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아 너만은 알고 있겠지 / 신미항
파아란 그리움의 도화지
하이얀 속삭임 내려
내 사랑 수 놓아주는
저 하늘아
너만은 내 마음 알고 있겠지
말없는 너는 내 아픔 알겠지
잡을수없는 안개구름속의 그리움
끝자락이라도 붙들고싶은
이 가슴의 통증 너만은 알고 있겠지
보고파도 갈수없고
그리워도 만날수없는
젖어버린 가슴 너만은 알고 있겠지
궂이
달려가지 않아도
무지개빛 속삭임으로 피어나고
부탁하지않아도
오색의 다리놓아
그리움의 길 열어주는
은하수 건너 저 너머
그리움 머무는곳에
한줌의 시린향기라도
나 그대곁에 머물고 싶어한다는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