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떨결에 알게 된 애로우 더 일찍 알지 못한 것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저는 아이들이 학원에 다니지 않고 있는터라 영어교육에 관심이 많아 종종 유튜브에서 영어와 관련된 이런 저런 동영상을 보는데 얼떨결에 최재봉 선생님의 무료특강을 보게 되었습니다. 강의 중 소개된 책을 검색, 검색하면서 알게 된 몇권의 책을 주문해서 바로 읽었습니다. 애로우를 알아갈수록 더 알고 싶어졌고, 보면 볼수록 애로우식 영어는 "체화"하는 시간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까지만해도 수강을 하겠다는 생각까지는 없었어요. 단지 영어에 대한 좋은 접근법인 것 같아 가족들에게 소개하고 싶어 무료특강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정규반 직강수업이 시작될 시점이라는 소식을 접하니 욕심이 나더라구요^^ 남편에게 허락은 받았고 이제는 아이들을 설득할 시간. 꼭 함께 하고 싶었던 고2 아들을 데리고 오는 것은 실패했지만, 중2 딸이 4개월을 함께 했습니다. 무료특강 듣고 효과 있겠다는 아들과 달리 반응이 시원찮았던(학교에서 배우는 것과 너무나도 다른 방식에 학교 공부는 어쩌냐며) 딸아이와 함께 할 줄은 몰랐네요. 복습을 제대로 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지만;;; 숙제도 학원 가서 하고~ㅎㅎㅎ 그래도 학원 가는 지하철 안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지하철 안에서 전시간에 배운 내용 중 이해가 되지 않았던 부분이나 그날 배운 것 중 중요한 것 복습^^ 함께 공부하니 잘 이해 못했던 것 설명해 줄 수 있어 좋습니다. 이번에는 기말고사 범위에 마침 학원에서 배운 that이 포함되어 도움이 되었다는 말도 듣고, 시험공부하면서 애로우에서 배운 전치사 뜻으로 줄줄 해석해 나가는 모습을 보니 뿌듯^^ 기말고사 끝나면 애로우 공부 제대로 해본답니다. 단어카드도 외우고요~ 무엇보다 직장 다니느라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이 부족했는데 둘이 학원 다니며 좀 더 친해지고 가까워진 점이 가장 좋아요~♡ 남은 2개월도 열심히 달려볼랍니다. 어떻게 하면 좀 더 잘 받아먹게 해 줄까 고민하시고 노력하시고 강의 시간내내 열정 가득 쏟아내시는 최재봉 선생님 존경합니다! p.s. 쉬는 시간에 불규칙 동사나 시제 연습하는 것 좋아요~ 전치사체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