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불 / 마지막 선택 / Le Feu Follet 주제곡 + 동영상 모음
1963년/ 감독: Louis Malle / 주연:Maurice Ronet + Jeanne Moreau
음악: Erik Satie / 108분/ 흑백
죽기로 작정을 한 사람들이 제일 먼저 하는 일은 무엇일까?
이 영화의 주인공, 알랑(Alain Leroy)처럼 지금까지 알고 지내던
지인들부터 먼저 만날까?
죽음이 아니면 문제의 해결방도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주인공인
소설이나 영화들은 그래서 언제나 그렇듯이 심각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
이 작품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죽기 전에 하고 싶어 하던 일들을 어차피 다 하고 갈수는 없는 것이
우리들의 인생일진데. 무언지 쉽게 짐작이 되는 이 “마지막 선택“이란 것이
과연 정당한 일 일까?
알랑 드롱(Alain Delon. 1935. 프랑스)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게 한
그의 출세작, ‘태양은 가득히’(Plein Soleil. 1960)에서 주인공,
탐 리플리의 야망에 희생양이 되어버린 필립 역을 맡았던
모리스 로네(Maurice Ronet. 1927-1983. 프랑스)가
30대의 젊은 나이에 벌써 알콜 중독으로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주인공,
알랑 르로이(Alain Leroy / Maurice Ronet. 1927-1983. 프랑스)로
출연을 하였는데, 갱생원에서 심한 우울증에 계속 시달리던 주인공은
이렇게 (외롭게)사느니 차라리 죽는 게 낳겠다는 판단을 한다.
그리곤 병원을 빠져나와 빠리로 와서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옛 친구들을
만나보기로 결심을 한다.
19세기말에 왕성한 활동을 하던 프랑스 출신의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에릭 사티(Erik Satie/본명;Alfred Erik Leslie Satie. 1866-1925)가
1888년에 빠리에서 (악보출판으로 먼저) 발표를 한 피아노 곡,
첫댓글 담아가서 감상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