날 준비가 다됏습니다.
풍력발전기 돌아가는 바로밑에서니 무섭네요.
거제에 있는 바람의언덕과 아주흡사합니다.
낙동정맥의 분기봉에 섰습니다.
오래전에 낙동한다고 피재에서 예까지 둘이서 눈밭을 헤치고 올라온생각이 주마등처럼 스~윽 하고지나갑니다.
낙동정맥 갈림길.
삼수령은 예전과 변함이없고. 주차장만 새로생겼네요.
매점이 새건물로 짓고 간판을 안달아서 영업중인지 분간이안돼 어두운 가게문을 열어보니 안에 아줌마가 않아있습니다
시원한 막걸리한병은 배낭에 한병은 원샷하고 출발합니다 얼마나 시원하던지..
빗물의 운명이 떨어지는위치에 따라 방향이 바뀐다는 삼수령탑.
건의령에 오니5월1일부터 한달동안 대간종주를 하는분을 만납니다 오늘은 건의령서 마치고 태백택시를 불러놓고 기다리는중이랍니다
반가움에 배낭에 있는막걸리를 나누어 마시고 그분은 태백으로 자러가고 저는 대간길을 재촉합니다.
대간길에서 50m 떨어져있는 푯대봉 다시후진.
구부시령 설명문을 보니 기구한여인이 아홉명의 남편을 섬겼다는..
이곳덕항산 부터 야간산행에 들어갑니다.
환선봉에서 콜라한잔 목울때가 시원합니다 덕항산부터 상월산까지 절벽 앗찔합니다
수직낭떠러지도 많고요 동고서저"현상을 실감나게합니다
발에 물집잡히는 신호가 실실옵니다
피재에서 양말벗고 밴드도 붙이고 왔는데말입니다.
힘내라고는 하지만 힘이떨어지기 시작합니다.
댓재에 내려오니안개가 자욱하고 안개물방울이 비처럼내리고 춥숩니다
휴게소는 불꺼진 적막강산이고 자판기에 커피한잔빼마시고 식수도보충하고 두타산으로 go~go
고도높은곳에는 안개가없는데 댓재에는 안개가 꽉끼었네요.
댓재현재온도계 11도를 가리킵니다.
밝을때 이곳 두타산서 댓재가 보이는데 오늘은 양쪽발가락도 아프고 지겹도록 올라왔습니다.
이곳청옥산서쪽 샘에서 물보충합니다.
이곳지형도 동쪽은 온통절벽입니다.
날씨는 더워지고요.
이기령지나 상월산밑 헬기장
진짜상월산은 이곳이지요.
상월산 밑 원방재나무의자에서 아픈발을 개봉해보니 이모양입니다 한발짝걸을때마다 아픕니다 백봉령까지남은거리 7.09km 이곳서 탈출도
고려해보지만 발물집 터지면터지고 오늘목적지 까지가기로 합니다
좌측발도 이보다는덜하지만 몇군데물집이 생겼습니다.
드디어 동해~정선간42번 국도에 도착합니다.
동해에서 포항행막차 16:45 버스를 못타면동해에서 또하루를 자야합니다 현재시간14:50분 지나가는차마다 손을들어보나 모두씽씽 지나칩니다 드디어 서울서 정선장구경 왔다는소나타승용차에 동승하여 무사히 팡 집으로 귀가합니다
앞으로의 산행은 더위와의 한판싸움이 될것같습니다
이글을 보시는 여러분도 더위를 잘다스려 안전한산행
하십시요.
첫댓글 수고 많으셨습니다.
자신과 긴대화를 나누며 즐겁게 산행 하셨겠네요.
축하 드리고요.
아퀴(도현우)님
그렇습니다 대간이라는 화두를 붙잡고 나자신과 선문선답으로 나자신과 교감을합니다
즐건 산행하세요.
무랑골님 수고 하셨습니다. 즐감합니다
영화배우님 반갑습니다
영화배우님의 명성은 익히들어 잘알고있습니다.
한겨울에 반바지..ㅎㅎ 대단하십니다.
고생 하셨습니다 ..
다시한번 국공연산 완주 감축드리옵니다
연세도 꽤있으신것 같은데 존경합니다.
발에 잡힌 물집을 보니 아찔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전에발에잘맞던 코롱 비브람화를 안신다가 한참만에
신어봤더니 그모양 그꼴입니다
뭣이던지 자주사용해야지 안쓰면 녹습니다.
고행이 따로있겠습니까?
더운날 대간길 또 한구간 멋지게
이어셨네요. 고생하셨습니다.
후다닥님 말씀이맞습니다.
즐건 산행이아니라 고행이었습니다.
하지만 아픈만큼 성숙하겠지요!1
후다닥님은 닉네임처럼 비침운봉 할때보니 정말 빠르시데요.
재미 있는 대간 될 수 있도록 살방살방 다니세요~^^
바람소울님
힘들면 힘든대로 추억이 남을것같습니다
살살 다녀야죠.
풍력단지의 예쁘게 생긴 집생각이 납니다. 네덜란드의 어느 시골풍경 같단 생각이 들었었는데....
물집이 잡힐 정도로 고생하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매봉산 풍력단지가 요즘은 고원관광지로 자리잡는것같습니다
가족단위의 관광객도 상당히 많이올라와서 담소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바랭이 대장님 즐산하십시요.
이제 많이 올라가셨네요.
댓재에서 두타산 오름길이 지루하죠...
청옥산, 고적대에서 멧돼지들이 인사는 안하던가요?
수고많으셨고 또 한 구간 완주 축하드립니다.
지난 열구간에서는 산짐승들과 정말많이 조우했는데 이번구간은
이상하리만치 적막강산이었습니다 방금전에 뿌리캔다고 땅을헤집어 놓은흔적은 많았는데
다행히도 직접적으로 조우는 안해서 다행입니다.
문경환종주 수고 많으셨습니다.
또 한 구간을 마무리 하셨군요.
홀로 긴 시간 계속이여가시는 무랑골님의 크나큰 의지에 박수를 보냅니다.
화이팅!!!~~~~~~~~~~
우리j3클럽의 잉꼬 부부이신 셀파님의 화이팅에
힘이 불끈솟습니다
감사합니다.
물집이 앵두처럼 보입니다
혼자하는 대간길 넘 자랑스럽네요
남은구간 마무리 잘 하시고요
귀한님
발에생긴 물집이 한발짜욱 옮길때마다 고통이었습니다
허나 집에오면 다음구간이 기다려지니 큰병이지요
취미가없으면 천금 을준들 손사레를 치겠지요.
즐산하세요.
홀대간 무척 고즈넉한게 고생도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모쪼록 안전산행 쭈욱 이어가시길...저도 대간길 뒤따르겠습니다.
홀대간을 하고보니 사실어려운 점도 되게많습니다.
가능하면 발걸음 맞는동료가 있으면 같이하도록 해보십시요.
이제 진행이 상당히 순조롭게 되는느낌 입니다. 항상 홀로산행 안산 하시고 좋은 추억만들면서 진행하시구요
한구간 완주도 축하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미소대장님 고맙습니다.
홀대간은 뭐니뭐니 해도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이번 화방재~백봉령구간은 몇군데를 제외하고는 휴대폰 안터지는 곳이 태반이더군요
이런곳에서 사고라도 당하면 큰일이지요.
부지런히 읽고있습니다... 홀로 도전했을때 귀한자료로 써야지요..^^
늘 안전한 산행 건강한 산행 하세요~~~^^
꺼미님에게 허접한 제산기가 작으나마 보탬이되었으면 좋겟습니다.
홀대간은 산행대장.등 1인다역을 해야하다보니 챙길것도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