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구 범박동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얼음썰매장이 지난 23일 문을 열었다.
범박동 주민센터가 겨울방학을 맞은 청소년에게 건강한 놀이 공간을 제공하고 어른들에게는 옛 추억을 느낄 수 있는 ‘동심으로 씽씽’얼음썰매장을 만든 것이다.
전국이 꽁꽁 언 지난 23일, 김만수 부천시장, 박상설 소사구청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시민 등 100여명은 얼음썰매장 개장을 축하하고 개장식 후에는 어린이들과 함께 썰매를 타며 잠시 동심으로 돌아가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김만수 시장은 축사에서 “2011년 동 평가에서 최우수 동으로 선정된 일 잘하는 범박동이 시민들에게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만든 썰매장 개장을 축하한다.”며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범박동 8-11번지 계수대로 범박터널 상부공간에 조성된 얼음썰매장은 1,150㎡ 로 내년 2월20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범박동 주민센터에서는 “1인용 썰매 80개, 2인용 썰매 5개, 연 30개와 팽이 50개가 준비되어 기다리지 않고 여유롭게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상해 보험에 가입하고 2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사고대비책도 마련했다.”며 아이들과 함께 찾아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