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운동 상식 내 몸을
망친다 운동에 대한 진실 혹은
거짓 Yes or
No!
잘못된 운동법은 오히려 건강을 해친다.
열심히 운동을 하는데도 몸의 변화가 없다면
당신의 운동 상식을 한 번 점검해봐야 한다.
운동 전문가 송영규 박사가 알려주는
운동에 대한 궁금증
10개.
Q1 운동할 때
땀을 많이 흘릴수록 운동 효과가 높다? <NO>
땀은 몸의 체온을 조절한다.
운동은 체온을 상승시키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땀을 흘리게 하지만
땀의 양만큼 운동의 효과가 비례한다고 보기는
힘들다.
Q2 실내 러닝머신보다 야외에서 뛰는 것이
더 운동 효과가 높다? <YES>
만약 같은 속도, 같은 거리의 달리기를 비교한다면
실외에서 운동을 하는 것이
좀 더 많은 양의 운동을 하게 된다.
러닝머신에 비해 야외에서의 달리기는
바람의 저항,
지면의 저항 및 내딛고 차는 발의 추진력 등의 이유로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게
된다.
Q3 체지방을 빼려면 무조건 뛰어야 한다? <NO>
걷고, 뛰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것뿐 아니라
신체의 움직임은 대부분 지방을 어느 정도 사용한다.
그중 가장
효율적인 운동에 해당하는 것이 달리기이지만
많은 양의 에너지를 소모하는 운동이라면
모두 지방을 연소시킨다고 할 수
있다.
Q4 뱃살을 빼려면
복근 운동을 중점적으로 해야 한다? <NO>
지방은
운동하는 부위별로 연소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느 한 부위를 선택적으로 연소시킬 수는 없다.
지방의 연소가 아닌 해당 부위의 둘레와 탄력은
운동 방법에 따라 효과를 볼 수
있다.
Q5 너무 과한 운동은 노화를 촉진한다? <YES>
노화를 촉진시키는 운동은
어디까지나 ‘너무 과한’ 운동이다.
규칙적인 운동은
신체의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를 갖고 있지만
규칙성 없이 어쩌다 신체를 무리하게 혹사시키는 것은
스트레스로 작용해 노화를 촉진하게
된다.
Q6 운동 실력도 타고난다? <YES>
운동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는
실제로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개인에 따라
근육세포의 비율이 태어날 때부터 차이가 난다.
일정 수준까지는 훈련으로 향상되지만
고수준의 운동 능력은
어느 정도 타고나야 하는 부분이
있다.
Q7 몸에 근육이 많을수록 건강하다? <YES>
대체로
몸에 근육이 많으면 건강하다고 할 수 있다.
근육량이 많을수록
건강한 습관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으며
활력 넘치는 생활을 할 수 있어 건강 유지가 가능하다.
특히
하체 근육의 경우
수명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여겨지기도
한다.
Q8 운동은 오래 할수록 효과적이다? <NO>
지나치게 과도한 운동은 오히려 운동 효과를 저해하고
신체적인 피로를 누적시킬 수 있다.
또한
장시간 운동을 한다는 것은
오히려
운동을 효율적으로 하지 못하고 있다고 볼 수도 있다.
운동은 목적과 수준에 맞게 적당히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Q9 그냥 걷는 것도 운동이 된다? <YES>
운동을 하는 목표에 따라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운동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체력 단련이나 상당량의 체중 감량 등이 목표라면
그보다는 강한 수준의 운동이 더 도움이
된다.
Q10 운동을 하면 마음껏 먹어도 된다? <NO>
운동으로 근육이 생성되었다 하더라도
기초대사량의 상승은
마음껏 먹어도 될 정도로 상승되지는 않는다.
운동의 강도나 수준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초기에는
일반적으로 식욕이 늘어나 운동량 이상의 섭취를 하게
된다.
그러나
운동을 6개월 이상 지속한 경우
식욕이 초기만큼 강해지지 않으니
운동 초기에는 적절하게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 여성조선 (http://woman.chosun.com/) 취재 박미현 | 사진
셔터스톡
도움말 주신
송영규 선생님은… 현재 서울대학교 암정보교육센터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 강사로 활동
중이다.
가톨릭대학교 보건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으며,
미국암협회와 스포츠의학회가 공동으로
발급하는
암 운동 트레이너 자격을 받았다.
저서로는
<피트니스가 내 몸을
망친다>(위즈덤 하우스), 등이
있다. *********************************************************************
청춘과 노화
청춘과 노화(老化) 쉬면 쉴수록 늙는다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 산 사람은, 영국인 토마스
파(Thomas Parr_1438~1589)로 알려지고
있다.
152세까지 장수했던 그는, 155㎝의 키에
몸무게 53㎏의 단구였다고 한다. 80세에 처음 결혼하여 1남 1녀를
두었고, 122세에 재혼까지
했다.
그의 장수에 대한 소문이 파다하자, 당시 영국
국왕이었던 찰스 1세가 그를 왕궁으로 초대하여
생일을 축하해 주었는데, 그 때의 과식이 원인이 되어 2개월 후 사망했다고
한다.
당시 왕궁에서는 당대의 유명한 화가 루벤스에게 그의 초상화를
그리게 했는데, 이 그림이 바로 유명한 위스키 'Old Parr'의
브랜드가 되어 오늘 날까지 그의
모습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인간의 수명이 얼마나 되는가'하는 논의는 예로부터 있어
왔다. 성경에는 수명이 120세로 나온다 (창세기 6장
3절). 현대 의학자들도 비슷하게,
125세까지로 보고 있는 것 같다.
통계청에서도 현재 65세를 넘은 사람의 평균 수명이
91세라고 발표한 것을 보면, 인생 칠십은 옛말이고, 인생 백 세 시대가 온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요즘은 또 '인생 백년 사계절
설(說)'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25세까지가 '봄', 50세까지가
'여름', 75세까지가 '가을',
100세까지가 '겨울'이라는 것이다.
이에 따른다면 70세 노인은, 단풍이 가장
아름다운 만추(晩秋)쯤 되는 것이오, 80세 노인은 이제 막
초겨울에 접어든 셈이 되는
것이다.
동양에서와 같은 回甲 개념이 없는 서양에서는 대체로 노인의
기준을 75세로 보는 것 같다.
그들은 65세에서 75세까지를 'young
old' 또는 active retirement(활동적 은퇴기)'라고
부른다. 비록 은퇴는 했지만, 아직도 사회 활동을
하기에 충분한 연령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육체적 연령보다도 더
중요한 것이 정신적인 젊음일 것이다. 유대계 미국 시인인 사무엘 울만은 일찍이
그의 유명한 시 '청춘
(Youth)' 에서 이렇게 노래했다.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기간이 아니라 마음의 상태를 말한다. (Youth is
not a time of life - it is a state of Mind) 때로는 20세 청년보다도 70세 노년에게 청춘이
있다.
나이를 더해가는 것만으로 사람은 늙지 않는다. 이상과 열정을
잃어버릴 때 비로소 늙는다.
재작년 96세로 타계한 세계적인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는 타계 직전까지 강연과 집필을
계속했다. 페루의 민속사를 읽고 있으면서, 아직도
공부하시냐고 묻는 젊은이들에게 '人間은 好奇心을 잃는 瞬間 늙는다' 는 유명한 말을
했다.
1973년에 96세로 타계한 금세기 최고의
첼리스트 파블로
카잘스는 93세 때 UN에서 조국
카탈루냐의 민요인 '새의 노래' 를
연주하고 평화에 대한 연설을 하여
세계인들을 감격케 했다.
이들보다 나이는 적지만 금년도 70세인 세계 제일의 테너
가수 '플라시도 도밍고'는
최근 '이제 쉴 때가 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쉬면 늙는다 (If I
rest, I rust)' 라며 바쁜 마음 (busy mind)이야말로 건강한 마음 (healthy mind)이라며, 젊음을
과시했다.
더 젊은 꿈과
열정을 가지고 살았다.
정신과 의사들은 말한다. "마음이 청춘이면 몸도 청춘이
된다." "이 나이에 무슨…이라는
소극적인 생각은 절대 금물이다." "노령에도 뇌세포는 증식한다. 죽을 때까지
공부하라!'
확실히 '늙음'은 나이보다도 마음의 문제인 것
같다.
물론 생사는 우리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일할 수 있고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때까지 살 수
있다면, 감사한 인생이 되지 않겠는가!
항상 젊은 마음을 가지고 끊임없이 새로운
일에 도전하면서 바쁘게 사는 것이 젊음과
長壽(장수)의 秘訣(비결)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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