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효
바람에 실린 발거음
흙 길을 따라 천 천히흐른다
한발 한발 지평선까지
이어지네
구름은 흘러가고
새들은 노래 하며
내 어깨를 가볍게
흔든다
길가에 핀 들꽃도
내 발길을 따라
고개를 끄덕이고
산들 바람은 내 머리카락을
은빛 실처럼 휘감는다
한 바퀴 또 한바퀴
시간은 초록빛 나무 숲속을
걷다 보면 졸 졸 흐르는
물소리 새소리는
옛 고향 멀리 보이는
어린 시절의 꿈을 떠올리게
하고 새소리 , 바람소리
사람 들의 웃음 ,
그 모든 것이 한편의
시 가된다
오늘도 초록빛 속에서
내 발걸음은 가볍게
새로운 이야기 를
찿아 떠난다
첫댓글 훌륭하세요~ 부럽습니다~^^