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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성분3.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4. 사건사고
尿素水 / Urea Solution
요소의 수용액, 흔히 애드블루(AdBlue®)라는 상표명으로 유명하며 다른 명칭으로는 'DEF(Diesel Exhaust Fluid)', 'Urea'라고 불리기도 한다.[3]
통상적으로는 경유를 사용하는 디젤 내연기관의 배기 가스 후처리 장치인 선택적 촉매환원(SCR) 설비의 작동에 필요한 질소산화물(NOx) 환원제를 가리키는데, SCR 설비는 화석연료가 연소할 때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을 촉매를 이용해 질소와 수증기로 분해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요소수는 본래 차량의 구동 자체에 관여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기오염 문제에 따른 가스 배출 제한 때문에 유럽 연합의 유럽 배출가스 기준에 준하는 환경규제를 시행중인 대한민국같은 대다수 선진국들에서는 요소수가 떨어지면 기름이 떨어진 것과 같은 일이 일어난다. 요소수를 넣기 전까지는 시동을 다시 걸 수 없으며, 시동이 그대로 꺼져버리는 경우도 있다. 요소수가 없어도 운행할 수 있도록 개조한 경우도 있으나, 이는 불법 개조 및 배기가스 배출 규정 위반이다. 따라서 디젤차 운전자에게는 제2의 연료처럼 취급되고 있다.
67.5%의 정제수와 32.5%의 요소(CO(NH2)2)로 구성되어 있다. 이 비율은 AUS 32라는 명칭으로 표준화되어 있으며 국제표준화기구 ISO 22241로 등록되어 있다.
디젤 엔진에서 배출되는 질소화합물을 요소수를 통해 분해해 질소와 이산화탄소, 물로 배출하는 화학반응식은 기본적으로 다음과 같다.
4NO + 2CO(NH2)2 + O2 → 4N2 + 2CO2 + 4H2O |
2021년 기준 국내에서 판매하는 디젤 차량은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를 의무적으로 부착하게 돼 있다. 이 장치는 질소산화물을 인체에 무해한 질소 가스와 이산화탄소로 바꾸는 역할을 한다. 여기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 요소수다.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가 장착된 디젤 차량은 요소수가 떨어지면 시동이 걸리지 않고, 운행 중 요소수가 고갈되면 운행이 정지될 수도 있다. 따라서 요소수 공급난이 심화되면 디젤 차량이 주를 이루는 화물차들이 대거 운행을 중단할 가능성이 커진다.
국내 디젤 화물차 중 SCR을 장착한 차량의 비중은 60% 정도다. 전국에서 운행 중인 디젤 화물차가 330만대 정도인 만큼 약 200만대의 화물차가 요소수 없이는 움직일 수 없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는 디젤 차량에 대한 SCR 부착 의무가 환경정책 강화의 일환으로 2015년 판매분부터 적용된 데 따른 것이다.
4. 사건사고[편집]4.1. 2021년 요소수 대란[편집]
자세한 내용은 2021년 요소수 대란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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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수(注水) 노즐의 굵기가 상당히 좁은 편이다. 요소수를 주로 주유소에서 다루는 만큼 혼유사고도 방지할 겸 연료탱크에 비해 요소수 탱크의 용량 자체가 적기 때문. 같은 의미로 주유소의 주유기 노즐은 각 유종별로 굵기가 다르다. 상대적으로 휘발유 주유기가 좁고, 경유 주유기가 넓은 편.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노즐 굵기가 다르기 때문에 요소수 주입구에 기름을 주유하는 사고는 일어나기 힘들다. 휘발유 주유기나 경유 주유기나, 둘 다 요소수 투입구에는 못 들어간다. 만일 요소수 투입구에 휘발유나 경유가 들어갔을 경우, 뜨거운 배기라인에 요소수를 분사하는 SCR 작동 특성으로 인해 차량 화재나 폭발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직접 사서 넣기가 어렵다면 그냥 주유소를 가는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 하지만 반대로 연료 주입구에 요소수를 주입하는 사고는 은근히 발생하는 편. 당연히 즉시 엔진을 정지시키고 연료통 클리닝을 해야 한다.
요소수가 옷이나 피부에 묻을 경우, 마르면서 하얀 요소 결정만 남는다. 사용한 주입구에 요소수가 맺히거나 고여있다가 마를 경우에도 하얀 결정 형태의 요소를 볼 수 있다. 다행히 요소 자체가 화장품이나 사료[4]에도 쓰일 만큼 크게 유독한 물질은 아니지만, 고농도 요소는 점막에 자극을 줄 수도 있는 등 몸에 좋을 건 없으니 빨리 씻어내는 편이 좋다. 수용성이기 때문에 물로 헹구면 손쉽게 지워진다.
상용차도 그렇듯이, 시내버스 회사들에 있어서는 연료값만큼이나 꽤 신경쓰이는 것 중 하나다. 서울, 부산, 광주, 대전시에서는 시내버스 회사한테 요소수값을 지원해 주고 있으나, 대구는 그렇지 않다. 대구시도 회사에 요소수값을 지원하겠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지만 아직 불확실하다.
롯데정밀화학에서는 치어리더 박기량과 안지현을 모델로 자체 브랜드인 '유록스'[5]를 광고해왔으며 야구 경기 도중에 중간 광고로 자주 나왔다. 이게 야구 팬들에게 굉장히 유명해져서 팀이 도저히 답이 없는 이닝을 보내거나 한다면 '눈 썩는다. 유록스나 보자...' 이런 드립을 자주 친다. 이 때문인지 야구 팬들은 FA 시장이 열릴 때 '요소수 많이 사먹을테니 선수 좀 사달라'는 개드립을 치기도 한다.
요소는 모든 포유동물과 일부 어류의 단백질 대사 최종 분해 산물이며, 혈액 속에 녹아있는 요소는 땀샘과 신장을 통해 걸러져 각각 땀과 오줌의 형태로 배설된다. 땀을 통해 체외로 나온 요소는 피부를 보습하는 역할도 한다. 이런 원리로 요소는 오줌에 다량 포함되어 있어서 오줌을 농축시켜 침전으로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채산성 때문에 실제로는 석탄에서 추출하는 방식에 더 많이 의존하고 있다.
요소수를 가정에서 만들겠답시고 요소 결정이나 오줌 등을 물에 희석해 사용하면 불순물로 인해 내연 기관의 부식과 손상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실제 요소수 제조 공정은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한 고도의 처리단계가 포함되어 있다. 이는 일반적인 환경에서 쉽게 모방할 수 없는 기술이다. 괜히 롯데'정밀'화학에서 생산하는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