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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필름 유저 리샤오랑입니다. 어쩌다보니.. 가지고 있는 카메라가 죄다 필름 카메라가 되어 버렸습니다. 메인은 물론..전 똑딱이 마저 필름을 쓰게 되어 버렸네요...^^ 사진의 TC-1같은 멋지고 작은 똑딱이도 참 가지고 싶습니다만... 돈이 원수라..ㅎㅎㅎ^^ 오늘 소개드릴 녀석은 뮤2입니다. 올림푸스의 필름 똑딱이로..많은 분들이 아마 알고 계시지 않을까.. 합니다. -<뮤2의 미주 버전입니다만 제 보유카메라와 유사합니다. 출처는 검색에서..>- 뭐 간단한 여담입니다만 TC-1에 너무 열광하던 저입니다만 자금과 타이밍이 하도 엇갈려서... 보고만 있다가 한번 다른걸 써보자..라고 물망에 티아라 2와 뮤2를 올렸다가.. 장터 매복 1달만에 딱 원하는 녀석이 출몰해서 일요일 아침에 낼름 거래를 하러 갔던 기억이 있군요.. .. 역시.. 장터매복은 장비병 환자에겐 생활입니다..쿨럭.. 일단 간단한 스팩부터..^^ ▷렌즈 : 올림푸스 렌즈 35mm 2.8 4군 4매. ▷초점거리 : 0.35m~∞ 3점 측거방식. ▷사용 전지 : CR123 A ▷측광모드 : 오토모드(2분할측광). 스팟모드. ▷셔터 스피드 : 자동조절식/EV1.0(F2.8・4초)~EV17(F11・1/1000 초) ▷크기 : 폭 108 mm x 높이 59 mm x 두께 37 mm ▷무게 : 무게 140 g(전지 제외) ▷JIS 생활방수 4급. 입니다. 참고로 뮤1은 35미리 3.5이고 간이 파노라마 모드가 없습니다. 뮤2도 간이파노라마 모드가 없는 녀석도 있습니다. 제가 보유한 녀석은 샴페인 골드색상에 데이트백과 간이파노라마 기능이 있는 녀석입니다.^^ (색상만 블랙이었으면 하는 아쉬움은 조금남네요...^^) -<뮤2의 AF 시스템 입니다. 큰그림 찾기 힘드네요..--;; >- 다른분들의 뮤2 사용기도 좀 있습니다만..전 뮤2를 간이파노라마 용도로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찍어놓고 자르면 되지 않느냐.. 라고 이야기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습니다만 주관적인 입장에서.. 파인더에서 미리 잘리는 부분을 고려해서 찍는편이 좀더 사진이 괜찮아 보이더군요.^^ 간단한 카메라이니 만큼.. 간단히 장점과 단점을 나열해 볼까..합니다.^^ 먼저 장점부터 들어보겠습니다. 장점... 1. 비구면렌즈가 들어있다. 제가 뮤2를 선택하게 된 계기중 하나입니다. 4군 4매의 렌즈중 비구면렌즈가 하나 들어있습니다. -< 오른쪽에 작은 한자가 달린 렌즈가 비구면렌즈입니다. 큰그림을 못찾아서.. >- 그덕에 똑딱이 치고는 상당히 선명하고 좋은 표현력을 보여줍니다. 왜곡도 적은편이고.. 스냅용도로 사용하기에는 가격대 성능비로 최고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는 점이지요. 2. 생활방수기능 역시 뛰어난 장점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쓸수 있고 신뢰성이 높기때문이지요. 잠수까지는 못하겠습니다만 비오는 날이나 안개낀날등에도 전혀 부담없이. 그리고 기능제약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서브카메라로서는 매우 좋은 점이라고 하겠습니다. 3. 스팟측광. 예전에 농담삼아.. C사 dslr 쓰는 친구가 보급기에 스팟언제 달리나 하는 이야기를 할때.. "뮤2사면 되겠네.. 스팟에 방진방습에 풀프레임이네..." 라고 대답해준 기억이 나는군요.. 쿨럭--; 스팟기능이 들어있는 P&S는 아주 드문편입니다. 아마 그중 뮤2가 가장 저렴하지 않나..싶네요. 역광시 셔터스피드가 1/1000이 넘는경우가 허다한데.. 그럴때 꽤 도움이 됩니다. 근접 인물촬영때도 어느정도 도움이 되는 기능으로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하실수 있습니다. 4. 간이파노라마 기능 이건.. 취향문제기도 하고. 이 기능이 없는 뮤2도 있는 관계로 장점이라기는 조금 뭣하긴합니다만. 간이파노라마라지만 의외로 쓸만하고 괜찮은 이미지를 많이 남겨줍니다. 후지 티아라나 미놀타 프리덤 비스타등도 그런 의미에서 좋은 녀석입니다만 뮤2보다 구하기가 어려운 편이지요. 풍경사진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꽤 필요한 기능이었습니다. 간이 파노라마지만 날씨와 장소영향을 안받고 휴대성 좋은 뮤2인 관계로 좀더 메리트가 생기더군요. 장점은 이정도로 하고..이젠 단점을 한번 볼까요.. 단점... 1.스트로보 발광금지. 가장 단점이라고 할까요..--;; 스트로보 발광금지버튼이 전원을 끌때마다 리셋됩니다. 킬때마다 발광금지버튼을 눌러줘야 한다는 점이지요. 생각보다 많이 불편합니다..--;; 조금 신경쓰면 괜찮은 문제지만 이정도는 홀드 버튼으로 만들어도 좋았을텐데.하는 부분입니다. 2. AF 신뢰도 뭐 평소에 쓰기는 그럭저럭 괜찮은데... 종종 무한대도 안맞는, 핀이 실종되버리는 경우가 생깁니다. 예를들면.. 요런경우입니다. 타이머 촬영에서 자주 발생하는 편이고.. 스냅시에도 종종 발생합니다.(저광량에선 그렇다 치는데..) 이런점은 미놀타 AF-C나 AF-D에선 없었는데.. 조금 아쉽더군요. 3. 셔터랙 뭐 요건..큰 불만은 아니지만... 가끔 순간 포착한답시고 서두르면 셔터랙에 슬쩍 놓치는 경우가 좀 있습니다. 뭐..이점은 P&S 저가형을 쓰는 사람이라면 감내해야 할 부분일겁니다..--;; 여담이지만 잠시 대여해본 TC-1 에선 지금 말한 불만 하나도 없더군요...ㅠ.ㅜ 이렇게 장단점을 조금 나열해 봤습니다만.. 중고 시세 7~8만원선의 필름 카메라로서는 아주 훌륭한 기종이 아닌가..합니다. 특별히 장점..으로 적지는 않았지만 예전 OM 시절부터 흑백이 좋았던 올림푸스 답게.. 흑백사진에서 아주 좋은 느낌을 보여주고 있지만 네가나 슬라이드에서도 멋진 이미지를 많이 만들어 줍니다. 요즘들어 디지털 카메라가 주류가 되고. 많은 분들이 사용하시면서.. 오히려 필름카메라를 써보시려는 분들이 더 많아진 느낌을 받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참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을..쿨럭..ㅎㅎ) 가볍게 필름을 접해보실 회원분들. 이 작고 재주많은 녀석을 한번 써보시면 어떨런지요..^^ 하고 추천드려 보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카메라입니다.^^ 이친구와 함께한지 어언..5개월이 넘었네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동안 함께한 기억을 올려볼까..합니다. 작고 가벼운 카메라를 좋아하시고 여행을 즐기시는분. 그러면서 필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써보시기를 추천해 드리면서... 이번 사용기를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봐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구요.^^ 추천까지 해주시면 너무 감사하겠네요...^^ 항상 즐거운 사진생활 되세요..^^ ***** 오랑군의 지난 사용기들 ***** 저렴하지만 만만히 볼수 없는 녀석! Minolta AF-D... 작지만 무시할수 없는.. 멋진 P&S..Minolta AF-C ! 내 손을 떠나간 작은 자유..Freedom Vista의 추억.. 최고라는 이름의 카메라. Canon EOS - 1VHS 캐논 표준줌 3종 사용기 캐논 EOS 5 사용기 |
첫댓글 에셀랄 포클에 올라온거 미리 봤슴다 ^^ 쪼끄만놈이 매력적입니다
필름의 감성은 언제라도 좋은듯.. 보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