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3일연휴)
5월5일 (2일)
부처님 오시는 날이 가까워져 적멸보궁이 있는 강원도 영월 사자산 법흥사나
천불천탑이 있는 합천을 가볼까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일기예보를
보니 오전 11시쯤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있어 운행거리가 짧은 합천으로
정하고 아침 6시에 출발을 했다.
비가 오기전에 빨리 갔다오겠다는 생각으로 일찍 움직였는데
의령쯤가니 이슬비가 살살오는게 비가 시작되었다.
허굴산 천불천탑이 있는 합천에 도착하니 우산없이는 구경이 불가능 했다.
어느 TV에서 이곳이 소개되어 왔는데 입구 넓지않은 주차장에 한대가 주차되어
있고 우리차가 두번째였다.
입구에 들어서니 즐비한 탑들을 보면서 놀라움에 연신 와 와 하면서 걸어갔다.
하나의 탑 중간에 공간이 있는곳엔 부처가 있었다.
약간의 현금 공양을 하고 소원지에 우리집의 소원을 적은 소원지를 줄에 매달았다.
오늘도 나의 소원지 내용은 언제나 순리대로(順理大路)였다.
앞으로 이곳도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할것으로 예상되며 내려오니 비가 계속와도
차량들이 제법많이 계속 들어오고 있었다.
비가오니 그냥 집으로 가자고 하니 의령에 있는 우리나라 제일 부자 이병철님의
생가를 방문하자고 해 가는길옆에 일붕사 사찰이 보였으나 그냥 지나갔다.
아내가 호암 선생의 생가를 보더니 자기가 무슨 풍수라고 집터가 명당이라고 했다.
동생 말에 의하면 3형제가 아래 윗집 살았다고 알려주었고 기왓집 이었다..
나는 집을 둘러보면서 "우리 모두 부자되도록 해주소" 하면서 나왔다.
삼성가(家)가 우리나라 부자 10위안에 4명이나 된다.(이재용 홍라희 이부진 이서진)
여자분들이 볼일을 해결하려고 주변을 살펴보니 장소가 마땅찮아 봉황산 일붕사도 구경하고
그곳으로 갔다.
유네스코에도 등재된 동굴 법당이 있다
제법 비도 많이오는데 사찰을 구경하고 그곳에서 준비해간 음식으로 점심을 해결했다.
일붕스님은 조계종 종정도 했고 자기 법명을 사용해 일붕종이란 종파를 만들은것 같다.
우리집에도 일붕 스님이 쓴 壽光(수광) 액자가 있으며 좌측에 작은 글씨로
世界法王 一朋 徐京保(세계법왕 일붕 서경보)이렇게 적혀있다.
시간이 제법 흘러도 비는 그치지 않고 어디를 돌고돌아 합천으로 다시와
전두환 대통령 생가를 보았다.
전형적인 농가로 아주 작은 주택이었고 대문은 잠겨 있었다.
그길로 바로 집에오니 오후 3시30분경이었고 5월의 해는 길었다.
(2024년5월5일)
(2024년5월5일)
합천 허굴산 천불천탑
의령 이병철 생가
의령 봉황산일붕사(동굴법당)
합천 전두환 대통령 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