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조건은 과연 무엇일까?
리더가 되려면 어떤 자격을 갖추어야 할까?
나는 뜬구름 잡는 이야기는 하지 않으련다.
1. 희생력이다.
조직에서 군림하는 자가 아닌, 조직을 위해 희생하고, 내가 최 일선에서 봉사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2. 조직 장악력이다.
겁을 주거나 , 인상을 쓰거나, 나이가 많아야 하거나, 큰 소리를 치거나 하면 하수다.
인사고과나 성과급 운운하면 극하수다.
내가 맡은 팀을 완벽하게 장악해야 한다. 그것도 아주 민주적으로!
3. 정보력이다.
윗선에 정보를 연결하고 아랫선에 업무지를 할 때 그걸 적확하게 연결해 주어야 한다.
그래야 아랫사람도 일을 제대로 하고, 위에다가도 제대로 보고한다.
팀장이 정보력이 없으면 그 팀은 망한거나 다름 없다.
4. 친화력이다.
팀원들과는 오히려 적당한 거리 유지가 필요하다.
꾸준한 긴장감이 도움이 된다.
하지만 상사(중역진)와는 친밀한 관계가 상당히 중요하다.
사람이 좋아지면 그 사람 뿐만 아니라 그 사람과 연결된 모두가 좋아진다.
5. 책임감이다
무슨 일을 겪던지 아래 직원에게 절대로 책임을 전가하지 않는다.
본인이 책임을 지고, 부하직원의 잘못을 감싸주고 매도 대신 맞아야 한다.
6. 꾸준한 공부다.
실무자가 업무를 가장 세세히 알겠지만 방향성은 리더가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꾸준히 공부해야 한다. 부하직원의 보고만 잘 받고
항상 의문을 품고 고민을 하는 습관을 드려라. 그게 다 공부다.
7. 잘 들어야 한다.
부하직원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무슨 말을 하면 말을 자르고, 다 듣지도 않고 ....자기 말을 하기에 바쁘다.
이미 무슨 말을 할 지 다 알고 있어서다.
인내력이 필요하다. 잘 들으면 그 자체로 존경받는 상사가 된다.
8. 일을 시스템화 한다.
사람은 가장 정밀하지만 가장 허점이 많다.
오류투성이다.
따라서 시스템을 잘 활용해 인적 오류를 최소화하도록 항상 고민해야 한다.
그러면 일이 줄어들고, 그 시간에 다른 일을 할 수 있다.
9. 긍정적 사고다.
아무리 어렵고 고난에 닥쳐도 절대 당황하지 말고
흔들리는 모습을 부하직원에게 보여줘서는 안 된다.
10. 부하직원을 바꾸려 해서는 안 된다.
부하직원도 성인이다.
수십년간 쌓아 온 그 사람의 성정이 쉽게 바뀔 리가 없다.
그걸 바꾸려고 하면 불행의 시작이다.
사람 그 자체를 인정하고, 그 안에서 최선을 찾아야 한다.
11. 칭찬하는 자세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2가지를 제시한다.
1) 잘 하다가 못하면 욕하지 말고, 잘하는 일을 꾸준히 칭찬해줘라.
2) 잘 못된 길로 나가려 하면 바로 방향을 수정해 줘라.
칭찬과 신뢰를 듬뿍 주면 퇴근하라고 해도 퇴근 안 한다.
주말에도 나온다.
12. 간혹 인간적인 면도 보여주자.
한 달에 한 번은 그래도 인간적인 면을 보여주자.
야유회나 모임에서는 다소 풀어진 모습도 보여주자.
13. 침묵과 보류다.
때로는 할 말이 있어도 하지 말고,
결정해야 할 사항도 잠시 가지고 있어보자.
놀라운 일이 생긴다.
14. 처치 곤란한 직원이 생겨날 경우.
이런 저런 방법으로 안 되고, 조직의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해치는 직원이 나올 경우
과감하게 도태시키자. 단, 기회는 몇 번 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