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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 신경림 작곡 : 안혜경 노래 : 안치환 너는 햇살 햇살이었다 산다는 일 고달프고 답답해도 네가 있는 곳 찬란하게 빛나고 네가 가는 길 환하게 밝았다 너는 불꽃 불꽃이었다 갈수록 어두운 세-월 스러지는 불길에 새불 부르고 언덕에 온고을에 불을 질렀다. 너는 바람 바람이었다 거센 꽃바람이었다 꽃바람 타고오는 아우성이었다 아우성속에 햇살 불꽃이었다 너는 바람 불꽃 햇살 우리들 어둔삶에 빛던지고 스러지려는 불길에 새불 부르는 불꽃이다 바람이다 아우성이다 |
첫댓글 역시 신경림시인의 햇살-불꽃-바람-아우성. 누늬님을 보는 듯 합니다. 어제 장산곶맞이는 아주 고마웠구요... 좋은 얘기, 아픈 얘기...모두 고마웠습니다. 역시 밋밋한 호수에 물무늬를 만들어 생기를 부여하는 촉매제, 촉발제 여시(?)는 이 세상 어느곳에서나 필요한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아리아리~
과분한 말씀을 ^^ 세상에 흔치 않으신 님들과의 만남을 통해 밋밋했던 삶에 생기가 돌고 꽃다운 님들과함께 살아갈 일이 벅차옵니다.
맛깔나는 하루 주셔셔 고마웠습니다.
밋밋한 호수에 물무늬를 만들어 생기를 부여하는 촉매제, 촉발제 ..한시알님 아주 적절한 표현을..^^* 누늬님의 밝고 힘찬 목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맴돌고...반가움과 흥분이 가시지않는..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아리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