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시> 千個의 바람이 되어
"내 무덤에 서서 울지 마세요" "나 거기 잠들어 있지 않아요"
난 천 개의 바람으로 불고 있어요.
눈밭 위에서 "다이아몬드" 처럼 반짝이기도 하고 익은 곡식 위에 햇빛으로 내리기도 하고 부드러운 가을비로 내리기도 해요.
아침에 서둘러 당신이 깨어날 때 난 당신 곁에 조용히 재빨리 다가와서 당신 주위를 맴돌 거예요.
밤하늘에 부드럽게 빛나는 별이 나예요.
내 무덤 앞에 서서 울지 말아요.
"나" 거기 있지 않아요 "나" 죽지 않았거든요.
Do not stand By my grave, and weep. I am not there, I do not sleep— I am the thousand winds that blow I am the diamond glints in snow I am the sunlight on ripened grain, I am the gentle, autumn rain. As you awake with morning's hush, I am the swift, up-flinging rush Of quiet birds in circling flight, I am the day transcending night. Do not stand By my grave, and cry— I am not there, I did not d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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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런 詩가 있을 수 있을까?
죽은 者가 산 者를 위로하는 詩라고 하니..
산 者가 죽은 者를 애도하는 詩는 많이 있지만, 이 詩는 죽은 자가 자기 죽음을 너무 슬퍼할 산 자를 "亡者 一人稱 主語"로 걱정하는 특이한 詩다.
대체 누가 썼을까?
미국의 시인 클레어 하너(Clare Harner)의 불멸(Immortality)이 원작이라고 하는 설도 있고, 작가가 미상이라는 설도 만만찮다. 작가 미상 쪽에서는 몇 가지 설이 있는데, 내가 가장 마음이 당기는 설은 이것이다.
아일랜드 공화국의 독립전쟁 때 군대의 한 소년병이 닥쳐올 자신의 죽음을 예감하고 어머니를 위해 이 詩를 자기가 먹은 "빵봉지"에 써 두었다고 한다.
아마 "소년병"의 마지막 식사는 빵이었으리라~
아군의 어머니든 적군의 어머니든 전쟁에 자식을 잃은 어머니의 심정만큼 비통한 것이 있을까?
자식이 먼저 죽은 아픔을 칼로 창자를 도려내는 "慘慽 (참척)"의 고통이라 표현하지 않는가!
죽은 아들이 엄마의 비통한 눈물을 닦아준다.
엄마~ 나는 이 무덤에 누워 있지 않아요. 千個의 바람으로 자유롭게 나르며 아침부터 엄마 곁을 휘돌고 햇빛으로 별빛으로 때론 가을비로 내리며 엄마를 영원히 지키고 있어요.
이 詩는 미국에서 명사들의 장례식에서 자주 애송되고 있다.
알링턴 국립묘지 케네디 대통령 장례식에서도 낭송되었고, 배우 "존웨인"이 영화감독 "하워드 혹스"의 장례식에서 낭송했고, 여배우 마릴린 몬로의 25주기 기념식에서도 낭송되었다.
그리고 2002년 9월 11일 미국 9.11 테러 1주기 기념식에서도 한 소녀가 이 詩를 낭독했다.
마침 그 기념식에 참석했던 일본 작곡가 "아라이 만"이 이 詩에 감동, 곡을 부쳐서 2003년 "千개의 바람이 되어" 란 "POP"을 만들었는데, 일본 전역에 걸쳐 대히트를 쳤다..
🎶 "천개의 바람이 되어"
정동원&임영웅 https://youtu.be/UN5 DZSgvUfg
임형주 https://youtu.be/xZ7e3deNChc?si=LZ6o1betxDxn--yr
秋川雅史(아키카와 마사후미) https://youtu.be/jRx0iHRH7vc?si=bB0KVMyQQeuyzv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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